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방주의 장점이자 단점이 바로 스토리. 


찬찬히 읽으면 정말 재밌는데, 문제는 스토리 설명이 중구난방이고, 설명도 복잡해서 안읽는 경우가 허다해. 그래서 내 나름대로 요약해봤다.


요약집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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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 인물



그라니 : 로도스 아일랜드에서 일하는 빅토리아 기마경찰 출신 오퍼레이터. 화이자 PMC에서 일하는 영국 경찰과 같다.



스카디 : 현직 에기르 어비셜 헌터이지만 현상금 사냥꾼(바운티 헌터)도 겸하고 있다. 그렇게 안보여도 떡밥이 많았다.




클로어 : 물방울 마을의 촌장. 예쁘게 생겼다.




빅 밥: 바운티 헌터. 전기톱을 잘 쓴다. 





그외의 바운티 헌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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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1: 하이눈


시작부터 클로어는 바운티 헌터들에게 조리돌림 당하면서 '어서 보물이 있는 곳을 부는데스' 소리나 듣고 있다. 하지만 그라니가 멋지게 등장해서 바운티 헌터들을 격퇴하고 구해준다. 사실 그라니는 물방울 마을 구조요청을 받고 로도스 아일랜드로부터 파견 나온 것이다.


이때 클로어가 '남자가 아니였어?' 라는 소리를 하는데, 




카미유였으면 벌써 여기서 한대 팼다.



하지만 그라니는 여자의 프라이드가 있다는 소리를 하면서 그냥 넘어가준다. 인성 좋다.


아무튼, 사실 물방울 마을 근처 지역에 '기사의 보물'이라는 것이 있다는 소문이 퍼졌고, 심지어 물방울 마을에 그 위치를 아는 사람이 있다는 근거없는 낭설까지 생겨서 글로어가 잡혀갔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때, 바운티 헌터들이 다시 나타나서 마을을 덮치려고 하니까, 클로어와 그라니는 지붕 밑에 숨는다. 버둥대는거 보니까 이미 거기서 눈맞았을듯.



GT-2: 눈치




구태여 '에기르' 언어로 저런소리를 하는 스카디. 아무래도 지가 하는 말이지만 솔직히 손발이 오그라드나보다. 


하지만 그 말이 농담은 아니여서 칼을 휘두르니까 바운티 헌터들이 여기저기 날려버려진다. 바운티 헌터 집단중 하나를 이끌던 '대위'도 강으로 날려진다. '액성(厄星)' 이라고 두려워하면서.


다행히 스카디가 가버리고, 바운티 헌터들은 안심하면서 숨어있던 그라니를 공격하려던 찰나에, 빅밥이 나타나서 전기톱을 휘두르며 둘을 구해준다.


보물을 빨리 빼버리고, 마을의 안전을 도모하자고 제안하는 빅밥. 처음 보는 사람이지만 어쨌건 좋은 바운티 헌터니까 그라니와 클로어는 일종의 계약을 맺는다. 보물 발견하면 적당히 짬짜미 하자고.



GT-3 : 뜻밖의 여정



타라트산 부근 산림으로 이동한 셋. 바운티 헌터들의 함정을 능숙하게 빅밥이 해체하면서 나아가는데, 스카디와 '대위' 일당들이 나타나서 난장판으로 변한다.


대위 일행들은 보물의 위치를 아는 듯한 클로어를 노리고, 스카디도 클로어를 내놓으라고 말하며 전투가 벌어진다. 개판 5분전.


그래도 셋은 무사히 산림을 빠져나간다. 이때, 빅밥이 감염자임을 알게 됐지만, 로도스 아일랜드의 일원답게 그라니는 그런거 신경 안쓴다고 답한다. 


GT-4 : 공범 증언



타타르산 갱도에 다달은 셋. 


빅밥은 어떻게 저런 '액성'같은 사람을 로도스 아일랜드의 오퍼레이터로 둘 수 있으며, 그들이 정말로 감염자들을 위하는 집단인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그라니는 역량이 부족하더라도 계속 그들을 위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빅밥은 일단 알겠다면서 넘기는데..


그런데 타타르산 갱도 출구에 '리유니온' 대원들을 포착하고서 전투가 벌어진다. 분명히 리유니온은 이미 1월달에 끝장났을텐데.


빅밥은 하는 수 없이 자신이 남아서 저지하고 있을 테니까, 둘은 어서 모티카 산으로 향하라고 했다. 역시 전기톱 떡대면 3저지는 가능한가보다.


