흥겜은 되기 힘들 것 같음.


Srpg라는 마이너한 장르

창세기전 이라는 마이너한 소재

한국인들을 타겟으로한 게임인데


한국인 30대 중반 ~ 40대 이상은 향수를 느끼겠지만 이들을 유입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일단 디자인부터가 올드한 느낌임.


원작이 있어서 최대한 원작고증을 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서도 원신, 니케, 별기차 같은 디자인 보다가 보면 올드해 보이는건 어쩔 수 없음.


기존 srpg를 하던 사람들이 본진을 버리면서 창세기전을 메인으로 할까? 글쎄 이것도 아닐 것 같은데


겜이 섭종하거나, 스스로 게임을 떠난 유저들은 그럴 수 있겠는데


창세기전 인터페이스가 엄청 새롭고, 엄청 혁신적이거나 흥미롭고 재밌다고 느껴지지는 않음.


그낭 식당에 밥먹으로 가는데, 어릴적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 곳의, 자녀가 운영하는 익숙한 맛의 옛날 식당에 가는 느낌임.


세계적인 글로벌 레스토랑 하고 비교하는게 약간 미안한 수준.


기존의 단골집이 있던 사람이라면 가끔가는 서브 식당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함.


좋았던 점.


1.ip 스토리가, 무근본 스토리인 아르케랜드 보다 탄탄함. 최소 1년은 스토리 끊길일 없이 예정되어있음.


겜이 망하지만 않는다면 최소 3~4년은 스토리 끊길일 없다고 생각함.


2 더빙. 벙어리랜드에 비하면 캐릭터들이 말을함 ㅋㅋㅋㅋ


3. 보상.

전체적으로 국산겜이 중국겜보다 더 퍼주는 경향이 있기는 한데 초반 빵(스테미너, 행동력) 보상이라거나, 출석보상이라거나 보면, 초창기 창렬케랜드 보다 훨 퍼줌.


이건 신규 뉴비 영입에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봄.


아쉬운점.


1. 복잡해진 상성시스템.

아르케는 랑모시스템을 어느정도 파쿠리 하면서 과감하게 용병시템을 빼면서 상성을 단순화 시켰는데, 창모는 아르케 파쿠리하면서 속성 상성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추가로 무기vs갑옷 상성을 추가함.


더블 상성 역상성이면 그냥 답도 없는 수준임.


스타트로 전설등급(ssr) 빛속성 대검(더블 무상성) 이올린을 주는 건 그나마 마음에 들었음.


2. 성급 조각

아르케랑 다르고 랑모스럽게 9랭크가 풀랭이 아니고 6랭이 풀랭큰가 그럼. 전설(ssr) 영웅 기준 1랭업 할 때 80조각이 필요함 ㅋㅋㅋㅋ


여기서 부터 띠용? 스러운데, 여기서 추가로 랭크업 하려면 200조각 필요함 ㅋㅋㅋㅋ


아직 성급한 판단일 수도 있는데 지금 상황만 보면 아르케랜드 보다 더 매운bm 일 수도 있음.


조각작이 따로 보이지 않고, 조각작이 있더라도 하루에 얼마나 캘지 모름.


조각작이 없다면 영웅을 뽑을만한 재화를 뿌릴지도 의문임.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pvp가 있다고 하던데, 그럼 당연히 최종 컨텐츠는 pvp고, 회사 메인 bm은 pvp캐릭터 팔아먹는건데, 무과금 유저라도 신캐 명함은 먹을 정도의 재화는 뿌려줬으면 좋겠음.


3. 1인 확률업 베너가 없음.

연계해서 천장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음. 천장이 없는건가 싶기도 하고


뽑기 하면 올라가는 수치가 있기는 있는데, 천장이 아니었음. 전설등급(ssr) 캐릭터가 나와도 초기화되지 않고, 그냥 몇십뽑 해서 고생했다. 하나 챙겨 줄게 같은 느낌임. 마일리지 같아 보임.


내가 원하는 캐릭터를 먹을 수 있을까?


그리고 아직 스토리가 많이 공개되지 않았는데 서브스토리, 인연스토리, if스토리 등등 스토리에 대한 언급이 좀 부족한 것 같음.


4. 랜덤 장비 인챈트와 세트템 효과.

Mmorpg에서 나올 법한 시스템인데 이걸 도입해야만 했을까? 싶었음. 템 종결까지 엄청 험난한 길이 될 것 같음.


거기다 pvp를 하려면 이걸 전 캐릭터에게 둘둘 해야겠지?


인 게임 장비 파밍 시스템은 있기는 있는데... 뭔가 아쉬운 점임.


5. 장비뽑기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생략함.

전용무기도 있음. 그리고 전용무기 풀초월 하려면 많이 많이 랭크업 해야함.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는거.

1. 탱길막효과

검방병 / 창방병은 적의 이동을 방해하는 효과가 대부분 패시브로 가지고 있음.


아군이 적 탱 옆을 지나가려는데, 이동력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 탱 앞에서 한 번 쉬어야함. 거기서 탱을 공격하거나 그냥 대기하거나


그래서 스피드런맵, 특정지점 도달 기믹맵 등에서 적 탱의 위치를 신겨쓰거나 탱을 빨리 제거해야함.


2. 스킬 게이지.


스킬마다 쿨파임과 별개로 스킬게이지가 있음. 스킬은 액티브 / 패시브로 나뉘는데, 두 개 합쳐서 3개만 들고나오는 아르케랜드와 달리 패시브 스킬 따로, 액티브 스킬 따로임.


여기다 몇몇 캐릭터들은 추가로 초필살기가 있는데


이 스킬 게이지가 다 차야 초필살기 사용가능함.


3. 협공 시스템.

모든 캐릭터들이 그냥 협공시스템을 가지고 있음. 조건은


1) 적의 뒤에 서있는 아군이 반격을 함.

2) 적과 붙어 있어야함.

3) 아군이 사이사이 샌드위치 모양으로 공격해야함.


              반격아군

                   적

           1)    2)    3)

    4)   5)    6)    7)    8)


기억에 대충 저 숫자 위치에서 적을 공격하면, 적 뒤에 있는 아군이 적을 1번 더 때림.


원거리 애들도 협공하는데, 적과 딱 붙어 있어야해서 협공각 잘 안나오고 주로 근거리 애들이 협공함.


기타

1. 창병들은 기본 평타기 앞으로 2칸 관통 공격임.


         적1

         적2

     아군창병


적  두 명을 동시에 공격함.


2. 제거 가능한 오브젝트 들이 많음. 캐릭터 공격력 상관없이 특정 횟수를 때려야함. 대부분 2번


이를 이용해서 범위공격을 오브젝트에 맞추고 뒤에 숨어있는 적을 광역기로 공격한다거나 가능


3. 방벽 시스템.


정확한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1칸짜리 중립 오브젝트 방벽이 있는데 여기에 캐릭터를 딱 붙여 놓으면


활(석궁포함) 마법 등 원거리 공격이 반감되어 들어옴.

근데 방벽이 가운데 있어야함.


원거리 공격이 옆에서 들어오면 적용안됨.


검방/창방 들은 움직이는 방벽 역할을 함.


따라서 우리가 공격할 때, 적 탱의 위치와 아군 원거리 캐릭터의 공격 위치를 생각해서 때려야함.


대충 이정도.


종합평가


아직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 cbt 느낌은 호화 여객선은 절대 아니고, 구명조끼 ~ 구조선 돛단배 느낌임.


물론 당연히 침몰하는 배 보다는 괜찮은 것 같지만.


콘솔겜 한다고 생각하고 무과금으로 천천히 스토리만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