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 일찍 시작했어도 아부르치는 먹고 시작하는건데 ㅠㅠ


맑고 푸른 바다에서 신규 개그 진영으로 치고 올라온 중앵과 함께 이벤트 스토리에서 개그를 담당하는 사르데냐 이벤트





1. 디바인 트레지 코미디


사르데냐 엠파이어 이벤트지만 주인공이 로열인 기묘한 이벤트


사르데냐 엠파이어는 철혈이 지중해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조건으로 벽람항로를 탈퇴하고 레드엑시즈에 가입했는데 


철혈이 약속을 어기고 지중해까지 세이렌 양산함을 밀어넣자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었다



사르데냐는 이번 기회에 이 세이렌 함대를 박멸해서 힘을 과시할 계획을 짜고 함대를 집결하자


이를 견제하고 사르데냐를 다시 벽람항로에 가입시키기위해 로열 함대가 지중해로 출동한다





워스파이트는 리토리오와 만나 벽람항로에 돌아오라고 설득한다


리 : 세이렌보다는 니들이 함대 끌고 온게 더 위협인데?

댕 : 로열은 항로의 안전을 바랄뿐 딴 생각은 없다


리 : 니들이 지중해 입구를 틀어막았는데 세이렌이 늘어난건 니들 잘못 아님?

댕 : 이 정도 규모의 세이렌 함대가 로열 관측에서 벗어났다는건 지중해 어딘가에 세이렌 특이점이 만들어진거다


리 : 니들이 비시아한테 그런짓을 했는데 우리가 너흴 어케 믿음?

댕 : 그럼 로열&비시아 연합 수색작전을 해서 세이렌 상대로는 서로 친구라는걸 증명하자


리 : 그럼 이번 작전을 사르데냐 벽람항로 귀환의 초석을 삼자

댕 : 대신 사르데냐 전함의 참전은 금지하고 우리 룰에 따라야함



이렇게 협의를 봤다





하지만 사르데냐는 연합작전을 하는척 로열 함대를 유인하고 그 사이에 지중해 한 가운데서 사르데냐를 짓누르고 있는 몰타섬을 빼앗겠다는 흑심을 품고 있었고 로열 통수를 칠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한다



낮에는 사근사근하게 굴던 사르데냐 순양함들은 밤이 되자 로열 중순양함 요크를 공격하고 사르데냐의 양산형 함대가 로열을 포위한다


차라와 폴라는 요크에게 항복을 요구하지만 사실 퀸엘은 이렇게 될거라는걸 미리 짐작하고 있었고



요크는 미리 준비했던데로 붉은 신호탄을 쏘아올려 사르데냐가 배신했다는걸 알린다


놀란 차라/폴라가 본대로 돌아가려고 하자 이번엔 반대로 요크가 발목을 잡고 늘어졌고


사르데냐 함대가 분산되어있는 틈을 타 러스티가 야간이함 시킨 소드피쉬들로 타란토의 사르데냐 주력함대를 무력화시켜버렸다


빡친 리토리오가 러스티한테 달려들지만 장갑이 두꺼운 러스티는 리토리오의 공격을 버텼고 워스파이트가 도착하여 리토리오를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린다


사건 이후 로열은 지중해에 전력을 더 보냈고 사르데냐의 입지가 더 좁아졌는데


사르데냐의 인간들은 권력다툼이나 하면서 허송세월하고 사르데냐 함대 역시 발이 묶인다


이때 러스티가 과거는 흘려보내자는 편지를 보내며 동생들과 함께 간다는 언질을 보내고 포미더블이 지중해에 들어오자 


리토리오는 장갑항모를 붙잡아 연구해 똑같은걸 만들자며 공격을 시도하는데...





카라비니에레는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차라와 폴라도 워스파이트를 구식전함이라고 무시했던, 경험과 실력이 넘사벽인 워스파이트한테 탈탈 털리고


철혈이 사르데냐의 지원요청을 거부하면서 사르데냐는 진퇴양란에 빠지게 된다



결국 총기함 베네토가 직접 나서 이 모든게 사르데냐가 소속을 확실하게 결정하기위해 로열을 시험한 것이라고 둘러댔고


로열이 자신들을 이긴다면 벽람항로에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한다


그리고 워스파이트와 포미더블이 베네토, 리토리오, 차라, 폴라를 쓰러트리면서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지원을 보내지않은 철혈은 몰래 전투를 관찰하며 데이터를 모으고 있었고 비스마르크가 곧 복귀할거라며 배신자한테는 합당한 최후가 있다는 말과 함께 돌아간다



이벤트 이름이 디바인 트레지 코미디(신 희비극)인 이유는 


사르데냐가 로열을 낚기위해 연극을 하지만 모두 실패하고


결국 철혈이 사르데냐를 버린 상황에서 이대로 로열한테 맞아죽을지 (비극)


아니면 벽람항로로 돌아가려는 테스트라고 얼렁뚱땅 둘러대서 사태를 모면할지 (희극)


고르는 안습한 이야기이기 때문.





2. 부흥의 찬송가


대형작전을 위해 각국 수장들이 사르데냐에서 모임을 가지고


프리드리히까지 타란토를 떠나 로마로 간 직후의 이야기.



