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다니던 학원 건물이 상당히 낡았고 복도는 등이 다 나가서 밤되면 어두컴컴함

학원 마치고 나와서 어두컴컴한 복도를 지나 계단으로 향하는데 그 날따라 유독 뭔가 느낌이 스산하더라

그래서 ㅈㄴ 뛰었는데 갑자기 내 등에 배구공만한 구체가 직빵으로 꽂혀서 넘어짐

일어나서 시발 뭔데하면서 뒤돌아봤는데 아무것도 없음

그러다 순간 생각난게 내 등에 두꺼운 문제집이 ㅈㄴ들어있는 가방을 메고 있는데 어떻게 그게 직빵으로 내 등에 꽂힌거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순간 소름이 쫙 돋음

그러자마자 바로 뒤도 안돌아보고 런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