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들이 어디 머리한대 맞고온거처럼 플레이어에게만 빠져사는거 좀 부담스러운데 캐릭터들간 서사도 있고 그 서사가 바탕이 되서 다양한 주제로 2차 창작이 나와서 좋은거같음

얘가 아군이였으나 플레이어에게 실망하고 적으로 돌아선 후, 다시 돌아왔으나 적과 아군 어딘가에 끼어있는 명방에서 특히 입체적인 캐릭터 중 하나같음

내가 하렘물을 극혐하고 군상극을 좋아해서 그런걸수도 있음

근데 플레이어를 절대선에 모두가 존경하고 따른다는 평면적인 묘사가 아니라 켈시같이 애정과 증오가 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품고, W처럼 존나 싫지만 일단은 더 급한 테레시스 같은 놈들을 위해 덮어두는 캐릭터들이 있고
무결점 절대선이 아니고 살카즈 내전 당시 학살자라는 명백한 과오가 있는 플레이어라는 거에서 난 매력을 느꼈음

내 기준 명방캐릭들은 충분히 개성적인거같음
그리고 해묘가 복장 막 창녀같이 무조건 헐벗지않고 은꼴이 뭔지 아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