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https://www.youtube.com/watch?v=AgcbWyKM-Tc&list=LL











안녕 다들 데카 스토리 잘 읽었어?


나는 전날 울어서 아침에 눈이 팅팅 부어버린 암컷 블빙이야.....


어제 마지막으로 남은 데카 스토리들이 풀렸는데


개인적으로 좋았거나 깊게 스며든 장면들이 있어서 공유해보려 해










처음은 조금 지루하고 현학적인 이야기고


뒤에는 단순히 좋았던 일러스트, 스토리, 영상 내용을 담아봤어!!!


취향 맞게 스크롤 하면서 읽어줘


그럼 바로 스따뚜













아리스의 무친 명대사가 나온 장면이야


"왜냐하면 게임에는,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워졌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 있으니까요"


"그리고 세상이 아름다워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는 한, 희망은 아직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 장면이 블루아카이브를 만드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최종적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라고 느꼈어


현실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세상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소망을 담아 우리에게 보여준것 같았거든.


어른은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


포기하지 않으면 희망은 남아 있다.


상처받은 아이들도 구원받을 수 있다.


누군가를 위해 행동하는 마음은 의미가 있다.


블루아카이브에서 늘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지만 이번 데카그라마톤에서 더 와닿았던거 같애


아리스가 똑똑롸벗이라 그런지 확실히 말을 잘해




















케이가 데꾸꾸를 혼내주는 장면


이전에 데꾸꾸는 형편이 좋으면 영원을, 상황이 조금이라도 변하면 당장을 이야기하는 인간들을 모순적이라 표현했어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죽음이 한걸음 앞에 놓이자 인간들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되지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 자체로 이미 최선인거니까"


케이의 말처럼 내일은 오늘이라는 단단한 토대가 없으면 결코 존재할 수 없기에


지금 이 순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 자체가 이미 완벽한 삶의 방식이라는 메시지를 잘 전달 했다고 봐


데꾸꾸에게 현재라는 절대적인 가치가 수용되는 장면이라서 인상 깊게 봤슴!


 

















데카그라마톤의 마지막 유언 장면이야


데꾸꾸는 모든 행동을 "존재 증명" 이라는 논리적인 목표 아래 수행했어


하지만 마지막에서는 그런 자신의 행보를 "오류"라고 규정하지


이 장면에서 난 데꾸꾸가 자기 객관화가 가능한 인격체로서 완성 됐다고 봐


그리고 데꾸꾸는 자신을 동정하는 선생에게 이런 말을 해


"인격을 곧 생명으로 여기시는군요, 당신은 참으로 열린 사고를 가지신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선생의 행동에 의아해 하는 장면일 수도 있지만


나는 데꾸꾸가 자신조차도 "생명"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희망이나 위로를 발견한 장면이라고 생각해


그렇기에 모든 일을 마친 선생과 학생들에게 안녕을 빌어주며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던거지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이 들던 장면었어










다음은 지루하고 현학적이지 않은!!!


가볍게 읽어도 되는 장면들이야!!
















스토리 보다가 깜짝 놀랐던 장면 하나!!!!


시간이 갈 수록 디테일들이 점점 발전하는거 같아


갑자기 live 2d가 나와서 깜짝 놀람


단순히 텍스트로만 설명할 수 있던 장면을 이렇게 뽑아주니까 감동이 배가 되더라


앞으로 이런거 더 많이 만들라고 김용하!!






















할 말을, 간신히 참고 있는 유우카


나는 데꾸꾸랑 싸울 때 보다 이 장면 에서 더 큰 공포를 느낌


케이조차 선생에게 무서워지기 시작했다고 말하는거 보면


유우카가 어지간히 화났나봄ㅋㅋㅋㅋㅋㅋ






















사심이 잔뜩 담긴 케이 편입 장면 ㅋㅋㅋㅋㅋㅋ


"니가 케이 쨩이구나"


이 정도면 게임개발부의 부족한 부비는 유우카가 개인적으로 충당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


농 좋아하는 만화가 계속 나온 이유가 있었다!!!
















얼마나, 걱정했는데요......


