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몰루논증 뇌피셜 모음


이-글은 존나 길고 아래 세 글을 다 읽어본 몰붕이들을 위한 글이다


에덴4장스포) 대책위원회 모티브 + 와카모가 수비도스에 나오는 이유

아코히나의 가나안 신화를 알아보자 (1)

아코히나의 가나안 신화를 알아보자 (2)


또한 중간중간에 감정적인 기복이 크게 오르내릴 수 있는 내용이며



동시에 중간중간에 노콘생삽입 순애섹스마려운 내용이 특히 중요함


그렇다고 아주 어려운 내용은 아니니까 브금 나오는대로 틀어주면서

시간날때 편한 마음으로 쭉 읽어보라고 쓴 글이니 그렇게 즐겨주면 됨


이해했다면 ㄱㅏ ㅈ ㅏ!









"피폐주의 - 키보토스 멸망하는 만화" 시리즈 원작



  태초에 무엇이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한때 그들은 그곳에 존재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로 대지를 비옥하게 만들어준 신의 권위와 함께

  그런 대지를 일구고 씨앗에서 싹을 틔우고 피 흘리며 싸운 여인들이



  모든 영광은 왕에게, 모든 사랑도 왕에게 아낌없이 헌신한 그들은

  모든 기록에서 잊혀진 어머니이자 아내이자 딸이자 청춘이었으며

  그들에게 왕 또한 아낌없이 사랑을 건네며 모두의 희망이 되어줬다



  왕과 어머니의 관계는 살아남기 위해선 귄위있는 누군가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야만 생존할 수 있었기에 시작된 관계였지만 그 관계에서

  왕과 어머니는 서로를 사랑했고 어머니와 어머니도 서로를 사랑했다

  서로 신뢰하여 서로의 아이를 맞기고 등을 맞대며 그들은 살아남았다



지금까지 쓴 가나안 신화는 카데시 남쪽에 위치한 가나안의 북부에 있던

예술의 도시 우가리트(Ugarit)에서 발견된 기원전 14세기의 기록들 중

"바알의 순환(Ba'al cycle)" 이라는 기록의 내용을 재구성한 이야기였음

우가리트에서 발견된 기록들은 가나안 신화에 대한 몇 안되는 기록들인데



은빛조약의 시대는 기원전 12세기에 들어서면서 너무 갑작스럽게

지중해의 모든 문명이 동시에 멸망했다는 것으로 끝나버림

히타이트 제국은 몇 가지 법전 빼면 모든 흔적이 불타 없어져버렸고

가나안의 해상 무역 파트너였던 그리스에선 문자가 없어질 정도

완전한 파괴에 휘말려 수많은 난민의 대탈출 = 대혼란으로 이어짐


My father behold, the enemy's ships came here; my cities were burned, and they did evil things in my country.

Does not my father know that all my troops and chariots are in the Land of Hatti, and all my ships are in the Land of Lukka...

Thus, the country is abandoned to itself. May my father know it: the seven ships of the enemy that came here inflicted much damage upon us.

우가리트의 마지막 왕으로 추정되는 아무라피 왕의 편지는 이런 내용임

My father 란 조공관계였던 우가리트에서 히타이트의 왕을 뜻하는건데



그러니까 저 내용을 요약하면:

히타이트가 끔찍한 위기에 처해서 모든 병력을 보냈으나 싹 다 전멸했고

결국 도망칠 곳도 남은 병력도 없이 버려진 우가리트에 "그들이 왔다."

그래서 RS 18.147로 분류된 이 편지는 우가리트에서 발견됨

뭔 뜻이냐고? 보내지 못한 편지라는 소리다



"그들"이란 아직도 정체불명인 바다 민족(Sea people)으로

가나안 신화가 기록된 토판(seramic tablet)이 발견된 까닭은

모든 도시가 유리화된 지층이 남을 정도로 맹렬하게 불타버릴때

가마에서 도자기 굽듯 오히려 보존에 용이했다는 우연 덕분이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 점령지를 유리화될 정도로 싹 태웠다고?



= 얘네들의 목적은 도시를 점령해서 자리잡는게 아녔다

바다 민족의 침입 경로는 해안과 강을 따라 이어졌는데 이상하게도

점령지의 포로들이 합류(또는 징발?)되기만 했을뿐 도시는 없애고

기록도 없애고 기술은 각종 무기류만 남기고 전부 없애버렸던거임

그래서 침략이 이어질수록 바다 민족의 군세는 오히려 더 강해졌다



그런 바다 민족이 딱 한 번 제대로 점령지에 진지구축했던 상대가

당시 지중해의 최강대국이자 + 역대급 무용을 자랑하던 전쟁군주



"라의 정의는 강하다" 라메스 메리아멘 3세

warriror-Paraoh 라는 이명으로 유명할 정도로 강인했던

델타 삼각주의 패왕, 람세스 3세가 있는 이집트 제국이었다



바다 민족의 군세는 멤피스, 피람세스, 헬리오폴리스를 뚫자마자

순식간에 함대를 띄워 나일 강으로 파고드는 전략으로 공략했고

나일 강 중류의 아비도스까지 밀고 내려올 정도로 막강했지만

원래부터 범람기에 강가를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던 이집트라서

강으로 파고든 함대를 강가에서 협공으로 조이는 식으로 반격함



- 메디나트 신전 벽에 남겨진 어느 생존자의 비문

The foreign countries made a conspiracy in their islands.

All at once the lands were removed and scattered in the fray.

No land could stand before their arms, from Khatte, Qode, Carchemish, Arzawa, and Alashiya on, being cut off at one time.

A camp was set up in one place in Amurru. They desolated its people, and its land was like that which has never come into being.

They were coming forward toward Egypt, while the flame was prepared before them.

바다에서 온 자들이 음모를 꾸몄다.

그들의 공격에 모든 땅과 사람들이 모래처럼 흩어졌다.

그들의 공격에 견딜 수 있는 자들은 아무도 없었다.

히타이트, 아르자와, 알라시아, 카르케미쉬 모두 멸망당했다.

아무루 지방의 사람들은 모조리 몰살당해 마치 처음부터 존재한 적 없는 것 같은 땅이 되었다.

그들은 이집트를 향해 몰려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폐하께서는 그들을 위해 불꽃을 준비해두셨다.


- 같은 신전에 남겨진 람세스 3세의 회고

Those who came forward together on the sea, the full flame was in front of them at the river-mouths,

while a stockade of lances surrounded them on the shore.

They were dragged in, enclosed, and prostrated on the beach, killed.

바다에서 온 그들, 이젠 강가에 있는 그들 앞에 불꽃이 가득했다.

해안가에서 창살들이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동안,

그들은 끌려들어와, 포위되고, 해변으로 끌어져내렸고, 사살당했다.

