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르트만 써서 하는 저성클 공략을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눠서 가져옴. 


0) 머리말

공략의 기본틀은 

https://arca.live/b/arknights/68987252


명챈 공략탭에 올라온 다른 챈럼의 공략을 기초로 하였으며, 본 공략은 이 공략을 단계적으로 스크린샷을 첨부하여 분석한 것이며 그 외 몇 가지 보충 설명을 추가한 것임.


따라서 제약은


[사용된 제약] 

[3] 모든 살카즈 후예 원한자와 살카즈 후예 기술자의 공격력 +70%, 마법 저항 +20, 은신 효과 획득 

[1] 맨드레드의 HP +50%, 공격력 +50% 

[2] 모든 적의 방어력 +30%, 마법 저항 +10 

[2] 모든 아군 유닛의 공격력 -30% 

[2] 모든 아군 유닛의 최대 HP -35% 

[2] 캐스터 스페셜리스트 오퍼레이터의 배치 코스트가 3배로 증가, 재배치 시간 +50% 

[2] 배치 코스트의 자연 회복 속도 -50% 

[2] 동시 배치 가능 유닛 수가 5로 감소 

[1] 전장에 생귀나르의 축복, 살카즈 후예 기술자 추가 출현 

[1] 전장 내 좌측 4개 위치에 아군 유닛 배치 불가



1) 편성


준비물:

친구의 만렙 수르트.


수르트를 빌린다고 치면, 일단 필요한 4성 이하의 오퍼레이터들은 다음과 같다.


이 중, 수수로와 머틀, 야토는 반드시 편성해야 하며, 그 외의 오퍼레이터들은 동 포지션의 좀 더 스펙 높은 오퍼레이터로 대체 가능함.


<필수 파츠>


야토: 수성포 마커. 

이 공략의 핵심은 대부분의 적들을 수성포로 조져 버리는 거다. 

그래서, 수성포 발사 타이밍 직전에 아군 오퍼레이터를 이용해서 특정 지정에 수성포를 쏴야 하는데, 이 역할에는 2저지에 빠른 재배치 쿨을 가진 야토가 가장 적합하다. 그리고, 중간 중간 적을 묶는 살카즈 캐스터의 어그로도 빼야 하는데 쾌부를 쓰기엔 스페셜 코스트 3배 제약을 걸었고 그걸 빼자니 대체할만한 제약이 없다. 그래서 유사 쾌부로 야토를 쓰는 것. 

코스트도 최대 10코로 싸서 부담도 없고.


머틀: 얘 없으면 코스트 모자라다.


수수로: 공략 후반부, 폭힐이 필요한 타이밍이 있다. 그 폭힐에 필요한 컷이 가장 낮은 것이 수수로라 수수로를 쓰고, 힐량 자신 있으면 다른 힐러를 써도 되긴 하다.


<필수는 아니지만 추천>

팽: 8코스트에 방어적 스탯을 가진 팽은 무난무난하게 쓰기 가장 좋은 뱅가드다. 

물론 다른 5/6성 2저지 뱅가드를 써도 큰 문제는 없지만 저성클이나 날먹 공략으로 쓰기엔 팽이 제일 편하다.


굼: 굼은 공략 극 초반에 놔둔 뒤 거의 중후반부까지 혼자 버티면서 벌레들을 저지하는 역할이다. 

물론 굼이 아니더라도 사리아나 니어 등의 힐탱들을 써도 큰 상관은 없다. 

하지만 이 역할에는 굼이 가성비가 좋고, 사리아나 니어는 과투자라는 감이 강하다.

나중에 맨프레드의 공격을 버티면서 시간을 좀 더 버는 용도로 쓸 수 있긴 하다만 개인적으로는 비추천. 


카디건 > 사리아, 니어 등의 힐탱. 혹은 호시구마나 머드락 등의 퓨어탱.

: 카디건의 경우에는 중간에 야토 대신 수성포를 유도하는 역할로 한번 쓰기 때문에 굳이 굼처럼 자힐을 하며 버틸 필요까지는 없다. 다만, 후반부에 수수로의 폭힐을 쓰는 이유가 바로 카디건이 버티게 하기 위함이라, 좀 더 스펙 높은 탱커 캐릭을 쓴다면 수수로를 다른 힐러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마찬가지로 개인적으론 비추천.


<대체 가능>


멜란사> 스카디, 창니어 등의 암살이 가능한 오퍼레이터.

