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구단과 리그의 경제적 자립에 대해 지대하게 관심을 갖고 있었고

관중수입 홈팀한테 몰빵한다던가 하던 얘기도 그 이유땜에 쭉 나왔는데


100억 이상의 돈을 타오는 대신 잠재적 시청자들에게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구조가 된 만큼 리그의 경제적인 자립성은 올랐겠지

그러면 그 자립성으로 이제 뭘 하냐가 가장 크다고 봄


돈은 일단 생겼고, 이거로 현장 관중의 편의를 봐줄만한 정책을 만들던 투자를 해서 국제대회 성적을 끌어올리던 뭔가 결과가 나오긴 해야함

안나오면 티빙만 좋은 일 한거고


일단 돈내고 시청 자체는 메쟈도 npb도 하고 있는 짓이긴 함.

걔네들이야 지역이 넓으니까 지역방송이랑 계약하면 연고팀 정도는 티비로 볼 수 있지만 나머지는 인터넷으로 보려면 mlb티비 이런거 끊어야하니까

우리나라야 뭐 지역방송이 강한것도 아니고 어차피 지상파 3사 스포츠 채널이 케이블만 따면 다 되니까 상관없지만

일단 걔네처럼 돈내고 시청하는 거로 바꿀거면 이제 번 돈 어떻게 쓰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봄


진짜 번 돈으로 정치력을 키워서 오세훈한테 lg 두산 니네 공사일정 때문에 타지역 구장으로 옮기란 소리하지 말라고 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