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방 국립대 나왔고

물론 그렇게 좋은 지거국도 아님

지금은 블라인드 채용 되어서 공기업에서 일하는 중

나처럼 지방대 다니며 부정적 생각에 빠져 있을 사람 위해서 글을 써봄 

나도 고등학교때 까지는 명문대 못 가면 인생 망하고

지방대가면 무언가 엄청난 암흑기로 빠져드는 느낌이 들었지

실제로 입학하고 나서도 아 시발 난 망했어 지방대인데 아휴하면서

스펙도 안 쌓고 인생을 허비했어

그 사고방식이 날 지배하니까 인생을 몇 년 날린 것 같아

여러 곳에서 인턴도 하고 지금 직장 생활도 해보니까

지금 내가 가진 학벌에 대한 생각이 잘 못 됐구나, 인생을 망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뼈저리게 했어

학벌이 그다지 좋지 않아도, 열심히 능력 쌓고 공부 하면 좋은 직장에 들어갈 수 있어

공기업은 블라인드 채용이라 학벌도 안 봐 지잡 게이들에게 얼마나 좋노

그리고 난 다른 분야는 모르는데 컴공은 학벌 안 좋아도 자기 개인기만 좋으면

대기업 갈 수 있어

그냥 나처럼 인생 몇 년 허비하는 사람 있을까봐 뻘글 써봄

그러니까 기죽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뭐 편입을 해도 좋고, 나처럼 몇 년 허송세월 안 했으면 좋겠어

학벌에 대한 막연한 부정적 생각들이 네 삶을 좋게 만들었니?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