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전 쯤? 초대 단또가 살아있었을때
이제 학교 갈려고 신발신고 나갔는데 좀 지나고 보니 뭐가 물컹한거같애서 뭐지? 했는데
신발벗고 털어보니 새끼쥐 살해당한게 나오더라
바로 개빡돌아서 집으로 돌아가서 단또 발로찼고
그 뒤로 섭섭했는지 내 13만원짜리 신발 긁어놔서 또 한번 발로차임

내가 동물을 싫어하는건 아닌데 좀 어릴때 중2병 질풍노도의 시기였고 그래서 좀 심하게 한거 같긴함
근데 죽는날까지 우리집에서 잘먹고 잘지냈고
동생이 참 애껴했는데 동생이 입대했을때 좀 골골댔다가 동생입대하고 그 다음날 세상을 떠남

지금 그 후손들이 살고있는데 어머니랑 동생은 지금도 그리워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