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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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이어서 이번엔 과달카날 해전부터 얘기를 해보자




태평양 전쟁초기 ,일본군의 1순위 목표는 미국 항모 잡는거 였다 
왜냐면 그때 당시 미국이 가지고 있는 정규항모숫자는 일본에 비해 너무나도 부족했고 거함거포주의의 몰락으로 일본은 항모의 중요성을 잘 알았기 때문에 적 항모 잡는걸 1순위로 두웠음













워싱턴과 사우스다코타와 함께, 16임무부대라는 부대로 편성된 엔터프라이즈는 과달카날 해전, 3차 솔로몬 해전에 참전하게 된다








미드웨이에서 떡이된 일본은 항모4척을 잃었지만 여전히 유리했고 미국도 이사실을 잘알았다

미국은 일본을 태평양부근에서 완전히 몰아넣으려면 호주와 동남아시아로 가는 중요지점인 헨더슨 비행장을 무조건 점령해야만 했었다

그렇게 순양전함대 전함의 싸움이 일어난 과달카날해전이 시작된다






16임무부대가 오기 전, 히에이와 키리시마가 새벽에 선빵을 때려 전투가 벌어지게 되는데 미국은 일본 함대를 먼저 발견했으나 아무 짓도 안하고 있었고, 일본은 미국 함대를 보지도 못한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서로 마주치게 된다
마주치자 마자 애틀랜타가 먼저 포격을 시작했고, 유다치와 아카츠키에 의해서 미국이 개쳐맞는 동안 명령도 정말 병신같이 내려져 미국 함대는 제대로 꼬이고 만다
팀킬로 제독 한 명이 죽을 정도였으니. 팀킬로 동료를 죽여버린 캘러헌 제독은 죽기 직전에 대형함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이 명령에 따라 미국 함대는 기함 히에이를 공격하게 된다









그러던 중 라피가 일본 함대에 숨어들어 히에이에게 기관포탄을 지건을 꼴아박는다 히에이가 개판이 되자, 히에이에 있던 아베 제독은 나머지 함대가 멀쩡한데도 퇴각명령을 내린다
덕분에 미국은 포틀랜드, 애틀렌타, 주노가 개판인데다 구축함  8척 중 7척을 잃은 상황에서 비행장을 지켜낸다



일본은 유다치, 아카츠키만 잃고 히에이가 중파상태인 것만 제외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유다치는 이때 아카츠키를 존나게 팼다 애는 팀킬잘하는걸로 유명함)
그 이후, 애틀랜타는 결국 수리시설이 있는 장소까지 항해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되어 자침 처분된다



주노는 잠수함의 어뢰에 맞고 격침된다. 이때 주노의 대사에서도 언급되는 얼굴이 비슷한 5명의 일인 설리번 5형제 사건이 벌어진다



설리번 5형제 사건은 아마 대부분 알텐데, 간단히 말해서 주노에 타고있던 설리번 5형제가 전부 주노가 침몰하고 죽게 된 사건이다



이때 히에이는 "천황이 일본 함대를 순시할 때 써야하므로 포기 못함" 이라는 병신같은 말을 하는 새끼와 포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엔터프라이즈의 항공대들켜 떡이 되고 결국 자침시킨다



엔터프라이즈는 16임무부대와 함께 전투를 시작했고, 이때 승무원들이 써놓은 글귀가 Enterprise Vs Japan 이었다
 일본군은 당연히 당황했다 뒤졌거나 살아도 수리중이거나 둘 중 하나였을텐데 엔터프라이즈가 또 돌아왔으니. 그렇게 엔터프라이즈는 초카이를 중파까지 몰아넣고, 같이 온 워싱턴과 사우스다코타도 아야나미, 키리시마를 격침시키며 활약한다








주인공 함 셋 중 둘은 그렇게 이 해전에서 아이언 바텀 사운드에 가라앉았다
나머지 하나는 영국함이니까 여기 있을 일은 거의 없으니 당연하고, 나머지 독일함도 마찬가지( 독일함은 도감작하면 주는 니미)

(이 겜 주인공들 함생이 죄다 우울한데 그나마 함생 ㄱㅊ은애가 사마귀다 이건 나중에 따로 알아보자)

그 후에 수송선단이 엔터프라이즈에게 개쳐발린 것은 그리 놀랍지 않은 이야기다













그래도 응급수리만 했으니 이제 돌아갈 차례였다. 엔터프라이즈는 새러토가와 바톤터치하고, 진주만으로 돌아간 엔터프라이즈는 대통령에게 감사장도 받게 된다







항공모함 최초로



그 이후, 엔터프라이즈는 에식스급이 건조되면서 둘이 함께 다시 전선으로 나선다

그래서 그렇게 선배말을 달고 산다










여러 가지 작은해전이 있었지만, 다 얘기하다간 분량도 많아지니까 필리핀해 해전으로 넘어가자

우리에게는 '마리아나 칠면조 사냥'이라고들 알고 있지만 정확한 명칭은 필리핀해 해전이다



일본군은 미드웨이, 산타크루즈해전등 여러번의 패전에 미국의 진공이 일본의 절대방위선인 마리아나 제도에 도달하자, 일본군은 그 동안의 침묵을 깨고 다시 재건한 함대를 총동원해 미군을 조지기로 한다 

왜냐 여기 뚤리면 일본본토 가는길 발판되기 때문에 일본군 입장에서는 모든걸 여기에다가 걸어야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전투초반부터 불안한 기운이 엄습하는데 싸움 시작하기도 전에 정규항모 2척이 미잠수함한테 따먹히는 일이 발생한다




