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샤아 아즈나블 선생

헤세드는 궤도폭격으로 에리두를 상실한 이후, 완전히 전략을 바꿔버렸음.


대규모 군사거점을 건설하기보다는, 이곳 저곳에 소규모 기지를 건설해 간헐적인 테러를 벌이는 식으로.


이래서는 소탕도 쉽사리 되지가 않고, 자쿠 마리너 같은 것들이 해적질을 시작하니까 키보토스 경제가 나락으로 처박히기 시작했음.


헤세드의 공습을 저지하려고 카이저와 모종의 거래를 실행하려던 시라누이 카야...


하지만 헤세드의 1차 공습 자체가 그냥 눈속임 미끼였다는 것을 간파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카야는 이 사태에서 아무 대처도 하지 않은 셈이 되었음.


정작 헤세드의 DU 1차 공습을 저지한 건 선생 직함도 없던 무직 백수 샤아의 자경단이었고.


결과적으로, 헤세드는 지금까지의 어떤 총력전 보스보다도 키보토스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한, 재앙덩어리가 되었음.


샤아나 되니까 이게 지갑 취급이었던 게 증명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