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가 든 예시랑은 좀 다르다고 보는 게 브리튼이 로마한테 먹혔던 시대는 민족주의란 게 생기기도 한참 전인 0~5세기고 조선이 일본한테 먹혔던 거는 이미 민족주의가 개화한 20세기임
한국 함명에 일본 신화 붙이면 민심 곱창나는 건 팩트지만 그 민족주의로 생긴 잣대를 민족주의가 존재도 안 했던 고대에 그대로 갖다붙일 순 없음
그리고 로마령 브리타니아는 이미 20세기 기준으로도 1000년도 넘은 이야기라 현대 영국인들한테는 '그런 시절이 있었지' 정도의 감상이기도 하고 오히려 게이가 예시로 한 그런 감정은 시대상 더 가까운 프랑스(백년전쟁)와의 감정에 더 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