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부터 애칭으로 불러달라고 하고

별 연관도 없는 전공이면서 다른 오퍼들과 차별화를 위해서 일부러 선배라고 부르고

독서회 핑계로 같이 있으려고 한다던가

언제나 온 힘을 다해서 무언가를 해주려고 적혀 있는 거라던가

귀가 잘 안 들리고 눈이 잘 안 보여도 체온으로 어디있는지 찾아낼 수 있다라는 집착 같은거 보면

광석병 연구 끝에 본인이 나을 방법은 없으니까 점점 상태가 더 나빠지기전에 미리 결혼해서 평생을 책임지게 하려고 들어온듯

그저...

일단 혼인신고부터 하자 이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