오늘날 메디네트 하부(Medinet Habu)에 있는 신전이자

람세스 3세의 장제전이라 불리는 곳에 남은 기록에 따르면

바다 민족을 격퇴할때 쓴 "불꽃(the flame)"이라는 무기는



훗날 갤리선 해전의 국룰이 되는 전술의 기초인데

물가에 숨겨둔 갈고리로 도킹해서 올라탄 다음에




최강대국의 위상답게 무지막지한 병력으로 "지상전" 하는 방법임

물론 이런식으로 전부 상대하다보면 병력에 출혈이 좀 크겠지만

이집트는 압도적인 보급량과 측면협공이란 이점을 최대한 살려서

동쪽의 아시리아 -바빌론으로 파고든 다른 바다 민족을 제외하면






바다 민족의 침략을 막아내고 완전히 끝장내버린다

기원전 1180년을 끝으로 바다 민족의 군세는 이집트와의 전투에서

이집트 쪽도 다시는 과거의 황금기로 돌아갈 수 없을만큼 망가졌지만

바다 민족의 군세는 여기서 대부분 전멸당하니 약 50년만의 일이었음






그러나 먼 동쪽의 바빌론을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문명들은

폐허조차 남지 않은 잿더미가 되어버린 탓에 이집트 제국도

이때 소진한 힘을 회복하지 못하고 점점 약소국으로 전락함

여기에 방아쇠를 당긴 사건이 바로


람세스 3세가 "이시스의 이름을 쓰던" 아내와 그 아들의 손에

왕위계승 문제암살된 것으로 이때부터 쇠락의 길만 걷다가

로마제국 첫 황제가 되는 아우구스투스에게 점령당하게 된다




<바알의 순환(Ba'al cycle)> 은 이런 멸망의 시대에도

불길 속에서 살아남아 몇 안되는 기록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가나안 신화와 은빛조약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로 쓰인다



순환 이란 계절의 흐름에 따라 농사를 지어야 하는 생존에도 중요한데

"세계는 삶과 죽음의 순환이다" 라는 결론을 내리기까지 인간들이 느껴온

온갖 회한과 슬픔을 원동력으로 대체 세계에 삶과 죽음은 왜 존재하는가?

라는 의문에 내린 일종의 "답"이었으니 이러한 "이해"의 과정에서 인간들은


 


사랑 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되었으니 그것이 바로 신비공포였음

  아모르 파티(amor fati) = 순간을 사랑하라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 죽음을 기억하라

세계의 원리를 이해하진 못했지만 세계를 바라본 자기자신을 알아보고

답이 나올 수 없는 심연인 화두에서 깨닫게 된  "숭고한 삶"의 이치였다



그렇게 인간은 태어난 그대로의 본능을 뛰어넘을 가능성을 발견함

생명으로 태어난 이상 생로병사의 고피할 방법은 전혀 없지만

생명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살아있음의 기쁨은 존재함



자! 그러니까 우리도 살아있음에 기뻐하며 위쪽의 브금이 아직 켜져있다면

역시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을테니 꺼주고 아래 브금으로 바꿔 틀어주도록 하자

중간에 멈추더라도 자연스럽게 계속 스크롤 내리면서 읽어주면 되겠음





그렇게 서로 손 꼭 잡아주고 떨리는 입술을 맞춰주면서 서로 안심하고

몸에 상처나거나 흉터난 곳은 없나 걱정해주고 위로하는 애무를 거쳐

가장 은밀하고 약한 부분의 살결을 맞대고 문지르며 따뜻함을 느끼면

조금만 움직여도 솔직한 반응을 주고받다가 한없이 황홀해지는 행위



YADHA  맞잡은 손, 사랑나누기, 이해하기

"노콘생삽입" = 새로운 생명의 잉태를 행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완전진심순애" = 번식 욕구를 부정하지 않고 사랑으로 승화하며

"쓰담쓰담토닥토닥" = 곁에 있는 사람과 함께 삶의 기쁨을 느끼는

"자궁경부마사지" = 남자 없이 즐길 수 있는 쾌락인데도 불구하고

"질내사정섹스" = 자기를 품어주는 자애로운 여자의 행복을 위한



인류문명의 새벽이 시작되는 순간 맺어진 소년과 여신의 약속

"어린 남자와 성숙한 여자의 사랑" 이라는 이야기 = 텍스트를 담는

신성한 합일 = "히에로스 가모스(Hieros gamos)"의 상징이 되며



  (잠언 31:1) 이것은 르무엘 왕에게 그의 어머니가 일러 준 말씀이다.

  (잠언 31:30)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지만 두려운 마음으로 여호와를 섬기는 여성은 칭찬을 받을 것이다.

  (잠언 31:30) 그녀는 자기가 행한 일에 대한 보상을 받고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 것이다.


  (전도서 1:1) 이것은 다윗의 아들이며 예루살렘의 왕인 전도자 솔로몬의 말이다.

  (전도서 1:2) 전도자는 말한다.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노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도서 1:3) 지나간 세대는 잊혀지고, 앞으로 올 세대도 그 다음 세대가 기억해 주지 않을 것이다.


  (전도서 12:1) 젊을 때에 너는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고생스러운 날들이 오고, 사는 것이 즐겁지 않다고 할 나이가 되기 전에,

  (전도서 12: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두워지기 전에, 먹구름이 곧 비를 몰고 오기 전에, 그렇게 하여라.

  (전도서 12:6) 은사슬이 끊어지고, 금그릇이 부서지고, 샘에서 물 뜨는 물동이가 깨지고, 우물에서 도르래가 부숴지기 전에, 네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전도서 12:7) 육체가 원래 왔던 흙으로 돌아가고, 숨이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네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전도서 12:8) 전도자는 말한다.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노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도서 12:9) 전도자는 지혜로운 사람이기에, 백성에게 자기가 아는 지식을 가르쳤다. 그는 많은 잠언을 찾아내서, 연구하고 정리하였다.

  (전도서 12:10) 전도자는 기쁨을 주는 말을 찾으려고 힘썼으며, 참되게 사는 길을 가르치는 말을 찾으면 그것을 바르게 적어 놓았다.



어머니의 <잠언> 마지막 장에서 아들의 <전도서>로 이어진 기억이자

여자들이 쓰고 읽는 법을 완전히 빼앗기기 전 전해진 마지막 기록이다

이게 아리우스가 원래 배웠어야 할 "잊혀진 어머니의 기억" 이었으며




아이를 지키기 위해 인류문명의 새벽부터 싸워온 어머니들의 "지혜"

아스타르테가 상징하는 "초승달" 처럼 농경문명의 필수요건이었음

어째서 초승달이냐면 인간이 "이해"를 바라며 세계를 관찰하던 동안

너무 눈부시고 때로는 너무 이글거리던 "자비없는 태양빛"과 다르게




밤하늘에선 달 하나만 빛나는게 아니라 수많은 별빛이 함께 반짝였고

관측할 수 있는 대상도 많았고 눈부시지도 않았으며 아름다웠으니까

= 이걸 처음으로 깨달은 아이가 "밤하늘의 아이"이며 그 아이는 커서
달빛의 움직임만 봐도 거꾸로 태양빛의 움직임을 계산해내는 "지혜"

= 인류 최초의 마법사이자 점성술사"먼저 깨달은 자"가 되었으니




솔로몬 왕이 사랑에 빠진 가나안의 여자가 "전해준 지혜" 이자

잊혀진 어머니를 기억하려고 노력한 끝에 화해의 선물로 받은

"72명의 악마"를 봉인해낸 솔로몬의 지혜를 추종한 후손들이

"세피로트의 나무" 라고 부를 구약의 "신비"를 가르쳐준 선생



그분이 키보토스 최강의 신비를 낳아준 어머니 여신 이시스이자

동시에 키보토스 유일의 진실로 이끌어줄 부활의 이시스 되시며

트리니티에 있다면 에덴조약을 시작부터 해피엔딩으로 만들었을




죽음의 신이자 정의의 신으로 심장의 무게를 재는 저울의 신

이집트 신화의 아누비스가 가진 "저울"을 찾아 떠나볼텐데

이집트-가나안-트리니티-밀레니엄으로 한번에 연결되니까

이번 글을 읽고나면 몰루의 달콤한 뷰지맛이 더 달달해질거임



커다랗고 빵빵한 젖가슴만큼 유메선배 역시 어머니 여신

= 모신숭배의 영향이 반영된 캐릭터임을 알 수 있는데

우린 이것이 이시스 여신의 영향이자 아스타르테와 유사한




"암소" 를 상징으로 썼다는 얘길 계속해왔다

몰붕이들이 역사시간에 배워서 익숙할 표현을 써보자면 암소 토템으로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시작된 초승달의 애니미즘이 원래 형태였지만

