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전, 신적인 존재인 베헤모스 중 하나였던 쉐이

염국의 필멸자들을 돌 삼아 바둑을 두는데 너무 심취한 나머지

나머지 베헤모스들을 버리고 염국의 신이 되기로 한다

경악한 베헤모스 동족 사이의 전쟁이 일어나 상처를 입고 염국엔 막타를 당해 12조각으로 찢겨짐



12조각으로 봉인된 엑조디아 파츠 하나하나는 의지가 있었고

드래곤버블들은 자신의 운명에 대항하려 각자 계획을 세움


시는 쉐이의 공포에 질려 그림속에 숨었고

니엔은 인간, 로도스의 힘을 빌리기로 했고

링은 그냥 자유롭게 방관했으며

차남은 자신의 영혼을 쪼개 수백개의 호크룩스를 만들어 독자적인 판을 벌림

형제자매 중 한명이 죽었고, 총웨한테 한번 저지당했단 거 말곤 아직 떡밥이 안나옴



장남 '숴'는 베헤모스의 힘을 검에 봉인하고 인간 '총웨'로 살기로 함

수백년간 무공을 닦으며 인간세상에 녹아들어 방랑을 했고

최근 백년은 옥문에 정착해 치안대장 역할과 함께 많은 제자를 둠

워낙 염국에 기여한 일이 많은 위인이다 보니 염국대통령도 따로 통제안함



암튼 천년 전 쉐이를 제압한 요새가 이번 이벤트의 배경인 옥문

지금도 염국 변경의 사막을 달리며 최전방요새의 역할을 하는 중

아직도 많은 무림인들이 옥문에 모여 천하제일무술대회가 열리곤 함



베헤모스를 신으로 믿는 광신도 산해중

쉐이의 부활을 위해 여러번 옥문을 공격했고

20년 전에는 무림인으로 위장하여 내부침입해 옥문 함락직전까지 몰아붙임


이 사건을 계기로 옥문은 무림인과 관군에 선을 긋고 관리하기 시작함

현재도 옥문의 무림인과 관군은 갈등을 겪는 중



현재 시점 총웨는 이제 옥문에서 은퇴하고 동생들 만나러 갈 계획

문제는 숴 본인, 즉 쉐이 1/12를 봉인해둔 검의 거취

양현(리, 와이후애비와 의형제 - 장진주에서 승진해서 옥문에 파견됨)은 또 큰그림을 그림

총웨 vs 와이후애비 대결을 성사시켜 검을 맡게 하고 겸사겸사 애비랑 딸 만나게 해주려함



갑자기 계획에 없던 지에윈이 난입해 검을 훔쳐감

방랑부족을 도와주러 옥문에서 내려왔던 사부님 제사 지내주겠다는 이유 하나로..

(사부는 총웨, 나중에 언급할 대장장이와 전우며 대장간 정원의 나무도 심고 무림인+관군 화합의 상징)

도주 중 중상을 입는데, 양현이 일부러 와이후애비한테 보내서 치료받게함

덕분에 와이후애비도 약값받겠다고 무대 위로 끌려나옴



3년전, 무공에 미친 와이후애비는 방랑 중 총웨와 만나 싸웠지만 총웨의 진심은 끌어내지 못했음

총웨가 지금은 짊어진게 많으니 은퇴식날 생사결 붙어주겠다는 약속에 번호표를 끊고 눌러앉음

보다 못한 의사가 자기 종업원으로 데리고 있었던 상태

즉 와이후애비는 엄마도 없는 딸을 자기 취미생활 때문에 3년간 내다버린 쓰레기다

와이후는 애비를 증오하지만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기에 발차기 한 대만 때리맥이고 용서해줌



산해중 습격이벤 그런게 있었지만 암튼 검은 무사히 제사 지내고 돌려줬답니다

스승에게 물려받은 이마의 보석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악을 물리친다는 효과를 가졌는데

그 덕분에 지에윈이 검을 훔치고도 화를 피한것과 같다고 총웨가 독백함

아마 이것도 차남의 한 수였는데 나가리된듯? 떡밥의 떡밥인거같은데 잘 몰름..



