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피스토]
-이 여자… 대체 무슨 일이지…
[니어]
-……네 녀석.
-체르노보그 군사 거점을 공격하던 리유니온 병사들은 기계처럼 효율적으로 싸우던데…
-네놈은 반쯤 미쳐버린 폭도들과 함께 설치는 게 전부로군.
-학살, 방화, 무차별 폭행…… 이 전투는, 네놈의 잔인한 취미를 만족시키기 위한 거였겠지?
-이 시점에 이런 짓거리를 벌이는 놈이, 도시 전체를 함락시킬 작전을 생각해낼 수 있을 리 없지.
-네놈이 받은 건 아마 교란 임무였겠지. 그래서 네놈은 자신의 치졸한 취미를 만족시키기 위해 마음껏 날뛴 걸 테고.
[메피스토]
-.....
-...파우스트.
-저 녀석 입을 막아버려.
[파우스트]
-......
[니어]
-!
-컥, 크윽...
[아미야]
-니어 씨!
[도베르만]
-저 스나이퍼 녀석…… 보통이 아니야!
-아무리 니어라도 한번 더 맞으면 못 버틸 거다!
[아미야]
-니어 씨, 뒤로 물러나세요!
[니어]
-물러설 순 없어…… 화력이 심상치 않아. 다른 팀이 저걸 맞는다면 한순간에 전멸할 거다.
-내가 여기서 버텨내야 해!
[메피스토]
-파우스트의 공격을 막았다고? 고작 방패 따위로…?!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한번 더 해!! 저 녀석을…… 가루로 만들어버려!
[파우스트]
-.....!
[니어]
-뭐지… 오른쪽에서 오는 건가?!
[도베르만]
-위험해! 어서 피해……
[에이스]
-네 생각대로 되진 않을 거다!
[아미야]
-에이스!
[에이스]
-스나이퍼, 사격 준비!
-……목표는 남쪽 고지대다. 쏴라!
[파우스트]
-.....!
[메피스토]
-대체 뭐야! 너희들… 너희들…!!
[아미야]
-명중했나요?!
[에이스]
-그렇게 쉬울 리 없지. 어디까지나… 잠시 시간을 버는 것뿐이다.
-더 이상 적에게 시간을 빼앗겨선 안 된다!
[도베르만]
-놈들은 뛰어난 기동력과 파괴력을 겸비하고 있어. 장기전으로 끌고 갔다간 저 스나이퍼의 공격도 막을 수 없을 거다!
[니어]
-적에게 한숨 돌릴 틈도 줘선 안 돼…! E3 팀이 시간을 버는 사이에… 아미야!
[아미야]
-알겠습니다!
-E1 팀의 스나이퍼는 저와 함께 리유니온을 견제해주세요!
-E2 팀은 최대 화력으로 리유니온 방어선을 돌파합니다!
[메피스토]
-이 녀석들…
-왜 내 생각대로 순순히 죽어주지 않는 거야!
-너희 인생은 왜 여기서 막을 내리지 않는 거냐고!
-……이것들을 모두 한꺼번에……
[에이스]
-니어, 지금이야! 어서!
[니어]
-E4 팀, 나를 따라 적진으로 돌격한다!
-적의 방어선을 한꺼번에 무너뜨리는 거다!
-가라!!
[리유니온 멤버]
-쏴라! 쏘라고! 놈들을 가까이 못 오게 해…
-아니…?
-뭐야?! 조금 전까지만 해도 20미터 이상 떨어져 있었는데…
-으아… 으아아아아악!
[니어]
-진심으로 카시미어의 기사를 쓰러뜨릴 생각이라면… 수십 년은 더 훈련받고 나서 와라!
-도베르만! 나를 따라와!
[도베르만]
-알았다!
명일방주 유입용 소개글(Ver.2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