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바로옆이 산인데 처음에는 고양이사료 그릇 하나만 있어서 다들이해함


근데 좀 집을 만들어줄거면 제대로된걸 해주던가 스티로폼 상자를 집이랍시고 테이프 칭칭감아다가 고양이가 숨겨질만한 큰 나무뒤에 하나씩 하나씩 놔두고 자기는 아파트에 안살기때문에 자기집으로 돌아가버림


이게 비오고나면 꺼멓게 때타고 썩어서 냄새랑 파리가 꼬임 미관상 안좋은건 참고 넘긴다쳐도


그러면 관리라도 좀 잘하지 이미 썩어버린 스티로폼 상자는 절대 회수나 교체안함 캣맘도 그거 더러워서 만지기싫겠지ㅋㅋ


썩어가는 스티로폼상자는 그대로 썩어가고있고 새로운 스티로폼 상자만 놔두다보니까 스티로폼상자가 전진게이트마냥 서서히 사람들 주거구역에 다가오기 시작함


밤마다 고양이 싸우는소리 우는소리랑 위생적으로 안좋은 해충들이 미친듯이 증식함


도심하고 좀 떨어진 산 중턱에있는 아파트인데 여기사는 이유가 다들 굉장히 조용하고 평화로워서 사는거라는데


아파트에 살지도않는 캣맘 하나때문에 이 아파트를 선택한 이유중에 몇개가 작살이난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