지에윈 말고도 다른 예상외의 변수가 있었으니, 무림인 대장장이가 제대로 트롤함

20년전 무림인과 선그은 관군도 증오하고 원인제공한 산해중도 증오하고

아직 무림인과 관군이 함께하던 그 시절만 꿈꾸는 과거의 망령 그 자체


두 소저(장진주 때도 지금처럼 무의미한 분량만 차지함)한테 사기쳐서 표국을 만들게 하고 

걔네와 산해중을 이용해 재앙정보전달자를 습격, 가짜데이터를 심어 옥문을 재앙에 휘말리게 함

마지막엔 산해중도 유도해서 한방 먹여주려했지만 그냥 뒈짖




괜히 같이 휘말린 린도 죽을뻔했지만 로도스 어벤저스의 출동으로 구해냄

하지만 산해중의 우두머리도 놓쳤고

진짜 재앙데이터를 해석한 결과 이미 옥문은 재앙을 피하기엔 늦었다



무림향우회 정신병 틀딱덕분에 옥문은 모래폭풍에 직격당할 위기

본래라면 옥문을 4등분해서 재앙을 견딘 후 다시 재조립하는게 매뉴얼이었으나..

가장 중요한 떡밥이 드러나며 그 매뉴얼은 기각당한다



사실 반년 뒤 쉐이가 부활할것이고, 옥문은 그 스폰지점으로 달려가는 중이었다

옥문은 천년 전과 같이 쉐이를 막아낼 최전선 역할을 수행하려는것

지금 매뉴얼대로 4등분해버리면 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가 없다

옥문사단장 좌선료는 인간의 힘으로 재앙을 정면돌파하는 승부수를 내건다


모두가 재앙 대비로 바쁜 와중 총웨도 은퇴식을 준비한다

치우바이와 한번, 와이후애비와 한번 비무



애비가 도적질하다가 총웨한테 죽었고 치우바이는 총웨한테 거둬졌음

치우바이는 총웨를 죽이기 위해 5년간 그 밑에서 무공을 배움

본인만 제자인걸 인정안하지 모두 사매라 부름 ㅋㅋ

초수를 내지르는 찰나 더 이상 자신의 목표가 복수에 있지 않음을 깨닫고 패배선언



와이후애비는 졌지만 총웨한테 한대 먹이긴 했다 졌잘싸

총웨는 자신의 힘이 봉인된 검을 만남을 기약하는 물건으로 맡김

암튼 40년 뒤에 다시 붙자고 검을 맡아주는 와이후애비


대재앙과 맞설 폭풍전야 지통실에 찾아온 손님



산해중의 우두머리이자 베헤모스인 야

사실 산해중이 옥문을 함락하든 말든 전혀 신경안쓰는데 광신도들이 먼저 앵겨붙은거

야 본인은 옥문의 운항좌표만 확인해 누구보다 먼저 쉐이를 만나러 가려는게 목적이었음

총웨는 당연히 야를 순순히 지나보내줄 수 없다



천년도 넘은 과거에 미련을 잔뜩 남긴 베헤모스 야의 심상

팔천년의 봄, 팔천년의 가을 동안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반면 인간으로써 살기로 한 총웨는 찰나를 하나하나 조각내 모든것을 느껴왔다



알고 있느냐? 저 어리석은 벌레들이 자연을 해치고 흉측한 상처를 냈지

이 쓰레기같은 땅이 정녕 과거 우리가 같이 지낸 곳이더냐?

너는 게다가 이 벌레로 시시하기 짝이없는 유희를 즐기다 못해 지배까지 하려했다

우리 동족에게 얼마나 더 큰 치욕을 안겨야겠느냐

대답해라 쉐이!




👊천초백식👊 한방컷 

어차피 지금 줘팬건 야의 단말기 중 하나에 불과하니 그냥 보내줌

또 만날것이다 하고 추하게 빤스런




다음날 닥쳐온 재앙

20년간 결별했던 무림인들과 관군, 심지어 외국인들까지 연합

필멸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산해중과 재앙을 막아낸다

염국 전설인 '천명은 하늘에 달렸다'라는 격언을 넘어 끝내는 하늘을 이겨냄

아버지의 분투를 본 린은 용문에 남아 2대 래트킹이 되기로 결심



떠나기 직전 장남에게 접근해온 차남

인수유별, 인간이 되고자 했으나 그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총웨를 조소하며 힌트를 줌

공배를 메우는 상황(대국 마무리 단계), 지금은 미세하게 백(총웨)가 앞서있으나

패가 남아있고 흑(차남)에게 팻감이 많으니 차남이 약점 곳곳을 찌르러 올 것을 암시



인간의 힘으로 하늘을 이겨낸 것을 목격하고 떠나는 총웨

옥문사단장이 직접 북을 두드리며 100년간 옥문을 지켜준 총웨를 전송한다




여기도 등장인물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피곤했음

장진주처럼 아예 조연이면 다 쳐낼텐데 로도스 오퍼들 이야기니까 쳐내기도 힘들고

좌락(옥문사단장 아들, 베헤모스 특임대장), 태합(부장검사급이지만 좌락따까리 자처), 태후(염국대통령)

이런 애들까지 궁금하면 직접 스토리를 보도록 하자.. 나중에 또 나오긴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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