다이호는 알바코어에게, 쇼카쿠는 카발라한테 사이좋게 둘이 언더더씨 해버린다

둘다 가토급인데 대서양에는 유보트가 있으면 테평양에는 가토급이 있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이후 하늘에선 엔터프라이즈와 에식스급 항공모함의 함재기가 마리아나의 칠면조 사냥이라고도 불리는 대학살을 하고 있었으니 침몰하지 않았다 해도 크게 달라진 건 없었을 것이다
덕분에 옆에 있던 즈이카쿠 및 2척의 항공모함과 전함 하루나도 피해를 입는다





하지만 미군에게도 불행이 닥치게 되는데






제로센을 열심히 조진후 , 야간이 되자 함재기가 항공모함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추락하는 일이 벌어진다








이에  지휘관인 마크 미처 제독은 함대의 목숨을 걸고 불을 키라고 명령한다
함재기가 없는 항모가 불을 킨다? 적군에게 발각되어 뒤지거나 함재기가 먼저 돌아오거나 둘 중 하나임 결국 함대를 판돈으로 올인한 마크 미처의 도박은 성공하여, 단 한 명을 빼고 전부 귀환한다
 이 일을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그 당시 조종사 출신 참전용사는 그 일을 회상하며 "집이 거기 있었다" 라고 말하며 울기도 했다







앞에서 한명빼고 다 왔다 했잖아 여기서 미군과 땔래야 땔수없는 아이스크림 일화가 있다

 마크 미처 제독이 "파일럿 구조해 오면 아이스크림 준다" 고 약속을 했었고, 윌리엄 R. 케인, 이른바 킬러 케인을 구출해낸 배글리급 구축함 패더슨은 "얘는 아이스크림 몇 갤런이냐? 얘 비행단장이니까 좀 더 줘야하지 않냐?" 고 협상을 시도한다

그렇게 케인은 25갤런, 약 95리터 아이스크림의 몸값을 주고 구출된다

벽붕이들의 몸값은 아이스크림 몇갤런 할까?










레이테 만 해전. 제일 말이 많은 해전이기도 하다




필리핀해전에서 개발린 일본은 이번에는 진짜 모든 것을 걸고 기용 가능한 거의 모든 함을 내놓는다
 근데 항모는 못 써먹으니 전함 중심의 함대를 짤 수 밖에 없었다 해상호텔인 야마토, 나가토도 결국 이 전투엔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엔터프라이즈와 에식스급 항모는 간단히 무사시를 중심으로 한 일본 함대를 쳐부순다
그러던 중, 즈이카쿠를 중심으로 한 항모를 홀시 제독이 발견한다 즈이카쿠 시발새끼 라는 마인드를 언제나 가슴에 품고 있던 홀시 제독은 마치 야짤어그로에 끌린 벽붕이들처럼 즈이카쿠를 쫓아 북상한다
일부장교들은 저거 미끼 아니냐라고 말하는 동료들에게 'ㅂㅅ아 어떤 미친넘이 항모를 미끼로 써? ㅋㅋ'하며 무시하고 결국 즈이카쿠는 여기서 떡이 난다








역시나 일본은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다



 즈이카쿠는 진짜 함재기도 거의 없는 미끼에 불과했고, 남쪽에서는 전함끼리 대치하고 있었다
 이 해전에서 침몰한 야마시로는 전함에 뒤진 최후의 전함이라는 칭호를 얻는다 이 해전이 전함끼리 포탄을 주고받은 마지막 해전이 됐거든  그리고 키시요 4자매 중 아타고, 마야, 초카이는 여기서 침몰한다



아무튼, 홀시 제독이 북상하며 산 베르난디노 해협이 텅텅 비게되는데 일본군은 이걸 이용해 레이테 섬으로 전력질주한다
홀시 제독은 즈이카쿠를 쳐부순 후 니미츠 제독의 메세지를 받는다. 여기서 나온 말이 The World Wonders 임 
이것은 해석을 막기 위한 더미문자였으나, 통신장교는 이 내용을 그대로 보내버린다. 문자를 받은 홀시는 절망해서 부랄 찢고 울부짖었다고 한다.



 부하를 그렇게 챙겨주던 니미츠 제독이 시발년아 세계가 다 궁금해 하는데 넌 어디서 뭐하냐? 라고 보낸 거나 다름이 없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뭐 아무튼 홀시 제독은 다시 돌아오고, 레이테 섬으로 전력질주한 함대와 마주친 미국 함대 사이에서 사마르 해전이 벌어진다 야마토,나가토 등 전함 4척을 중심으로 한 일본연합함대를 호위항공모함 6척을 포함한 함대로 막아야 했다. 그런데 여기서, 일본연합함대에게 뒤에서 함대를 발견했다는 보고가 들어와 도망친다



이때 엔터프라이즈의 유인에 성공했다는 보고를 못 들었거든, 사마르 해전의 스프레이그 제독은 "저 새끼들이 도망가는 걸 봤을 때 문고리라도 집어던질 수 있었다" 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잠시 후, 일본의 첫 카미카제가 일어난다





레이테만해전까지 했으니 이제 오카나와전투와 이오지마 전투만 남았네

일본군의 마지막 두 전투 답게 둘다 존나게 치열했다

이오지마 전투이후 미군이 핵쓰는거 통과될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