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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서론

  안녕 ㅎㅎ.. 방금 빅토리아 쓰겠다고 해놓고 라이타니엔 적어 버림ㅎ


  적으려고 생각 정리하다 보니 그냥 라이타니엔을 먼저 설명하는 게 낫겠더라고. 빅토리아는 이미 상당수 진행되기도 했고.


 


  앞선 글들에서 말했듯, 라이타니엔의 모티브는 독일 제국, 또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일거라 생각해.


  그리고 이 둘의 공통점은 각각 2차 대전, 1차 대전의 스타트를 끊은 나라라는 거지.

  개인적으로 1,2차 대전을 둘 다 스토리로 내는 건 뇌절일테니 어느 정도 모티브를 합친 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


  그럼 이제 제일 중요한 부분이겠지. 뭘 보고 라이타니엔이 추후 스토리에서 중요하다 생각했는지,

  하필 모티브가 왜 세계 대전 개시국들이라 생각한건지 풀어볼게.



1. 사황 전쟁, 위치킹

    

   

    

    첫 글에서 말했지만, 라이타니엔도 빅토리아, 우르수스와 함께 가울 제국 레이드에 참여해서 성장한 나라야.

    그리고 당시 라이타니엔의 지도자가 저 영상에 나오는 위치킹이었지.


    이런 관점에서 보면 위치킹은 라이타니엔을 발전시킨, 존경 받는 위인일거야.

    저 PV 영상에서도 보면 나레이션은 위치킹을 존경하고, 돌아오길 바라는 걸로 보여.

    근데 좀 광신도 같ㅇ

    

     


    실제로도 작중 묘사를 보면, 위치킹은 존경보다는 공포의 대상, 아츠에 미친 싸이코처럼 묘사돼.

    위치킹이 제정신이 아니었다는 게 좀 더 진실에 가까운 것 같은데....


    사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따지면 그건 상관이 없어.

    

    중요한 건 현재 정권 (쌍둥이 여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전 정권을 그리워하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다는 거야.

   

     

    

     (본인, 양심 고백하자면 복귀자라서 링거링 에코스 스토리 아직 못봤음. 복각 빨리 해줘....)


     아쉽지만 링거링 에코스는 킹무위키에서 스토리 요약으로 봤는데, 아무튼 이 이벤트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남.

     아예 조직적으로 위치킹의 부활을 꿈꾸는 세력들이 있더라고.


     

     

     여기에 하나 더. 현재 라이타니엔을 지배 중인 "쌍둥이 여황" 중 한 쪽이 왠진 몰라도 힘이 엄청 약해졌다는 떡밥.

     엄밀히는 검은 쪽이 목소리를 잃었다던데 아무튼

     

     이 둘을 정리해보면 현재 라이타니엔 상황은 이럼

     1) 과거 강대국 (가울 제국) 과도 맞다이 치던 영광을 그리워하는 세력

     2) 상대적으로 현 정권은 약한 모습을 보임

     3) 특히 현 정권 지도자의 혈육에 건강상의 문제가 있음.


     이제 실제 역사에서 비슷한 부분이 뭐 있는지 찾아볼까?



2. 과거, 그것도 직전 정권의 영광

    

    계속해서 현재 명방 세계관과 1차 대전의 유사성을 얘기해왔지만, 이 부분만큼은 예외적으로 2차 대전 얘기야.

   1, 2차 대전을 다 합쳐서 "과거의 영광"을 가장 되찾고 싶어하던 대표적인 세력이 있거든.


   


   보통 나치 독일을 떠올리면 독재, 괴벨스의 선동 등을 떠올리지만, 히틀러도 엄연히 투표로 뽑혔어

   물론 한 번 뽑힌 뒤부터는 민주주의인 척 하는 독재였지만.

 

   근데 당시 독일 국민들이 단체로 싸이코에 인종차별자라 나치를 투표로 뽑았을까? 아니야.

   이유는 여럿 있지만, 그 중 하나가 바로 "1차 대전에서 왜 졌는지 납득을 못하는 분위기"야.

    

   졌으면 진거지 왜 납득을 못하냐고?

   독일 제국은 히틀러가 그리 울부짖는 "게르만 민족"에게는 최고의 리즈 시절이야.

   

   1차 대전 당시에도 수뇌부 입장에서는 전쟁이 이길 기미는 안보이고 국력만 계속 까이고 있었으니 합리적으로 판단한 거지만

   국민들 입장에서는 "프랑스고 러시아고 우리 국경도 못 넘어 왔는데 왜 항복하는 거임?" 같은 분위기였다고 해.


   

    (대충 주워온 요약 짤 - 서렌 누구냐?)

    

    나치는 이 빈틈을 노린거고, "그때 Y 누른거 유대인임" 이라고 분노 타겟팅까지 시전한거지.



    아무튼... 이처럼 세계대전 관련 역사에서 과거의 영광, 그것도 직전 정권의 영광을 그리워하던 세력은 저쪽이 가장 유명함.


    라이타니엔은 적어도 현재는 "위치킹 때가 더 나았다!" 같은 소리는 안 나오는 모양이다만...


    문제는 앞으로 불안하다는 떡밥이 있다는 거야.



3. 현 정권의 약화 + 국가 지도자 혈육의 건강 상 문제

   

    앞서 말했듯 현 라이타니엔 최대 떡밥은 쌍둥이 여황 중 하나가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거임.

    그리고 이게 지도자의 혈육이라는 점에서 또 1차 대전의 비슷한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역사책에 빠지질 않는 그 그림)


    사라예보 총성 사건임. 저기서는 황제의 외동아들이 죽은 거지만.

    이 사건이 그 전부터 긴장감 넘치던 상황에 불을 지펴서 "진짜 전쟁선포"로 스타트를 끊었음


    단순히 이거 때문 만이 아니더라도, 쌍둥이 여황이 어쩌고 하기 전부터 라이타니엔의 모티브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일 거란 주장이 있었어


   


    "오스트리아 제국 : 시스 라이타니아, 헝가리 왕국: 트란스 라이타니아"

    이름에 라이타니아가 들어가는 점이나, 비슷한 두 이름으로 대표 된다거나(=쌍둥이?) 하는 점이 그 근거였음


    그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모티브로 했는데 혈육 중 하나가 건강에 문제가 있다?



    다분히 특정 사건이 연상 된다고 봄.



4. 추가 떡밥(?) 및 향후 스토리 예상


    비록 링거링 에코스 스토리를 나무위키 요약본으로 읽어야 했지만...

    아무튼 글에 따르면 후일담에 에벤홀츠가 갑자기 여황을 죽이겠다며 로도스를 뛰쳐 나갔다는 언급이 있음


    나야 스토리를 아직 읽지 못하기도 했고, 아무튼 에벤홀츠는 정식 가챠로 나온 캐릭인 시점에서

    테라 판 사라예보 사건의 주범이 될 것 같지는 않긴 한데..


    향후 스토리는 뭔가 아프다는 여황의 건강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이를 틈타 위치킹 부활을 꿈꾸는 세력이 튀어나오는 시나리오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봄.

    그리고 이걸 막으려고 하거나, 막으려다 일이 더 커지거나 하겠지.


    만약 위치킹 부활 세력이 정권 탈환에 성공한다면, 콧수염이 수상한 모 미대 지망생을 떠올려야 할 수도 있음.


    그리고 이게 빅토리아 - 우르수스 스토리까지 엮이면... 그것까진 모르겠네.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빅토리아는... 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