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 총력전은 설정상 배경이 아비도스라서 일러스트에서도 대책위원회 애들이 나옴.


근데 잘보면 헬기 소속이 아비도스로 표기되어 있음. 뭐 학교별로 전차도 소지하고 자주포도 있는데 헬기쯤이야 싶지만..


내 생각엔 이건 유명한 미스터리 떡밥중 하나였던 '아비도스의 헬리콥터'를 모티브로 한거 같음.


이집트의 도시인 '아비도스'는 오랜세월 고대 이집트 왕국의 수도로 존재했는데 이중 신왕조의 '세티 1세'라는 파라오때 지어진 신전 상단부에서 헬리콥터나 비행선등으로 보이는 벽화가 발견이 됐음. 그래서 한동안 이집트가 외계인에게 기술을 전승받았다 같은 헛소리도 나옴.


하지만 사실 이 벽화의 정체는 헬리콥터가 아니라 세티 1세의 공적을 찬양하던 비문이였음.


그런데 그 아들이던 람세스 2세(페그오에서 '오지만디아스'라고 나오는 그 양반)가 이 비문들을 진흙이나 회반죽으로 덧칠해서 지우고 자신의 공적으로 바꿨는데 문제는 세월이 지나 덧칠한 흔적이 떨어져나가면서 헬리콥터같은 모양이 되버린거임.


걍 아비도스, 헬리콥터라는 키워드가 맞는거같아서 한번 추정해봄. 걍 넣은거면 할말이 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