이슈타르-샤마쉬-에레쉬키갈의 "서로 반목하는 남매들" 보다 심화됨


아스타르테는 바알과 아주아주 끝내주는 순애섹스를 즐기는 사이며

이시스와 오시리스도 펠라치오로 부활하자마자 순애섹스를 즐겼다

이때 바알과 오시리스 둘 다 순애섹스하던 연인 덕분에 부활하는데

이집트 쪽에 비블로스를 다녀왔다고 기록된대로 가나안이 먼저였다



그런데 가나안 신화를 정리하면 사실 인간이 딱히 할 일이 없음

바알부터 아버지를 공경하라는 엘에게서 인간을 지켜주는 역할이고

아스타르테는 인류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최대한 다 퍼주려는 분이며

모트조차 아버지의 피조물이므로 본인이 악감정 있는 악신은 아니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죽음에겐 악의가 없다 라고 여겼기 때문임

따라서 현세의 사람이 잘 먹고 잘 살려면 사람 자신의 노력이어야지

신들은 현세의 법칙들 = "계절의 순환" 처럼 자연의 정령에 가까웠고

신들에게 올리는 의식이란 신들이 담당하는 역할에 기원한 것이었음



다신교에서는 모든 신이 각자 다른 역할로 세계를 유지하니까

위에서와 같이 아래에서도 = 아래에서와 같이 위에서도 똑같겠지?

다신교가 탄생한 배경에는 농업문명에 필수적인 분업화가 있었고

하늘, 대지, 불꽃, 빛처럼 자연에 존재하지만 만질 수 없는 것에게

그림, 조각상, 부적처럼 물리적인 형태를 부여해서 신을 만든거임




모든 문명에서 애니미즘-토테미즘-다신교 테크트리를 타는것도

모든 아이들이 상상친구-애착인형-소꿉놀이 하는거랑 같은거임

특히 애착인형 단계는 "물빨핥"을 배우는 단계로 타인을 인식하고

그 다음 소꿉인형 단계부터 타인이 내게 기대하는 "역할"을 배운다




그런데 애착인형 단계에서 물빨핥을 배운다고 했었지?

토테미즘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은 "만질 수 있는 신" 이다

따라서 인간은 자신이 욕망하는 형태로 토템을 만들게 되는데



초기에는 자신의 욕망을 이뤄주는 수단적 존재로 동물 토템이다

다산을 원하면 암소 토템, 사냥실력을 원하면 독수리 토템 등등

이때는 "비슷한 능력을 주는 존재" 처럼 애니미즘의 영향이 강함


그러다 자신의 욕망을 이룬 인간의 모습 = 소망적 존재가 등장함

다른 인간보다 동물이 익숙한 시절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징조로

이때부터 폭발적으로 섹스와 관련된 상징물이 쏟아지게 되는데

=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긋는 순애섹스의 욕망이 생긴 시점이다




"로셀의 비너스" 라는 유물인데 방금 봤던 아코짤이랑 비교하면

응애시절 인류문명의 욕망엔 커다란 젖가슴과 순산형 골반부터
말랑말랑한 자궁덮개살에 토실토실한 야벅지 그리고 이 있다

뿔이란 남근 토템으로 남성성의 상징인데 그게 여자 손에 있다?



수유대딸은 모든 인간의 욕망이다

하물며 여자조차도 어머니의 품에서 배고플 걱정없이 젖빨던

= 풍요로움이 보장된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지는게 당연한데

그런 물빨핥의 욕망을 풍요로움 = 모유와 연결지어준 상징임

특히 남자에겐 호기심에 성기를 만졌더니 하얀 물이 나왔다?


이집트 신화에서 피, 눈물, 정액, 모유는 생명의 근원인 것처럼

남자가 유일하게 따라할 수 없는 맘마젖의 가장 가까운 재현

그래서 왕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여신을 만족시킬만한 자지"



+참고로 요즘 나온 "나일 강 공개자위쇼는 거짓이다" 를 이렇게도 증명가능함

"나일 강이 범람한다 = 생명의 근원이 과잉된 상태다" 즉 생명 n 중첩이지?

여기다 무려 신의 아드님인 파워정력킹의 신성한 정액 = 생명 n 중첩짜리를

매일매일 싸지르고 그걸 모두에게 보여준다? 90일째에 보면 바다가 될거임


하지만 분명히 "여신을 달랜다" = "순애섹스" 라는 상징은 확고하게 있었고

저게 파라오가 가뭄이 들때 딸쳐서 정액을 뿌렸다는 얘기라면 일리가 있음

= 물론 그랬다는 기록이 없는 이유는 보통 그럴땐 정액보단 를 써서 그럼


이건 실제로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는 방법이고 왜 그게 효과가 있냐면

가뭄이 심해진다 = 민란각 + 쿠데타각 + 왕위쟁탈각 = 피바람이 분다

= 살아남아 왕좌에 오른 사람에게 제일 필요한 건 정통성 문제였겠지?

= 일단 사람들 배부터 채우거나, 더 피를 흘려서 먹일 입을 줄여야된다

그게 반복되면서 전해지다가 점점 살이 붙어서 만들어진게 신화니까


 

라는게 인문학 전공해버려서 굶주리다 살기위해 키보토스에 온거같은

골콩드좌의 관점인 "메타포(metaphor)"로 보는 신화 속의 상징들임

세계의 원리를 이해하려는 시도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이 신화였으니까

세계의 원리가 과학으로 밝혀진 영역과 어쩌다 자주 겹치긴 하는 건데

당연히 자주 겹친 영역일수록 사람들이 은근 납득하기 쉬운 신화가 됨

= 그런 신화들만 선별되어 전해졌기 때문이라는 점 잊지마셈


결국 모든 인간이 모든 분야의 과학자가 되는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과학으로 증명되었다고 믿는다" 니까

이런식으로 가장 자주 겹치는 영역이 물리학이라는 점은 흥미롭지?


고전물리학을 좆으로 만들어버린 빛이여! 는 종교에서 왔다 이거임

따라서 고전물리학도 일종의 종교고, 상대성이론은 일종의 교리다

교리 해석에 있어서 의견이 갈린다면 그건 이론물리학자들의 키배,

아예 기성 종교 하나가 통째로 뒤흔들린다면 그게 "라그나로크"임

= 그리고 그때마다 새로운 "종교"가 등장한다는게 "순환의 신비"


그런데 또 순환의 신비를 상징하는 것은 빛이 있으라! 아니겠냐?