: 본 공략에서 멜란사의 역할은 중간에 나오는 2번째 살카즈 캐스터를 잡는 건데 저스펙 공략에서는 여기서 멜란사와 수수로를 놔둬서 둘이서 잡게 해야 한다. 하지만, 단독으로 살카즈 캐스터를 암살할 수 있는 창니어나 스카디가 있다면 멜란사를 빼도 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수수로를 1번만 배치해도 되기에 코스트에 여유가 남게 된다.

배치수의 압박을 받지 않는 창니어가 가장 좋은 선택이라 생각 함.



안셀or히비스> 아무 단일 힐러

기초가 됐던 공략에서는 히비스를 썼고, 나는 와파린 썼다. 역할은 포푸카가 죽지 않도록 힐 해주는 건데, 포푸카는 벌레들만 저지하다가 빠져서 힐이 별로 안 빡세다. 그냥 아무 힐러나 쓸 수 있어서, 가장 코스트 싼 안셀을 저성클로는 추천함.


포푸카> 블레이즈, 수비알, 스펙터, 마운틴 등.

: 포푸카도 굼처럼 중간에 몰려오는 벌레를 저지하는 역할. 힐러를 붙여주지 않으면 못 버티지만, 힐러가 없어도 꽤 오랜 시간을 견디긴 한다. 그렇기에, 애초에 자힐이 있는 스펙터, 마운틴이나 좀 더 스펙이 좋은 블레이즈, 수비알로 대체 가능. 전자의 경우엔 안셀 위치에 해당하는 단일 힐러 한 명을 뺄 수 있고 후자는 사실 큰 메리트는 없다. 포푸카를 은근 안 키워둔 사람이 많기에 굳이 포푸카 키울 바에야 키워둔 범위가드 써라는 이야기.


<그 외 기타>

해당 공략은 재배치 쿨을 꽤나 빡빡하게 쓰는 공략이다. 

그래서, 재배치쿨을 줄여주는 은재가 있으면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다. 

배치는 안 하니까 2정 해놓은 은재 토템으로 넣어두기만 하면 된다.

아니면, 마지막 최후반부를 대비해서 예비용 오퍼레이터를 데려가도 좋다.

단, 재배치 쿨을 빡빡하게 요구하는 건 야토와 수르트이나 은재를 채용하는 이유는 수르트 재배치 쿨 때문임.

야토는 재배치 쿨 빡빡한게 타이밍 잡기 편함.


2) 진행

(여러 번 트라이 한 뒤 찍은 가장 잘 나온 스샷을 골라 사용했기 때문에 중간중간 편성이 다를 수 있음)


2-1)초반부



시작하자마자 머틀과 팽을 배치해준다. 

머틀의 위치는 한 두칸 정도 오차가 있어도 되나, 팽은 2명의 살카즈 도병을 저지하고 있어야 하기에 저 위치를 지켜야 한다. 


초반에 머틀 배치 > 팽 배치 후 머틀은 스킬이 준비되자마자 사용. 

그 즈음에 모인 코스트로 굼 배치까지는 지체 없이 바로 하면 된다.



그 후에 야토를 배치해야 하는데, 야토를 바로 배치하면 2번째로 나온 살카즈 도병 듀오에게 썰려서 죽는다. 

그러면 수성포가 팽한테 가서 그대로 판이 터진다. 


타이밍은 2번째 살카즈 도병 듀오가 한바퀴 돌고 다시 중앙으로 올 때쯤. 

아니면 수성포가 터지기 직전이다.


타이밍 재기 귀찮다면 머틀 2번째 스킬을 켜자마자 배치하면 타이밍이 얼추 맞는다.(백파 없을 때)


야토를 배치하는 장소는 중간의 은신타일 바로 밑. 저 곳에 둬야 팽이 저지하는 도병 둘+이 쪽으로 오는 도병 둘+밑에 있는 생귀나르의 축복 4체를 모두 잡을 수 있다. 한칸 오른쪽으로 옮기면 굼도 같이 휘말려서 안 됨.



이렇게 터지면 성공. 그 직후 바로 왼쪽에서 다시 잡몹들이 나온다. 



수성포가 터지자마자 수르트를 저 위치에 놔둔 뒤, 그 사이에 팽이 스킬을 쓴다면 팽 퇴각 후 포푸카 배치.


그 후에 위 사진처럼 살카즈 캐스터가 나온 뒤에 아슬아슬하게 배치 쿨이 돌아온 야토로 캐스터의 속박을 받아준다.

