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보고 꼰대라고 해도 상관은 없음


결국 국가대표라는건 많은 사람들한테 보여지고

베이징키즈란게 괜히 나온게 아닌 것 처럼, 많은 아이들도 그 모습을 보게 되는데

그 아이들이 동경삼은 선수가 사실 해서는 안될 논란들을 일으켰었다면, 아 저런 나쁜 짓을 했지만 노력해서 저런 선수가 됐구나

라고 생각하면 좋겠지만 안그런 경우가 더 많단거지


당장 g드래곤 약 걸렸을때 그게 뭐가 문제냐 하면서 쉴드치던 애들 존나 많았던거 생각해봐


물론 본인이 그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고, 본인이 그걸 공인이라는 위치에서 반성하고자 한다면

본인을 조롱하는 사람, 비판하는 사람을 무시하고 본인이 기부를 하던, 재능기부를 하던, 혹은 비시즌에 강사로써 학폭에 관한 강연을 하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게 좋다고 생각해

그러면 아마 나중엔 쟤가 규정땜에 국대는 못가도 실력은 좋음 하면서 호평하고 본인의 과거도 쟤가 그래도 반성은 했지 하는 반응이 나올거라 생각해


한가지 더

일본야구의 수준이 높아졌단건 타이라가 160을 던지고 야마모토가 158을 던지고 사사키가 163을 던져서 라고 생각하진 않음

그냥 전체 투수 평균 구속이 141에서 145까지 올라와서 라고 생각해


안우진이 160을던지건 170을 던지건 걔 혼자의 능력은

그냥 걔가 에이스인거지 한국야구의 수준이랑은 별로 상관 없다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