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냉동버거 전자렌지 돌리는 그런방식이 아닌

찐으로 패티 뭉쳐놓은 김치통에서 패티 먼저 불판에 지글지글 구워서 야채랑 드래싱 듬뿍넣고

빵도 빵굽는기계에서 햄버거 빵 반죽으로 구워서

햄버거로 팔았는데 가격이 그 당시 상상초월하는 2000원 이였음

초딩용돈 생각하면 1주일에 3000원 이라서 군것질 100원 과자 참고 피시방참고 오락실 참아서 겨우 먹었는데

햄버거 빵이 너무 부드럽고 푹신하고
패티의 고기는 롯데리아보다 더 맛있고
야채랑 각종 소스범벅은 맛과 향 모든것을 입안에서 향기롭게 해주고

진짜 존나 맛있었는데 내가 중딩때 가보니 분식집 주인 바뀌고 간판도 바뀌고

당연히 그 수제버거는 안팔더라

기억속에서 잊혀진 그런곳임

원래 제빵 하던 사람이였다고 엄마가 말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