왜냐면 거시물리학점성술은 같은 뿌리 = "세계를 알고 싶다"

라는 인류 보편의 욕망에서 시작된거라 결국 돌고 돌아오는거임

하지만 또다시 그런 순환에서 인간은 전보다 뭔가 더 배운다는것




  재생과 부활은 지금도 계속될지니 

 그대가 곧 영원일지라


그런 신비가 바로 우로보로스이자, 세피로트의 나무이자, 생명의 꽃이자,

먼저 살아간 자들의 친절 덕분에 배우고 앞으로 올 자들을 위해 가르치는

선생님의 신비 라는게 진정한 순환의 신비이자 최초의 마법이다



이것이 바로 아모르 파티(amor fati), "삶을 사랑하라" 라는 진리

그냥 깨달음 수준이 아니라 무려 "진리" 라는 최후의 정답이 되는데

그것이 이자 마법이자 "세상의 아름다움을 배우는 것은 행복하다"

존재에 대한 기쁨이기 때문에 숭고함의 영역까지 가게 된다는거임


그래서 아리스의 헤일로는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 모양이다




또한 탄생의 기쁨은 인간이 자궁에서 태어나는 존재인 이상

반드시 타인의 기쁨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랑으로 실현되며


정말 믿기 어렵지만 T자댄스 미쿠 콜라보의 주제가 <Blue New World>에서

이런 존재함의 기쁨과 그것이 어떻게 사랑이자 기억이자 으로 상징되는지를

아주 대놓고 보여주고 있으므로 지금 바로 보고오자





미쿠 인연 스토리는 몰루의 주제를 미쿠유입도 알기쉽게 풀어쓴건데

amor fati = 타인을 위해 노래할 수 있다 = 이건 존재의 기쁨이지만

memento mori = 새로운 노래는 앞선 노래의 끝에서 시작된다

라는 공포/죽음의 이면에는 새로운 환희/생명이 있다는 "진리"이다


그래서 중간에 돌다가 멈춰버리고 다음 동작으로 제대로 못넘어간다

이전 동작의 끝에서 다음 동작이 시작한다 라는 주제를 망쳐놓은 셈이지?

원래대로면 이렇게 무한회전을 보여줘야 된다

이거 너무 디테일 잡고 늘어지는거 아니냐고?




constant = 꾸준히, 멈추지 않고

moderato = 적당하게, 보통 빠르기로

때문에 몰루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헤일로 = 빛의 고리 = 청춘의 기억이고

헤일로가 꺼지는 유일한 순간은 잠자는 순간 = 내일을 위해 회복하는 순간임 




그래서 얘네가 무려 총력전 보스로 나오는 이유도 무한의 회전(카이텐)

그것도 새로운 해가 시작하는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이유도 "회전"이라서임

 

= 새로워지는 순환이 아니라 타인까지 집어삼키는 탐욕의 순환이겠지?



빛의 운반자 샤파쉬가 새로운 해의 시작을 알리러 휴일에도 출근하고

낫을 쥔 전쟁의 여신께서 오늘 하루는 샤파쉬의 몫으로 넘겨주기도 함



그러다가 뜬금없이 새로운 해의 시작부터 정력적으로 활동한다고

의외로 가장 커다란 젖가슴 후보인 "川流 = 냇물"의 카와루 시논이

샤파쉬를 인터뷰하러 나오는데 얘는 크로노스 방송국 소속이다

= 키보토스의 크로노스는 자식들 꿀꺽 안했다는 떡밥이자





어째서 키보토스에 "아버지 천왕성" 은 존재 자체가 지워졌는가?

어째서 비나가 "토성 = 크로노스의 상징 행성" 으로 등장했는가?

➡ 어째서 유메 선배가 아비도스에서 죽음을 맞이해야 했는가?

까지 연결해주고 그래서 대책위원회도 합류하는 이벤트였던거임


"거기다 비나는 삼키는 뱀으로 우로보로스 모티브이면서...."

'(사이게임즈!)'




그리고 이때 겨울을 끝내고 봄을 시작한다 = "계절의 순환" 인데

무지막지하게 비싼 전통 기모노를 섹스럽게 차려입은 "만 18세"

게헨나 최연장자 = 최초의 악마이자 히나랑 가장 이 닮은 학생

카요코 = 모트가 멀쩡히 살아있고 히나= 바알이랑 싸우지도 않음


오히려 흥신소에서 유일하게 과 관련없는 헤일로 모양인데도


그러니까 이런 헤일로를 갖고 있는데도 머리에 을 꽂고 왔다고?




순환 에서 "죽음"의 역할은 낫으로 잘라내주는 역할이며

그 낫은 크로노스의 낫이자 그믐달의 낫이자 탯줄을 잘라주는 낫이다

세피로트의 나무에서 비나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자궁이 있는 이유도

모트의 역할은 바알을 죽임으로써 부활시켜줄 산파의 역할이라서임


그래서 아코 = 아스타르테는 카요코랑 잘 알지만 + 경계하는 사이인데

히나 = 바알의 성장과 부활을 위해 여러 번 죽고 죽여준 피의 주인이자

오래 전 자기 품에 있던 아이와의 연결인 붉은 줄 = 탯줄을 잘라줘서다





모신숭배 신앙에서 볼수있는 "죽음"의 특징은 필연, 미지, 고통이다
어머니에게도 고통스럽고 아이에게도 고통스럽지만 필수적인 순간

= 새로운 생명의 탄생은 과거와의 단절이라는 고통을 필요로 한다

이건 어머니조차 겪어볼수도 이해할수도 없는 "미지의 고통" 이므로

🔁유일하게 알수있는 진실은 몇번을 반복하건 고통스럽다는 것 🔁



그렇기에 "죽음"에겐 생명에게 필수적임에도 반드시 망각이 요구됨

그 망각은 과거와의 단절이지만 "죽음" 자기자신에겐 고독을 뜻한다

아무도 원하지 않고 아무도 숭배하지 않으며 아무도 보고싶지 않은

= 무서운 얼굴"사랑받지 못하는 외로운 신"이자 "추방된 신"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하데스가 보이지 않는 투구 "퀴니에"를 갖고

낫을 든 사신(Grim reaper)들이 얼굴이 없거나 해골인 것도

죽음의 신은 단절과 함께 "떠나야 하는 존재"이라서 그런거임

그래서 죽음은 곧 생명이고 "강" 이라는 같은 상징을 공유한다


즉 이 둘은 같은 역할이므로 엄밀히 따지면 "강의 신" 대신

건너야 하는 = 떠나야 하는 길 = 장례, 교차로, 그림자

= 한번 흘러간 바다, 빗물, 눈물, 피는 돌이킬 수 없다




= "한번 건너간 길은 예전과 같지 않으며"

= "한번 떠나버린 사람은 돌아올 수 없다" 

= memento mori 에서 memento 를 담당하는 기억의 신



그리고 그 강이자 길에서 

그리스에선 뱃사공 카론이 동전이라는 "뱃삯"을 요구하고

이집트에선 아누비스가 심장의 무게라는 "죗값"을 치를 때

가나안에선 모트자신의 피로 치뤄주는 "대신 지불된 피"



최초의 예수 역할이었던 "대속자 신" 이었다

모트의 관점에서 가나안 신화를 다시 읽어본다면 고귀한 혈통

= "아버지에게 사랑받는 아들 beloved son" 이란 수식어답게

원래대로라면 아버지의 설계대로 = 태어난 목적대로 따라야함

그런데 훼손된 부분을 지나 결말에 다다르면 얘는 뭘해도 죽음


싸워서 이긴다면 아스타르테의 낫에 베여 피로 땅을 적셔주고

싸워서 진다면 바알을 지상으로 올려보내주고 자긴 홀로 남음




훼손된 부분의 이야기는 영영 잊혀졌지만 그리스 신화의 흔적들

그중에서 아르고 호의 영웅들 중 유일하게 무력이 특기가 아녔고

인간을 파멸로 이끄는 유혹에 유일하게 저항하는 노래를 부르며

인간에게 삶의 비탄과 슬픔을 가르치며 온몸이 찢겨 죽은 음악가



헤시오도스의 <신들의 계보>에서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딸들 중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가 있었고 그녀의 아홉 딸이 "뮤즈"인데