은재가 없을 시, 배치 쿨이 아주 정확하게 딱 맞는다.

수르트는 평타를 치기 시작하면 레바테인 On.



포푸카의 위치는 중앙의 은신타일. 굼이 있는 줄에 있는 저 구멍뚫린 바닥이다.


야토로 속박을 맞자마자 퇴각시킨 뒤, 안셀을 저 위치에 배치하면 된다.

그 후 포푸카는 스킬 쿨이 돌아올 때 마다 꾸준히 스킬을 켜줄 것.


캐스터를 잡자마자 수르트 퇴각. 이 쯤 머틀도 스킬이 돌아오는데 그걸 쓰자마자 머틀 역시 퇴각.



머틀까지 퇴각시키면 수성포 타겟이 안셀에게 갈 건데, 터지기 직전에 재배치 쿨이 돌아온 야토를 다시 왼쪽에 배치. 

진짜 아슬아슬하게 쿨이 돈다. 딱 쿨이 되자마자 배치해주자.

만약 은재를 데려갔다면 조금 여유가 있다.

여기까지 별 문제 없이 왔다면, 초반부를 무사히 넘긴 것이다.


2-2)중반부


이 쯤에, 맨프레드가 나온다. 당장은 무시하고 진행.


다시 왼쪽에서 잡몹+2번째 살카즈 캐스터 등장. 그리고 맨프레드가 포푸카 앞까지 도착할 것이다.

여기서부터는 1배속으로 늦추는 것을 추천.


맨프레드는 저기서 잠시 멈춰 있으니 왼쪽부터.

야토로 캐스터의 속박을 맞아준 뒤 바로 퇴각.


야토를 퇴각시키자마자 카디건 배치. 스킬을 안 켜도 안 죽으니, 수성포를 맞도록 놔두자.

스샷에서는 이미 배치되어 있지만, 수르트는 그 뒤에 배치. 그렇게해도 늦지 않는다.

수르트는 무조건 준비되는대로 레바테인 On.

포푸카 역시, 스킬이 켜지는 즉시 스킬을 켜주자.


수성포가 유도되면 왼쪽 잡몹은 캐스터 빼고 클리어.

수성포가 터지자마자 수르트 퇴각.


수르트를 퇴각시키고, 포푸카도 자기 앞에 있는 벌레들을 전부 잡았다면 포푸카와 안셀 퇴각.

1정 55렙 신뢰도 100 기준, 아마 4대 정도를 더 치면 된다.


타이밍을 가늠하기 힘들다면, 그냥 포푸카가 죽게 놔둬도 된다. 

어차피 멘프레드의 공격이 아니라 다른 몹의 공격에 죽는거라 택틱에 큰 문제는 없다.


그 후, 왼쪽의 살카즈 캐스터를 잡기 위해 멜란사와 수수로 배치. 

사진에서는 위치가 이상하지만, 저건 스샷 찍느라고 늦어서고 실제로는 좀 더 위에 배치해야 한다.

아슬아슬하지만, 멜란사가 스킬을 켜면 잡기 때문에 수수로가 스킬을 쓸 필요는 없다.


이제부터 타이밍이 빡빡하다. 포푸카를 지나친 잡몹 둘은 그대로 패싱.

스샷처럼 맨프레드가 굼 위칸에 진입하려 할 때 야토 배치. 

맨프레드의 평타를 맞아주어 수성포 타이밍을 앞으로 당기기 위해서다.


야토가 맞아 죽고, 이 쯤에 수르트 쿨이 돌자마자 배치. 수르트 스킬이 켜질 때 쯤 굼 퇴각. 죽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수르트가 스킬을 켤 때 쯤에 수성포가 날아와야 한다는 것이다.

스킬 켜진 수르트는 수성포를 버티고, 수성포에 맞아 회피가 사라진 멘프레드를 잡아주자.


멘프레드가 여기서 페이즈 변환을 한다면 대성공. 여기가 아니라면 택틱이 꼬일 수 있다. 

참고로 스샷에서 창니어 쿨이 돌아가는 이유는, 이 트라이에서 1정 80렙 스카디로 캐스터 암살이 가능한가 싶어서 시도했다가 실패해서 급하게 매꾼다고 써서 그렇다.


아무튼 중요한 부분을 요약하면, 잡몹 2마리 패싱시킨 뒤, 야토로 멘프레드의 평타 1~2대 맞기.

