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현재 덕아웃은 잘해준다고 생각함

말이 좋아 20대 선수진이지 신인급들만 남은 팀임

메이저리그면 서비스타임 3년차 미만 선수들로 구성해서 1군 돌리는건데 꼴찌 안하면 이상한거지

그 와중에도 선수 한 명씩 자리잡는거 보면 잘하는게 맞다


다만 지금 이 꼬라지가 된 이유는 3가지라고 봄


1. 김인식 시절의 나비효과

2. 김응룡-김성근 거치면서 망가진 선수풀

3. 2번 해결하겠다고 저지른 프런트 병크


1은 혹사를 따지려는게 아니라 당시 선수 구성 문제였음

선수가 잘하면 자주 기용하는건 맞는데 김인식 감독은 쓸놈쓸 성향이 정말 강한 감독이었음

그 쓸놈쓸 대상이 대부분 팀 내의 베테랑이었고 외부에서 영입한 베테랑이었고

치고 올라올 신인도 별로 없었지만 그 신인들도 이미 탈신인급이던 김태균 제외하고 거의 없었다

김인식 체제에서 얼굴 보이고 2010년 이후까지 뛴 선수가 나도 김태균 최진행 정도밖에 생각 안남 송광민이 뛰긴 했나?

심지어 이 당시에 서산구장도 없었던걸로 알고있는데 무슨 육성을 함

당장 그 직후인 한대화 시절 라인업 보면

류현진 커리어로우에 드르렁까지 시전했는데 얘네 데리고 어떻게 탈꼴찌했지?

OOTP로 돌려도 못할 것 같은데



2 시기가 류딸 미국가고 생긴 돈으로 역대 최대 투자했던 기간인데 결과는 바뀐게 없는 시기

FA 영입선수는 정근우 정우람 권혁정도 제외하면 가격만큼 해 준 선수 별로 없었는데

이 시기에 이루어진 대량 영입으로 유망주 유출이 결정적이었음

그나마 김응룡은 이태양이나 송창현처럼 가능성 있으면 박아놓고 밀어주는 선수라도 있었지

김성근은 시발

송은범 사오면서 임기영 내주고

노수광 트레이드 당시에 받아온 선수 누구있음? 

얼마 못던지고 드르렁한 임준섭?

뭐 해보지도 못한 이종환?

권용관이나 총검술 차일목 조인성같은 은퇴직전 선수 사오면서 2군에 있던 어린선수들은 자리때문에 육성 전환이나 방출당하고

차일목 조인성 허도환 써도 크게 바뀌는거 없었는데 그럴거면 그냥 정범모 쓰는게 낫지 않았냐?

이 당시 투자금액은 수백억 써놓고 가을야구 한 번을 못했으니 지금 프런트가 돈 안쓰는것도 이해는 감


3

근데 시발 너무하는거 아니냐고

2 시기에 고령화된 선수단 개선하는건 좋고 어차피 성적도 못내는 나이많은 선수들 정리하는것도 좋다 이거야

그렇게 정리해서 남은게 젊은 선수들이 아니라 어린 신인만 남았는데 그 선수들 성장할 동안 당장 경기 뛸 인원은 남겼어야지

수베로 2년동안 단 한명도 못사오냐고.....

2 시기 거치면서 선수들한테 한화 인식 자체가 안좋은건 알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외부영입 0건은 프런트 투자의지가 없다는 생각밖에 안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