GT-5 : 각자의 의견


갱도를 빠져나가 모티카산까지 다달은 둘. 꽁냥대면서 걸으며, 클로어의 기억에 따라서 모티카 산의 동굴에 도착하고, 거기 안에 이제 보물이 있다고 한다. 


클로어가 들어가서 보물을 회수하는 사이, 그라니가 막기로 했는데, 벌써 적들이 몰려온다. 리유니온, 바운티헌터, 그리고 스카디까지.


스카디는 아주 쿨하게 동굴 암반을 까부수고 안으로 들어가버리고, 그라니는 클로어를 지키기 위해 안으로 들어간다. 다행히 난입해준 바운티 헌터들 덕분에, 스카디랑 일기토를 할 필요는 없었고, 바운티 헌터들을 뛰어넘어서 클로어 쪽에 도착한다.


그런데 이미 또다른 구멍이 뚫려있었고, 거기에는...


GT-6 : 골든 트라이앵글



빅밥과 전직 리유니온 대원들이 통수치고 미리 진입했던 것.


사실 감염자로써 리유니온에 합류했지만, 리유니온은 알다시피 탈룰라와 우르수스의 음모의 장기말에 불과했었고, 그래서 탈주한 빅밥과 동료들은 저 멀리 카시미어까지 떠돌았던것,


보물만 있으면 컬럼비아에 정착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보물 내놔라 라고 했는데



그때 스카디가 자신 앞에 있는 인간들을 해치우며 등장. 


그라니, 빅밥, 스카디는 말다툼을 벌이다가 


빅밥: 보물 필요함


스카디: 클로어가 가진 물건이 필요함


라는걸 알게 된다. 소통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스카디와 그라니는 드디어 서로의 방향성을 확인하고서, 전투를 벌이게 되고, 그 결과 빅밥 일행이 패배한다. 빅밥은 우리가 연약했으니 포기하자면서 시무룩해하고, 클로어가 열쇠로 보물을 열려는 순간 스카디가 저지한다.


사실 그냥 열쇠가 아니라, 아주 특수한 열쇠라서 '쿠란타인이 아니면 열쇠가 파괴됨. 쿠란타인이라고 해도 피를 엄청 빨아먹어서 사용자를 죽이는' 열쇠라고 설명해준다. 이딴게 잠금장치?


그라니는 어차피 이런 열쇠도 피를 머금는데는 한계가 있으니 자신이 하겠다면서 열쇠를 집어들고...



며칠 후에 무사히 보물과 열쇠를 회수한 둘은, 약속대로 마을에 아직도 있는 '대위' 일당들을 털어버린다.


마을 수리가 끝나고 남은 보물을 넘겨받은 빅밥은 몇개월 뒤, 동료들과 함께 컬럼비아에 정착해서 맥주 양조장을 열게된다. 빅밥이  머드락한테 편지를 보내면서 끝난다. 그리고 머드락은 월루몽드의 황혼에서 나온다.


GT-EX-1 진정한 용기



스펙터가 오리지니움 때문에 맛가있고, 스카디가 스펙터와 대화한다. 이 내용은 언더타이즈-스툴티페라 나비스에서 이어진다.




GT-EX-3 늑대와 함께 춤을


카시미어의 기사였던 니어가 '기사의 보물'과 그걸 노리는 이들에 대해서 주의해야한다고 편지를 써서 그라니에게 보낸다. 



GT-HX-1 카시미어의 보석


아까 그 편지를 드디어 받은 그라니. 근데 너무 뒷북이였다. 스카디가 그쪽으로 향했는데, 임무를 애초에 받지도 않았다고 경고하는 내용도 있었다.


GT-HX-3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웨스트



켈시의 말대로 보석을 회수하고, 사냥대상을 해치우고 온 스카디. 켈시는 무단으로 그곳으로 향해서 충돌한 것에 대해서 질책하지만 스카디는 알빠아님이라고 답한다.


아무튼, 스펙터에게 주입된 오리지니움 신경제와 몇몇 정보를 댓가로 켈시와 거래를 하는 스카디. 켈시 선생은 모르는게 없다. 


그리고 저 보석은 사실 스툴티페라 나비스 호에서 사용될 '열쇠'였다. 무려 몇년뒤에나 나오는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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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건 짧은데, 나중에 장진주 같은거 요약하려면 숨이 턱 막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