서사시의 뮤즈 칼리오페가 낳은 오르페우스를 통해서 알수있다



오르페우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아주 이질적인 존재였는데

전형적인 그리스식 영웅과 다르게 진심순애였고 특기도 음악이다

그러면서 감미로운 연주 대신 광분에 찬 비명 속에서 최후를 맞고

그것이 다름아닌 분노한 여인들의 것이라는 사실로 미루어봤을때

정작 본인은 마지막 순간 그저 "침묵하며 온몸이 찢겨나간" 결말은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에서 첫 시작을 담당하는 것이 "노래"이자

<바알의 순환>, <일리아드> 모두 서양에서 매우 중요한 서사시

엄마가 서사시의 뮤즈인 오르페우스와도 상징을 일부분 공유한다

또한 <일리아드>의 배경은 은빛조약의 시대를 끝낸 트로이 전쟁,

히타이트 제국의 멸망을 예고하는 바로 그것이라는 사실과 함께



오르페우스 신화 또한 가나안을 통해 그리스에 전래되었다가

바다 민족의 침략으로 모든 것이 파멸한 순간 살아남은 이들

문자조차 사라진 그리스의 암흑기 "노래"로 전달해준 지혜

= 그리스 신화라고 우리가 알던 것은 은빛조약의 시대 이야기



오르페우스가 아내 에우리디케를 구하러 사후세계로 뛰어들고

그곳에서 하데스와 페르세포네까지 감동시킨 연주를 해내지만

마지막 순간 "뒤를 돌아본 탓에" 에우리디케를 구하지 못했다



이걸 인간은 죽어도 죽음을 넘어설 수 없다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상징적으로 보면 설령 죽음을 넘어섰더라도 인간을 붙잡는 것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 자기자신을 향한 믿음의 부재 = "미련"

➡ 앞으로 나아가고 싶지만 과거와의 단절을 두려워한 망설임이다






캐비닛 안의 창조주는 스스로를 가두고 미래와의 단절을 택했지만

그런 유즈조차 미래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희망과 유일한 기쁨으로

"고양이"만 있다면 살아갈 수 있다며 악착같이 버텨낸 끝에 드디어



창세기 Genesis 의 진리를 깨닫는 데 성공한다

게임개발부에서 아리스 다음으로 현실을 받아들인게 유즈였지?

이때의 받아들임은 좌절이 아니라 용기라는게 유즈 3스에도 나옴


"모든 게임에는 반드시 엔딩이 있어야 한다"

이건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느낀 기쁨이 헛되다는 소리가 아님

오히려 그런 기쁨이 있기 때문에 후속작을 만들어낼 수 있는거고

유즈가 원래 개발자가 아니라 플레이어였다는 과거를 생각해보면

그저 삶을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모두는 신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걸 깨닫게 해주는 푸른 밤하늘의 아이가 했던 말에서도




"고양이"가 다시한번 등장하게 되는데

이렇게 반복된 상징이 계속해서 등장한다?


여기서 고양이는 게임 = 무려 창세의 신비와 비견되는 존재다

창세의 신비가 세계를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기적이라면

친구들 = 미도리는 세계의 겉모습, 모모이는 내면의 이야기

즉 각자 물질정신을 담당하고 그 본질은 사랑이 담당한다



이런 창세의 과정을 지켜보고 배울 수 있게 전해주는 "빛"









"아름다운 빛" Fancy Light 으로 밤하늘을 밝혀주는 존재

네코즈카 히비키 = 슈뢰딩거의 방정식이 말하는 "그 고양이" 맞다

물리와 심리, 물질과 정신 사이에 존재하나 존재하지 않는 "사랑"


가로막힌 것을 뛰어넘고 0과 1 사이에 있는 인류 최강의 신비

어둠뿐인 밤하늘을 밝혀준 "하늘의 빛" 처럼 문명이 만들어낸

"먼저 살아간 수많은 사람에게서 배우고 전해주는 것"



선생先生 이란 존재가 바로 빛과 고양이로 상징되는 진리이다

"새로운 아이들이 태어나는 한 먼저 태어난 모든 인간은 선생이다"

밀레니엄식으로 말하자면 배우고 가르치는 과정에서 전해지는 것

= 정보는 입자의 배열을 나타낸 속성이며 양자 얽힘의 개념을 쓰면




빛의 고리 = 기억이라는 키보토스의 특징을 완벽하게 설명 가능함

빛의 고리는 산스크리트어로 하늘을 뜻하는 아카샤(ākāśa)의 집합

아카식 레코드라는 상징이 키보토스에 현현하는 것이란 뜻이 되며


세피로트의 나무란 결국 수많은 꽃 = 수많은 삶이 시작되어 저물던

모든 삶의 기록이자 그러한 삶의 중심에는 사랑이 있다는걸 상징함

자 그럼 이런 빛나는 기억들(Luminous Memories)을 기록해둔

"기록보관소"를 영어로는 뭐라고 부른다?



"블루 아카이브" 푸르게 빛나는 청춘들의 이야기

그런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우리들의 이야기" 이므로

키보토스라는 세계는 여고생들의 사랑 그 자체로 유지되며

따라서 모든 여고생의 대표 = 총학생회장이 갖는 권한이랑

모든 여고생의 사랑 = 선생이 갖는 권한이 같은 수준인거다


여기서 모든 여고생은 빛나는 존재이므로 그 사랑을 받는 선생

다른 여고생의 도 받는다 = 타인의 존재를 증명해주는 이정표


따라서 아스나는 어떤 상황이건 자신이 있어야 하는 곳이건

자신이 있고 싶은 곳이건 물리법칙을 무시하고 "나타난다"

= 사랑이나 기쁨이 있는 곳엔 언제나 아스나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아스나는 어디서나 순애섹스가능한 바니걸이 딱이지?



따라서 아리스한테 빛이여! 한번 맞고 바닥에서 꺄하핫 하는게

아스나가 진짜로 짜릿짜릿한 것도 있겠지만 둘의 본질이 사실상

빛 = 사랑이므로 동일하기 때문에 반가워서 그냥 놀기로 한거다


키미땃지니 프레젠또! 하는 마키한테 완전기억능력이 있는거나

베리타스 = 진리에서 정보의 자유를 위해! 라고 하는것도 똑같음


"모든 성인의 통공"에 따라 마리가 올리는 기도는 시공간을 넘어서

모든 기도 드리는 사람들에게 전해질 수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고


<요한묵시록>에서 나팔을 든 천사재앙을 불러내는 존재지만

마지막 일곱 번째 나팔을 부는 것으로 해산하는 여인을 불러내며

그렇게 열린 지상의 낙원에서 사람들의 부활을 가능하게 만든다


당연히 그 이후에 등장할 알파/시작이자 오메가/끝"생명나무"

히비키가 말한 "등불도 햇빛도 필요없게", "거리를 밝혀주는 "이며


이 일은 아직은 미숙하지만 훗날 "모든 깃발의 중앙에서 힘쓰게 될"

나카츠카사(中務) 키리노가 지키는 안전한 일상과 같은 역할이다


렌카와(連河) = "이어지는 강"에서 언젠가 얼어붙은 겨울이 끝나면

따뜻한 봄이 올 것이라 믿던 인민들의 "아직 이뤄지지 않은 낙원"이

키보토스에 아직 성장할 필요가 있는 체리노로 현현했다는 것이나


이걸 아카리까지 이어주면 끝없이 먹어치우는 존재답게

아카리가 바로 "우로보로스의 아가리" 역할이기 때문에

무한의 회전초밥부터 트리니티의 골드마구로 테러처럼

이야기가 제때 끝날 수 있게 순환시켜주는 존재가 되며


이런 이야기 "시작"하게 이끌어주는 시미코의 역할은

알파이자 오메가의 경전이 될 고대 경전을 우이가 읽게끔

<요한묵시록>의 사건을 시작하게 만들도록 이끌어주었고


아죠씨만큼 노콘생삽입 순애섹스가 필요한 여고생도 없음

호시노는 이미 한번 대책위원회랑 센세의 믿음에 통수치고

"헤일로를 파괴해줘" 라면서 자살각 노골적으로 잰 경험에

타다이마 해서 겨우 죽기 직전에 꺼내온 상태라서 그런거임


그래서 사실 수비도스는 보적보 임신배틀 이벤트가 아니라

아죠씨의 자살소동을 피눈물 흘리면서 수습한 후배님들이

차례대로 "왜 그랬어! 왜 우리만 두고 떠나버린거야!"