그 후에 아무튼 수르트가 스킬을 키고 얼마 안 되어 수성포가 날아와 맨프레드를 맞춰야 한다.

그리고 그 뒤, 막타를 친 수르트를 지체하지 말고 바로 퇴각시키기. 가장 중요하다.


2-3)후반부



맨프레드의 시작 위치는 여기.

한가지 중요한 점이 있다면, 맨프레드의 막타를 치자마자 정확하게 퇴각해야 함.


만프레드의 페이즈 전환 도중에는 핑댕이 3스처럼 맵 전체에 있는 아군을 때리는 패턴이 있는데, 이게 1대씩 칠 때 마다 수성포 게이지가 올라감.


1대 정도는 괜찮은 거 같긴 한데, 확실한 게 좋으니 막타를 치자마자 수르트를 퇴각시키자.

1배속으로 한다면 적당히 여유가 있다.


맨프레드 2페이지 변환이 끝나고 이동을 시작하자마자 수수로와 카디건을 깔자. 

이 공략에서는 창니어를 써서 수수로 코스트가 안 맞긴 한데, 큰 상관은 없다.

수수로, 카디건을 동시에 배치하자.


이 스샷처럼 맨프레드가 두번째 촉수와 같이 온다면 타이밍은 정답.

단, 이 스샷은 맨프래드의 공격을 몇 대 맞고 실패한 거라, 게이지는 저것보다 적어야 한다.


1배속으로 지켜보다, 맨프레드의 평타에 카디건 피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 카디건 스킬. 

그리고 수수로는 무조건 스킬 준비되자마자 사용하고, 쿨이 돌아온 굼을 곧바로 카디건 옆에 깔아서 시간을 번다.

야토는 굼이 터지지 않도록 놔둔 것. 반드시 옆에 같이 놔둬야 한다. 안 그러면 굼 터질 수도 있다.

혹은 굼이 터질 경우에 수성포를 유도해주기 위한 역할이다.

그리고 수성포가 준비되는 ㅡ쿠웅ㅡ 소리가 들리자마자 카디건 퇴각.

이게 상당히 중요하다. 이걸 하지 않아도 멘프레드와 촉수들은 전멸하지만, 카디건을 퇴각시키지 않을 시 수수로가 휘말려서 죽는다.


이 경우, 완전 저스펙의 경우에는 마지막 촉수 2마리를 잡지 못해 실패할 수도 있다.

아무튼 이 상태가 된다면 대성공. 사실상 깬 거나 다름 없다.

남은 맨프레드는 재배치 쿨이 돌아온 수르트에게 맡기자.

맨프레드까지 잡으면 수르트는 퇴각.


그 후, 왼쪽에 있는 잡몹들은 야토나 팽으로 수성포를 유도해서 잡아주고 남은 촉수 2마리를 남아 있는 인원들로 잡아주면 된다. 


저 스샷에서는 포푸카/멜란사로 잡으려 했는데, 저거 실패했다.

원래는 수수로가 아까 배치했던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고, 쿨이 돌아온 카디건과 굼으로 버티면서 수르트나 멜란사를 배치해서 잡아주면 된다.


대충 이러면 공략 완료다. 공략 완료 스샷을 빼먹은 이유는.... 까먹고 스샷을 안 찍었는데 다시 찍기 귀찮기 때문이다.



일단은 18점 처음 깰 때의 스샷.

처음에는 빈 자리에 쓸만해보이는 예비인원들을 데려가봤지만 백파는 오히려 스킬 타이밍 꼬여서 방해였고, 은재는 필수는 아님.

창니어는 배치수 제약을 무시하는 특성 덕분에 캐스터 암살용으로 데려가기 정말 좋았다.





3) 꼬리말


이상으로, 수르트를 이용한 저성클 공략을 마치겠다.

솔직히 말해서, 자기가 스펙이 빵빵한 할배라면 이것보다 더 좋은 공략은 차고 넘칠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사실 유튜브보고 그대로 따라하는게 더 편하고 쉬울테고.


그럼에도 이 공략을 쓴 이유는 

그냥 심심해서. 소설 쓰다가 막혔거든.


하지만 본인이 아직 스펙이 딸린다거나, 저성클하는 할배 코스프레를 해보고 싶다면.... 이 공략 한번 따라해보길 추천한다.

일단 재밌다. 재배치 타이밍 재는 것도 빡빡하고, 몬가 머리 쓰는 느낌이 들어서 재밌음.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