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집 주택 몰려있는 달동네 비슷한곳에 있었는데 그 동네에 맛집 하나 있었음

년도는 2012년임

그냥 주택인데 간판없고 가게? 집들어가는 기분으로 문열고 들가면

할배나 노가다 아재 같은 사람들 앉아서 소주랑 국밥먹고 있고 심지어 재떨이 있어서 담배 피고 있더라

식당에서 담배 못필텐데 식탁에 재떨이 있더라

친구보고 왜 여기서 먹냐 시내가서 먹자고 하면 여기 존나쌈 맛있음 이러길래 매뉴판도 없어서

주인 할매한테 매뉴판좀 주세요 하면 할매가 씨발 우리집은 그딴거 없어 국밥쳐먹어 국밥 이러시더라

그래서 국밥 시켰는데 뚝배기에 수육 들어간 돼지국밥 하나더라 김치따로에 국밥에 밥이 말아져있는거 였고 나올때 부터 밥따로가 아닌 국에 밥말아져있고 수육 몇점 들간거임

 먹고 모자르면 더달래해 이새끼야 이러셔서 개쫄음

욕쟁이 할매 처음 느껴보니 개쫄음 국자로 사람 때릴거 같았음

그렇게 배터지게 먹고 계산 하려는데 카드 안되고 할매가 2천원 내고가 이래서 냈는데

국밥 한그릇에 천원인거임 친구꺼 포함해서 2천원

식당 냉장고 슬쩍 보니 음료수x 맥주x 소주만 존나 많더라

이 가게는 즉 소주랑 국밥만 파는집인거임

간판도 없고 주택임 그냥

근데 식당에서 담배를 필수가 있는곳임

친구한테 여기 가게 이름 뭐냐고 하니가 그런거 없다 동네사람 식당 같은거다 이래서 정보도 없음 정식 음식점은 맞는지 모르겠는데

맛있고 가격이 존나싼기억만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