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남자와 일행인 여자가 페스트푸드점에 들러서 햄버거를 시켰습니다

여자는 남자에게 햄버거를 쥐어주고 화장실로 급하게 달려갔습니다

남자는 여자가 쥐어준 햄버거를 먹고 있었죠
그런데 어떤 여자가 남자에게 다가가 말을 합니다

"왜 아까부터 계속 쳐다보나요?"

남자는 고개를 들고 정면을 보면서 햄버거를 먹고있었습니다

여자는 자길 계속 보고있는게 기분이 나빠서 말을 걸었던 겁니다

하지만 남자는 아무말도 하지않은체 햄버거를 계속 먹고있었습니다

여자는 계속 물어보지만 남자가 무시한다 생각하고 화가나서 남자의 뺨을 쳤습니다 그러고선

"어디서 기분 나쁘게 쳐다보고 사람을 무시하는거야 이 변태새끼야!"라고 크게 외쳤습니다

남자는 옆으로 쓰러지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역시 말을 하지않았습니다

주변에 사람들이 쳐다보며 무슨상황인지 구경을 하던 와중에

일행이었던 여자가 쓰러진 남자를 보고 급하게 달려와서 여자에게 잠시 무언가를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뺨을 때린 여자는 갑자기 남자에게 다가고 무릎을 꿇고 울면서 말했습니다

"죄송합니다....정말 죄송합니다....정말...죄송...합니다..."

사실 남자는 선천적 시각장애,후천적 청각 장애였습니다

선척적으로 앞이 보이지않아 항상 정면을 보며 살아왔기에 식사도 앞을 똑바로 쳐다보며 먹는것이었고

그가 10살이 되었을때 사고로 인해 청각을 잃어서 귀가 안들렸기에 아무런 질문에 답을 못했던 것입니다

이를 알고서 사과를 아무리 해보지만 남자는 들리지도,보이지도 않기에 그저 맞아서 얼얼한 뺨을 만지며 슬픈 얼굴로 그 자리를 떠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