로열과 함순이들의 제안에 따라 벽람항로에 재가입하는걸 논의한 원로원은


사르데냐는 일단 레드엑시즈에 잔류하되 각 진영들과 대화를 계속하고


적인지 아군인지 가물가물해지는 철혈을 계속 정탐하기로 한다



비록 NA해역과 지중해 한정이지만 휴전협상이 체결되자


지중해에 박혀사는 사르데냐 함순이들은 평화분위기에 기뻐하게 되는데


원로원은 콘스탄티노플에서 미술품을 옮겨오던 수송선과 함순이가 에게해에서 실종되자 


실종 하루 후에 함순이들한테 이걸 찾아보라고 명령을 보낸다





휴전협정으로 로열의 지중해 봉쇄가 풀리자


NA해역의 세이렌들도 지중해에 밀려들어오면서 사르데냐도 바빠지기 시작했는데


이상하게 원로원은 함순이들을 견제하며 연료 공급을 줄여버리고 대부분의 호위업무를 자동화된 양산함에 맡기고 있었다





사라진 예술품을 찾아 에게해를 뒤지던 리토리오의 선행 함대는 낙오된 세이렌을 따라가 거울 해역을 발견하고 뒤따라올 베네토의 후속 함대를 기다린다


사르데냐의 첫 항공모함인 아퀼라를 데리고 합류한 베네토는 일단 경면해역 앞에서 리토리오가 준비한 다과회를 즐기고, 미궁 형태의 경면해역에 들어간다



미궁 안에는 로열 함순이를 흉내낸 장기말들과 장기말을 쓰러트릴때마다 계속 벽이 바뀌며 달라지는 미로가 있었고


그 동안 놀고먹던 사르데냐 함순이들은 적을 쓰러트리는것에 기뻐하며 어느 순간 구출에서 섬멸로 분위기가 바뀌어버린다



하지만 그렇게 장기말을 잡을수록 미로가 바뀌며 점점 구출임무에서 멀어졌고


분위기에 휩쓸려 본질을 망각한 자신들을 책망하며 이번엔 장기말과 싸우되 쓰러트리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자


머지않아 미로 중심부에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미궁 중심부에는 미술품 수송선과 빈첸소 조베르티, 외교임무를 수행 중이던 북련의 스트례미텔니가 갇혀있었고


테스터는 지금까지 사르데냐 함대의 행동을 모두 관찰하며 상층 프로그램에 보고해고 있었다


사르데냐 함대가 테스터를 무찌르자 경면해역이 사라졌고 작전에 성공하면서 해피엔딩...




...인줄 알았는데


사르데냐 함순이들이 경면해역에 빠져있는 틈을 노려 사르데냐의 수도 로마에 세이렌들이 공격해 들어온다


수도에 남아있던 함순이는 차라와 폴라, 체사레 밖에 없었고


도시의 방어시설은 작동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기에 함순이들이 나가 시간을 벌기로 하자


원로원과 접촉하려 로마에 와있었던 짭선마망이 사르데냐 함순이들과 함께 참전하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부흥의 찬송가가 끝난 시점에서 지중해 정세가 매우 복잡해졌는데


휴전조약과 함께 지중해 입구가 뚫리면서 세이렌이 밀려들어와 사르데냐 함순이들이 바빠졌고


철혈 함순이들의 수장 짭선이 로마에 와있으며


러스티가 이끄는 로열 함대는 몰타에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아이리스 리브레의 리더 리슐리외가 에게해에 생긴 경면해역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로열의 전력이 총동원된 대형작전에서 러스티와 리슐리외가 불참하게 되었다





3. 역행하는 무지개 탑



세이렌의 로마 습격 때 발생한 대혼란으로 원로원의 원로가 몇몇 실종되었고


그 틈에 마르코 폴로가 지지하는 해군파 원로들이 원로원을 장악하려고 하고 있음


사르데냐 함순이 중 마르코 폴로는 짭선과 손을 잡고 정치, 종교를 둘 다 장악하려는 야망에 불타고 있다



근데 짭선이 원로원 원로들을 만나는 타이밍에 습격이 발생하고,


그 혼란을 틈타 짭선과 내통하는 폴로파 의원들이 원로원을 장악하려고 해서 킹리적 갓심이 드는 상황






인간 상층부와 함순이들이 서로 손발이 맞고 같은 목표를 공유하는 다른 팩션들과 달리


사르데냐는 인간들끼리도 싸우고, 더 나아가 인간들이 함순이들을 못미더워하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가장 다른데


함순이들한테 보급되는 연료를 줄여버려서 움직이기 어렵게 하고, 호위 임무도 자동화된 양산형에 일임하여 함순이들을 배제하려고 한다


심지어 부흥의 찬송가에서는 호위 중인 함순이가 실종되었는데도 이 사실을 그 함순이의 책임자인 베네토한테 알리지않다가 하루 뒤에야 알려줘서 구출 작전이 늦게 시작되었다




일섭번역과 퀸즈오더는 http://godrooklyn.egloos.com/에서 볼수 있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