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요리를 일 시라쿠사노 오픈에 맞춰서 하려고 했는데

일이 바빠서 2주나 지난 지금에서야 하게 됐다 



 이 개짓거리를 하고자 하게 만든 원인은 바로 이 광고를보고

진지하게 이거 솔직히 맛있지 않나? 하는 생각에 바로 실행햇슴

근데 시라쿠사인의 분노면 분노지 왜 극대노냐?

그 이유는 바로... 내 핏줄에 있다 그렇다... 난 붓싼 트루 블러드

모든 것을 스까야 직성에 풀리는 것이기에 이 세 음식을 모두 스까보려한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괴식 만들기 아주 빠르게 들어가 보자



우선 재료로는 또띠아, 스파게티 면, 스파게티 소스, 양송이, 양파, 피망, 슬라이스 올리브, 캔 옥수수, 

캔 파인애플, 아메리카노, 허쉬 초콜렛을 사용했다

사실 피자 생지를 사서 아메리카노를 넣어 재반죽하고 싶었는데 내가 간 홈플엔 피자생지가 없더라

역시 이마트를 갔었어야 했음


첫 번째로는 요리에서 청결 위생 다음으로 중요 한 준비

채소를 미리 썰어 두는 것 이다

양송이 등 채소를 미리 썰고 슬라이스 올리브와 함께 접시에 준비한다



두번째로는 면 삶기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면을 넣는다

그런데 이 요리의 이름이 무엇인가 바로 시라쿠사인의 극대노다



무슨 의미냐고? 몰?루는 것인가.. 

그건 바로 이탈리안이라면 보기만 해도 빡돌아서 당장 내 주방에서 나가라며 쫒아내는 면을 부숴서 삶는 것이다



반토막 냈더니 여전히 길어서 세토막 내서 약 3분 간 삶아준다



면을 삶는 동안 도우를 준비하자 또띠아 위에



이탈리아노의 두번 째 분노 아메리카노를 잘 펴발라주고



그 위에 토마토 소스를 얇게 펴 발라준다



그 위에 다 삶아서 물기를 뺀 스파게티 면을 얹고



각 종 야채를 올려 준 후... 아뿔싸!!

야채를 올리는 중에 뭔가 허전하다 했더니 마트에서 시팔 치즈가 왤케 양도 많고 비싸? 해서 

집에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슈레드 치즈나 사자 했던 걸 까먹고 안 사왔던 것 이다!



아주 빠르게 편의점 가서 슈레드 치즈를 사온 다음



옥수수와 함께 뿌려준다


솔직히 이 것만 보면 어랍쇼? 갠차는디? 하지?



즉시 중탕



즉시 파인애플ㅋㅋㅋ

이탈리안의 세번째 분노 파인애플과 함께 초콜렛을 얹어준다

초콜렛이 왤케 똥같냐 싶겠지만 중탕 중에 그릇을 놓쳐서 물이 섞이는 바람에 바로 뭉쳐져버렸다...

너넨 중탕 할 때 물 많이 넣고 하던지 손잡이가 달린 그릇을 써라...



끝으로 토핑이 끝난 피자를 예열 한 오븐에 넣고 180도로 8분 구워 준다

근데 굽는 중에 냉장고 정리하면서 찾은 건데



엥? 시발? 냉장고 안에 초코 잼이 있었다 괜히 중탕해서 똥이나 얹고 말여...

하여튼 8분이 지나고...



접시에 옮긴 후 마지막 초콜렛으로 데코를 해 주면

  시라쿠사인의 극대노!

완성 했으니 시식 해 봐야겠지?



와-앙


엥? 이거 왜 맛있음??


진짜 생각지도 못 한 존맛탱이 나왔다ㅋㅋㅋㅋㅋ

애초에 파스타+피자는 맛있는 거 + 맛있는 거 이기 때문에 실패 할 수 없는 조합인데

저 굳은 초코가 뭉쳐진 상태로 오븐에 구워져서 바삭한 식감을 내 주고 고소한 맛을 더해 줘서 예상치 못 한 킥이 되었음ㅋㅋ


근데 도우로 쓴 또띠야가 얇아서 인지 아니면 처음에 발랐던 아메리카노 때문인지 자꾸 찢어져서 도저히 깨끗하게 먹을 수가 없더라

그래서 중간부턴 젓가락으로 먹음



완! 식!


후기로는 솔직히 어그로 끌어 볼 생각에 만든 음식인데 생각지도 못 한 맛있는 음식이 나와서 좋았고

최근 바빠서 사먹거나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만 먹었었는데 간만에 요리해서 재밌었음



끝으로 대규모 이벤트 시라쿠사인(5/23~6/13) 진행중! 당장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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