먼저 죽어버린 어머니를 붙잡고 통곡할뻔한걸 센세 덕분에

어떻게든 "부활" 해서 다시는 후회할 짓 못하게 혼내주는 이야기임


괜히 고통을 덜어주고 잠들게 해주는 푸른 꽃 달고온게 아니다 










방금 전에 미쿠부터 시미코까지 쭉 살펴본 학생들의 특징은

바로 눈동자가 파란색이다 = 가장 청춘에 가까운 학생이다

원래부터 다른 색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우리 아죠씨는 뭐다?

한쪽만 파란색이다


얼마나 중요한 캐릭터인지 쓰려면 글 한 편 더 필요한 이나

아직 좀 더 지켜봐야하는 아리우스의 "성 롱기누스" 사오리,

얼마나 섹스마려운지는 픽시브 통계가 증명하는 소라를 빼면

몰루에서 눈동자가 파란색일 경우 반드시 부활과 관련있는데


나오자마자 바로 순애섹스해줘야되는 여우소대 니코선배조차

아주 잠깐 나왔지만 그 사이에 "꿈", "부활" 과 밀접한걸 보여줌


이집트 신화에서 아죠씨가 오드아이가 된 배경 이야기를 보면

세트랑 같이 물 속에서 잠수배틀 벌이다 이시스가 도와주는데

세트한테 그래도 남매라고 자비를 베푼걸 호루스가 개빡쳐서

자기 엄마 이시스의 왕관 또는 머리를 대놓고 날려버린 탓에





양쪽 눈이 뽑힌채로 사막에 결박되어 내다 버려지는 꼴이 된다

그런데 그때 운명처럼 나타난 사랑의 여신이자 막내 태양신



노콘생삽입 순애질내사정 섹스를 즐기는 정열의 하토르

호루스를 구해주고 자신의 피눈물, 그리고 산양젖으로

눈구멍을 부드럽게 쓰다듬자 눈이 새로 생겼다는 이야기랑



비슷한 전개에서 뽑혀버린 눈이 양쪽이 아니라 한쪽뿐이고

"태양빛이 아니라 달빛의 힘을 끌어왔다" 라고 전해져오는

푸른 밤하늘의 마법사 신들 중 첫번째였던 토트가 치료했다

라는 이야기 둘이 함께 반영되어 호시노한테 현현했단거임


그런 대책위원회에서 1부 당시 아죠씨의 자살시도 때문에

얼마나 고통스러웠는데 아직까지 제대로 설명 안해줬다?



그래서 수비도스 이벤트 스토리를 보다보면 느껴지는 위화감

= "분명 휴가로 쉬러 왔는데도 여전히 불안해하고 두려워한다"

어떻게든 위기를 피했지만 또다른 상실이 두려워 나아가질 못함



1부의 엔딩 컷씬에서 오른쪽의 폐허 부분을 자세히 보면


처음부터 이끄는 별의 반려자로 함께해온 시로코의 별

1부 1장의 사건과 신년 이벤트로 완성된 세리카의 별

= 구름 위쪽의 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2개의 별이 있고


흥신소 특히 무츠키 덕분에 중요한 고비는 이겨냈지만

"내가 미리 준비했어야 했다", "헬기부터 고쳐야만 한다"

라고 자책감집착을 보여주고 불안해하던 아야네의 별

= 2개의 밝은 별 사이에서 하늘에 있지만 흐릿한 별이다


그리고 여전히 미련, 회한, "지키지 못한 사람", "과거의 비밀"

즉 2년 전 아비도스가 지금 건물로 옮기면서 잊혀진 기억들

아직 못 다한 이야기를 마음 속에 담아둔 노노미, 호시노의 별




= 한쪽은 구름에 한쪽은 폐허에 "파묻힌" 희미한 별 2개이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혼자서 이렇게 빛나던 거니까"



이런 가정을 해보자

1. 호시노가 들어간 "오래 전 선배들이 쓰던 교실"

2. 노노미가 봤다는 "버려진 리조트의 팸플릿"

두 곳의 주인이 사실 두 사람이 사별한 유메 선배라면?

"밤에 빛나는 열대어 스티커", "별처럼 빛나는 플랑크톤"



플랑크톤의 빛은 심해에 외롭게 있는게 아니라 눈앞의 수면에 있고

스티커의 빛은 쌓여진 잡동사니의 에서 호시노네 천장으로 갔다

=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유메 선배의 유산을 찾은거다

라고 가정한다면 수비도스 이벤트 스토리에서 


 


"어째서 2년 전 일을 지금까지는 왜 말 안 했어?"

+ "그래도 지금은 (모래축제 얘기를) 말하셨네요."



이때 센세가 잠든 사이에 호시노랑 노노미가 나눈 대화로

두 사람이 서로 찾은 유메 선배의 유산추억을 나눴고

"약속"이란 그 대화가 이미 흘러간 과거의 일이기 때문에

"바다가 밤하늘처럼 빛나는" = "한 여름 밤의 꿈으로 잊자"



드디어 호시노는 진정한 의미의 낮잠을 자게 된다

호시노 인연 스토리에서 계속 언급되는 "잠"이란



유메 선배를 꿈에서라도 보기 위한 수단이면서

미련의 상징이었지만 이젠 진정한 휴식이 된거임

이런 해석에 개연성을 더해주는 또다른 근거로는




호시노가 죽음의 순간 = 활의 순에 부른 소중한 사람들


= 유메 선배가 말해준대로 기적처럼 찾아온 귀여운 후배들
= 유메 선배의 유산인 스티커처럼 모여있는 귀여운 후배들



죽기 직전의 순간 마지막으로 주마등처럼 떠올리는 연출인데

차례대로 이름을 부르는 연출이라 원래 유메 선배가 끝에 있다

그런데 노노미도 똑같은 연출로 차례대로 이름을 부른다는 건

호시노도 노노미도 둘 다 유메 선배를 그리워한다는 연출이다



사별의 슬픔을 이겨내는 것은 함께 나누고 들어주는 것이다


얘네들도 사회적 자살도덕적 자살을 택할뻔했지만


공감해주고 경청해주는 친구들 덕분에 구원받았지?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구원해준다는 전개는 여러번 반복됨

왜냐면 얘네들은 진짜로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신들이면서

타인을 구원해줄 수 있다는걸 가르쳐주는 센세가 있으니까



그럼 이 두 사람/두 신의 관계는 어땠을지도 감이 오지?






