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0년 다되가는데 중학교 마치고 매주 수요일마다 친구들이랑 목욕 갔었다. 애들이랑 탕에서 겁나 놀고 막상 씻는건 5분컷ㅋㅋㅋ 씻고 마실거 원샷하고 바로 pc방으로 뛰었지 :)
목욕탕집 형이랑 동생 같은 태권도 다녀서 가끔 공짜로 드가기도 했었는데.. 용돈만 충분했음 음료수라도 사주는데 아쉬웠다



다들 잘 지내냐? 음료수나 바나나우유만 마시던 애기가 이제 소주 한잔에 소소한 인생 이야기를 안주 삼는 나이가 됬다..

남들은 예비군 가면 동네친구 꼭 만난다는데 끝날때까지 못 보네. 민방위 때는 만날 수 있으려나? 매주 가던 목욕탕  아직도 있고 목욕탕 아주머니도 그대로 계시더라..
나랑 너희들만 변했나봐


좀 진상일거 같지만 광고보고 나도 모르게 목욕탕 챈에 글 쓰게 되더라...
광고주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