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미노리든 마리나든 체리노든 스스로의 행위를 "혁명"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혁명이란 무엇인가?

"기존 권력의 붕괴를 목적으로 기성 정치 구조와 정치적 정당성을 사회 질서에 벗어난 방법으로 변혁하려는 시도"

"단기간에 광범위한 사회구조의 변동을 파급시키는 사건"

"국가질서와 정권에 반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기존의 권력을 몰아내고 정권을 교체하며 이를 통해 다방면의 사회적 변화를 이룩하려는 시도"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기존 정권의 축출과 더불어 사회 구조를 변혁하려는 것"이라는 내용을 포함한다.

그러나 마리나, 미노리, 체리노는 사회구조의 변혁은 안중에도 없이, 그저 무력으로 정권을 탈취하려는 모습만 보이며,

실제로도 정권탈취에 성공한 마리나의 경우 "혁명"에 정당성을 부여했던 "기존 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노력도 없이 권력을 누리는 데에만 집중했다.

이런 경우, 그러니까 지배층 내의 무력을 동원한 불법적 정권 탈취는, 정확히는 쿠데타라고 부른다.

그러니까 이번 이벤트는 사실 쿠데타의 이반 쿠팔라였던 것이다



뻘글인데 개추하지마셈;;; 걍 쓴거이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