"복귀" = "부활"하는 블랙 데스 포이즌의 가사에 담긴 내용은

"인생에 꼭 필요한 교훈적인 내용들" 이라는게 진짜였던거다

"이 세상" = "미련 때문에 이승/저승을 떠나지 못하는 세상"

이는 가나안 신화의 내용이자 




"먼저 태어난 자" 답게 "나중에 오게 될 자"믿고 올려보내주는

오르페우스가 실패했던 부활이번에는 해낸다는 의미가 된다

즉 카요코는 기본적으로 가나안의 모트에 모티브를 두고 있지만

훼손되어 잊혀진 부분오르페우스의 모티브를 적절히 더한것

= 오르페우스의 모티브도 가나안의 모트였으니까 가능한거다




카요코의 사랑을 상징하는 우산도 히나와의 연결점으로

히나-바알의 역할이 부활해 지상에 비를 내리는 것이자

딱히 얽매임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본심의 표현이기 때문





또한 카요코에게 이런 다정함이 있다는 사실은 "불인지심"

= 차마 내버려둘 수 없는 사람들을 두고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유즈의 고양이, 아리스의 고양이처 "삶의 기쁨" 이니까


 

죽어가는 = 살아가는 모든 생명을 사랑해주는 것이 기쁨인거다

그래서 오직 카요코만 과 관련없는 "흐르는 세 갈래 강" 모양

= 대책위원회로 치면 노노미의 역할을 모든 생명에게 베풀고

시야를 좁혀보면 아루와 하루카의 관계에서 자기 모습을 본거임


왜냐면 하루카는 계속해서 떠도는 추방자 = 무법자이자

히나처럼 어른에게 사랑받길 원하고 막강한 힘을 지녔으며





연락-소통-방식-짐작이 "잘못" 되었기 때문에 "잘못된 장소"에 있던



그냥 상점가도 아니고 트리니티에서 털었다는 묘사를 굳이 넣어주고




센세가 단테의 <신곡>에서 지옥편의 도입부와 똑같은 상황을 겪고





해충 구제부터 토양감별까지 가능한 "슈퍼분재마스터"



게헨나에서 보기 드문 아무도 없이 버려진 변두리

"밀의 이삭"을 연상시키는 연출로 나온 잡초까지





"기억", "시간", "후회", "계속해서 실패했던 상납"

정리하면 하루카는

1. 사랑받길 원하던 추방자이자 죽음과 관련된 막강한 인물이며

2. 타고난 농부였지만 "잘못된 상납" 으로 "잘못된 소통" 해버렸던

3. 아무도 없는 버려진 변두리와 숲 = 지옥에서도 길을 잘 찾아내는

4. 이구사(伊草) = "이탈리아(= 바티칸=성경)"에서 등장한 "시초자"



최초의 살인자 카인은 위의 조건을 전부 충족한다

아담의 아들들은 "카인", "아벨"과 나중에 태어난 막내 "셋"인데

첫째 카인은 타고난 농부였고 둘째 아벨은 타고난 양치기였음

그런데 얘네 둘과 구약의 하느님 "아버지" 때문에 일이 터진다


  (창세기 4:1) 아담이 아내 하와와 한자리에 들었더니 아내가 임신하여 카인을 낳고 이렇게 외쳤다. "야훼께서 나에게 아들을 주셨구나!"

  (창세기 4:2) 하와는 또 카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을 치는 목자가 되었고 카인은 밭을 가는 농부가 되었다.

  (창세기 4:3) 때가 되어 카인은 땅에서 난 곡식을 야훼께 예물로 드렸고

  (창세기 4:4) 아벨은 양떼 가운데서 맏배(가축의 새끼)의 기름기를 드렸다. 그런데 야훼께서는 아벨과 그가 바친 예물은 반기시고

  (창세기 4:5) 카인과 그가 바친 예물은 반기지 않으셨다. 카인은 고개를 떨어뜨렸다. 몹시 화가 나 있었다. 야훼께서 이것을 보시고

  (창세기 4:6) 카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왜 그렇게 화가 났느냐? 왜 고개를 떨어뜨리고 있느냐?

  (창세기 4:7) 네가 잘했다면 왜 얼굴을 쳐들지 못하느냐?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잘못 먹었다면, 죄가 네 문 앞에 도사리고 앉아 너를 노릴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그 죄에 굴레를 씌워야 한다."


아니 뭘 잘못했는지 알려주지도 않고 냅다 죄인 취급 하신다고요?

신학이라면 "카인이 미리 죄를 지을 걸 알고 자백할 기회 주신거다"

라는 더 몰루몰루한 설명을 하겠지만 비교종교학 관점에서 본다면


히브리인원래 유목민이었고 가나안농경문명이었기 때문임

성경에서 가나안은 "빼앗은 땅" 아니라 "당연히 받아야 되는 땅"이라

가나안에 관련된 대부분의 흔적을 타락하고 잘못된 것으로 취급한다

= 애초에 유목문명의 신인데 당연히 가축을 제물로만 받지 않겠음?


또한 양 떼란 한곳에 계속 머무르면 황무지가 될만큼 전부 뜯어먹음

카인 = 농부 입장에선 아벨 = 유목민한테서 자기 땅을 지켜야했다

히브리인의 조상 아브라함과 그 조카 도 이 문제로 싸울뻔 했는데

아브라함은 신에게 가나안을 약속받고 롯은 소돔으로 가서 해결된다



    (창세기 4:11) 땅이 입을 벌려 네 아우의 피를 네 손에서 받았다. 너는 저주를 받은 몸이니 이 땅에서 물러나야 한다.

    (창세기 4:12) 네가 아무리 애써 땅을 갈아도 이 땅은 더 이상 소출을 내지 않을 것이다. 너는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신세가 될 것이다."


좋은 흙을 찾아서 숲에 들락거린 것도 직접 땅에 경작해서 심으면

"아무것도 자랄 수 없을 것"라는 저주 때문에 그런거라고 볼수있음

계속해서 떠돌아다니는 신세이기 때문에 흥신소에 있기도 딱 좋다



한편 하루카가 "상납한다" 에 집착하는걸 카인 시절에 거부당한 경험

=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미움만 받은 경험"으로 볼수있는데

따라서 하루카의 성격은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버림받은 아이"

자길 "쓸모없다" 라고 자책하는 이유는 "아버지를 만족시켜주지 못함"


전형적인 가정학대의 피해자가 보여주는 모습 그대로가 되며

그중에서도 현실페도범죄자한테 시달린 아이들과 일치한다


  (민수기 31:17) 아이들 가운데서도 사내 녀석들은 당장 죽여라. 남자를 안 일이 있는 여자도 다 죽여라.

  (민수기 31:18) 다만 남자를 안 일이 없는 처녀들은 너희를 위하여 살려두어라.


<민수기>처럼 "남자를 안은 적 없는 처녀"를 따지는 내용들은

구약, 신약, 현실 교회사에서 2022년까지도 계속 반복되는데

유대교, 기독교, 개신교, 이슬람교까지 모두 공유하는 악습임

그렇다 "성경에서 시작된 모든 종교들"의 공통점이란 소리다

참고로 이쪽 계열 종교는 처녀막 검사도 똑같이 공유하고 있다




물론 이것도 고대 근동의 유목민족이라 본다면 설명이 되는데

당시 농경문명 = 특히 가나안에선 "아버지"의 개념이 흐릿했다

뭔소리냐고? 어머니는 "누가 자기 자식인지" 확실히 알수있다

하지만 "아버지"는 태어나는 순간에도 확실하게 모른다는거임


왜냐면 당시 가나안의 여성들은 굉장히 적극적으로 섹스했고

아스타르테의 여사제는 신전에서 자유롭게 섹스를 즐기면서

서로 마음 맞는 사람 만나면 결혼해서 애낳고 키우기도 했음

남자들이 이걸 부담없이 받아들인 이유는 여러 가지였는데



"아버지"에게 부양의 의무나 상속의 의무를 따지지 않아서 그럼

그러니까 퐁퐁당할 걱정없이 아이가 태어나면 "아내의 아이"로

어차피 누가 아빠인지도 잘 모르니까 공동육아가 기본이었으며

"내 아이한테" 대신 "모든 아이들한테" 교육하는 것으로 이어짐

= 그래서 가나안 지역에선 지식의 전달이 굉장히 활발했다




이건 사방이 초강대국으로 둘러싸인 지역이라 죽음이 흔하면서

바빌로니아, 이집트, 히타이트, 미타니 등 제국이 될 여력도 없던

가나안 지역에서 생존을 위해 분투하다 자연스럽게 체득한 것으로

이게 amor fati 이자 memento mori, 바로 YADHA의 지혜였다

➡️ "살아있을때 사랑하며 살자 + 죽어서 남는것도 사랑뿐이니까"