나올거라곤 생각했는데 짧은 장면에 이렇게 정실력이 충만하다니


역시 원조 정실은 다르다고 생각된 장면이었슴 ㅋㅋㅋㅋ


물론 충분히 걱정되고 맘 졸일 상황이긴 해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선생이 게임개발부랑 같이 연락도 안되고


강철대륙이니 뭐니 위기상황이라 하고


이미 노아 기록지에는 유우카 언제언제 울었는지 다 적혀있을듯




















다시 똥겜 만들기 시작한 겜창부


판타지 설원 세계에서 거대 로봇 괴수가 등장하는 게임은 대체 뭘까


케이가 저정도로 화내는거면 얼마나 망겜인건지 상상도 안감



















난 이 장면에서 유즈가 얼마나 석유인지 다시 깨달음


회피 동작을 모두 한 버튼에 구겨 넣은것도 모자라


구르기 = 눌렀다 바로 때기


점프 = 구르기 + 3프레임 더 누르기(약 0.05초)


달리기 = 구르기 + 6프레임 더 누르기(약 0.1초)


이거 인간이 조작 가능한거 맞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끝난 줄 알았지??


구르기 발동되는 순간 0.017초 안에 패링키 누르면 큰 데미지를 줄 수 있어요!!!!
















다른 부원들에겐 잔소리 해도 아리스 한테는 다정한 케이


뭔가 편애하는것 같아서 너무 웃겼슴ㅋㅋㅋㅋ


아니지 편애 하는게 맞나??














다음은 마지막에 나오는 엔딩 영상이야


뭐 노래는 말할것도 없고 전체적인 색감이나 분위기가 나는 너무 맘에 들었어


특히 강철대륙이 무너지는 장면을 마치 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아름다운 장면처럼 표현한게 좋았슴!!


















근대 이 장면 나오자 마자 암컷처럼 질질 짬


강철대륙이 사라진다니 속이 다 시원했지만


아인 소프 오르가 남긴 흔적마저 물에 잠기기 시작하니까


가슴 깊이 알 수 없는 감정들이 올라오더라










그리고 아인이 그린 이 그림은 하.......


말꾸꾸랑 셋이서 손 잡고 있는 모습이 너무 가슴 아팠다


소프가 인간들의 문화에 대해서 설명해 준게 맘에 들었는지 그린 동물들도 짠하고


실제로 본적도 없어서 상상으로 그린 부분이 특히 그러해


날개달린 기린, 게?토끼, 주먹밥 나비 햄스터


오른쪽에는 예언자랑 아인이 만든 롸벗도 있고














모든 일이 끝나고 다시 키보토스로 돌아가는 장면


이 장면에서 그간 지나온 수많은 여정들이 다시 떠오르면서 벅찬 감정이 느껴지더라


그리고 그 많은 일을 겪고도 평온하게 쉬는 모습들이


학생은 학생이구나라고 생각하게됨

















마지막으로 말꾸꾸 영상!!


자기 자신의 삶을 찾으러 나간 말꾸꾸


단순한 영상일수도 있지만 난 개인적으로 장소 선정도 너무 좋았다고 봄


정류장이란 장소는 "떠남"과 "도착"이 공존하는 장소이기도 한데


끊긴 선로(아인, 소프, 오르)를 보여주며 이별이 있었지만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는걸 보여줘서 좋았슴








그리고 커피를 뽑아마시는 이 장면도 참 좋았다


인간과 거리가 먼 사명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가


굳이 인간처럼 음료를 뽑아 마시는 장면


생존에 필수적이지도 효율적이지도 않은 행위를 하는 이 장면은


말꾸꾸가 인간처럼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고 또 취향을 가지게 됐다는걸 의미하기도 해서 감명 깊었음

















다들 글 재밌게 봤길 바래


사실 적당히 쓰려고 했는데 좋아하는 장면들이 너무 많아서 분량조절 실패했어 ㅋㅋㅋㅋ


내가 담지못한 명장면들도 있을텐데 블붕이들이 공유해주면 좋을듯!!


혹시나 잘못된 점이 있으면 알려줘


이제 운동하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