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케 받아라!"





근데 정육점 딸내미가 왜 돼지 뒷다리살을 갔다주는 대신 고로케를 팔까.





군대에서 간부와 후임과 함께 밤에 nhk를 보다가 관련 프로그램을 함께 봤었던 걸 보면


일본인들도 왜 파는지 궁금하긴 한 모양이다.






때는 19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 일본 양식집에 이 아저씨, 당시에는 15세 잼민이 아베가 있었다.





슬프게도 이 잼민이는 다른 잼민이들이 비싼 양식집 크림고로케를 먹지 못하는 것을 보고 슬퍼했다고 한다.


그래서 "잼민이들도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싸고 맛있는 고로케를 만들겠다." 라는 꿈이 생겼단다.



이미 서민용 감자고로케는 있었으므로



이 요리왕 잼민이는 양식집에서 내도 좋을 수준의 감자 고로케를 개발해 낸다.



17세가 된 요리왕 아베의 실력이었다.





근데 몇 년뒤 관동대지진 터져서 다 박살 났다.


현명하게도


빠르게 정육점 취업 루트를 탄 21 아베는 금세 목돈을 모아서



1927년에 정육점을 하나 차린다.






가게 사장이 된 아베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고로케도 팔기 시작했다.


물론 다른 반찬들도 열심히 팔았지만 고로케가 존나 인기상품이었다고 한다.






저렇게 메뉴판에 고로케가 있다.








아무튼 장래 희망이


잼민이들 고로케 먹이기였던 사장은 레시피를 공유하며 널리 알렸고


다른 정육점 집에서도 열심히 고로케를 팔아 치운결과








하구미네 정육점도 고로케를 팔게 된 것이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그러니 고로케를 애끼고 하구미를 많이 먹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