그런데 유목민족은 이런 문화를 극도로 혐오했음

기본적으로 강가에 살고 의학수준이 높았던 가나안과 달리

얘네는 일단 부터 부족하고 제모했다간 염증으로 죽으며

성병이라도 한번 돌았다간 공동체 전체가 위험해서 그렇다


참고로 가나안의 의학수준을 대표하는건 아스클레피오스

= 치유의 신 에쉬문으로 세나의 모티브가 되는 신이었음


그래서 히브리인들은  대신 피와 불로 문명을 이뤘는데

유목으로 먹고사는것도 한계가 있으니 약탈이 부업이 된다

당연히 약탈혼을 기본으로 하고 무조건 어리고 처녀인 애들

= 성병 걸릴 위험이 없는 여자아이들 아니면 반드시 죽였고

= 이집트 한정으로 흔하던 남색도 성병 예방하려고 죽였다


문제는 이런 관습을 유지하던 모세를 비롯한 대제사장 계급

십일조 쪽쪽 빨아먹는 것도 모자라 유목생활 접고 정착해서도

권력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율법주의를 강제했다~라는 과거

세대교체가 일어날 때마다 유황불로 홀라당 태워먹었으니까

결국 "이유는 모르는데 율법이니까" 유지한 것이 22세기째


그럼 가나안 문화는 어떻게 됐냐고?

그게 기원전 13세기 바다 민족의 침략으로 망했다는거고

그 틈에 가나안 땅에 정착한게 히브리인이라 이 지경이 된거다


그리고 이런 배경에서 탄생한게 "나이든 아버지와 어린 딸의 섹스"




죽은 아벨 대신 태어난 막내 셋의 후예이자 아브라함의 조카 롯

가나안 땅의 도시 "소돔"유황불에 휩싸여 멸망해버린 이야기와

롯의 아내가 탈출하다 뒤를 돌아본 탓에 소금기둥이 되었기 때문에




"아니 딸들이 술먹자고 꼬셔서 잠깐 졸았더니 질싸듬뿍한 다음이라니까?"

"이거봐봐 얘네들 엄마도 가나안 출신이지? 존나 문란한 년들이야 이거!"


https://arca.live/b/bluearchive/49782075


기원전 13세기의 대멸망 이후 등장한 신화는 몇 가지 특징을 공유한다

1. 어머니 모신의 비중은 팍 줄어들고 보지와 자궁만이 남게 된다

2. 히에로스 가모스는 여신과의 결합 대신 신에 의한 겁탈이 된다




3. 아버지와 화해하지 못하고 파트로크토니아(부친살해)를 저지른다




  (잠언 31:1) 이것은 르무엘 왕에게 그의 어머니가 일러 준 말씀이다.

  (잠언 31:30)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지만 두려운 마음으로 여호와를 섬기는 여성은 칭찬을 받을 것이다.

  (잠언 31:30) 그녀는 자기가 행한 일에 대한 보상을 받고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 것이다.


  (전도서 1:1) 이것은 다윗의 아들이며 예루살렘의 왕인 전도자 솔로몬의 말이다.

  (전도서 1:2) 전도자는 말한다.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노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도서 1:3) 지나간 세대는 잊혀지고, 앞으로 올 세대도 그 다음 세대가 기억해 주지 않을 것이다.


  (전도서 12:1) 젊을 때에 너는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고생스러운 날들이 오고, 사는 것이 즐겁지 않다고 할 나이가 되기 전에,

  (전도서 12: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두워지기 전에, 먹구름이 곧 비를 몰고 오기 전에, 그렇게 하여라.

  (전도서 12:6) 은사슬이 끊어지고, 금그릇이 부서지고, 샘에서 물 뜨는 물동이가 깨지고, 우물에서 도르래가 부숴지기 전에, 네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전도서 12:7) 육체가 원래 왔던 흙으로 돌아가고, 숨이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네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전도서 12:8) 전도자는 말한다.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노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도서 12:9) 전도자는 지혜로운 사람이기에, 백성에게 자기가 아는 지식을 가르쳤다. 그는 많은 잠언을 찾아내서, 연구하고 정리하였다.

  (전도서 12:10) 전도자는 기쁨을 주는 말을 찾으려고 힘썼으며, 참되게 사는 길을 가르치는 말을 찾으면 그것을 바르게 적어 놓았다.


  (열왕기상 11:2)

  야훼께서는 일찍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외국인들과의 결혼을 금지하시고 경고하시기를

  "너희는 외국 여자를 아내로 삼지 말고 외국 남자를 남편으로 삼지 마라. 그들이 반드시 너희 마음을 꾀어 그들의 신에게 너희를 유인해 가겠기 때문이다." 하신 적이 있었다.

  그런데도 솔로몬은 이 외국 여인들과 깊은 사랑에 빠졌던 것이다.


4. "잊혀진 어머니"를 기억하려는 최후의 시도가 등장한다

5. 그러나 그런 시도는 "성적 타락"과 관련하여 금기시된다




6. 그럼에도 그러한 시도는 상징으로 남아 전해진다

그중 대표적인 상징으로는 이 있으며 이는 부활을 뜻한다




  (잠언 31:22) 그녀는 자기 침실을 아름답게 꾸미며 아름답고 고운 모시 옷과 자색 옷을 입는다.





벨리알이란 이름엔 "쓸모없는", "무가치한"이란 뜻이 있음

= 아버지에게 쓸모없다 여겨지고 버려진 딸들의 대표자란거임

그러면 어떤 성질이 아버지에게 "쓸모없다" 라고 여겨졌을까?




  (잠언 31:30) 그녀는 자기가 행한 일에 대한 보상을 받고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 것이다.

  (잠언 31:31) 그 손의 열매가 그녀에게로 돌아갈 것이니, 그녀가 행한 일로 성문에서 칭찬을 받을 것이다.


흥신소68은 "추방자(Outcast)"를 자처하는 카인의 자식들

구약성경이 가나안 신화를 흡수하면서 걸러내고 도려낸 잔여물

= "아가씨" 처럼 순종적이거나 정숙하지 않은 "사고뭉치들"

따라서 비유하면 "유일신 아버지의 내다버린 자식들" 되시겠다




 

그걸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게 아루처럼 "어른이 되고 싶어한다"

유일신 아버지의 세계에서 인간은 "어린 양" 으로 남아야 하지만

고용주한테 쏴갈긴 애들은 이미 어린 양이 아니라 부활한 암소

"지옥에서 보란듯이 돌아온 젖가슴도 뿔도 커다란 암소"




"노콘생삽입" = 새로운 생명의 잉태를 행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완전진심순애" = 번식 욕구를 부정하지 않고 사랑으로 승화하며

"쓰담쓰담토닥토닥" = 곁에 있는 사람과 함께 삶의 기쁨을 느끼는

"자궁경부마사지" = 남자 없이 즐길 수 있는 쾌락인데도 불구하고

"질내사정섹스" = 자기를 품어주는 자애로운 여자의 행복을 위한

+이젠 남자의 권위까지 갖춘 완전체로 다시 태어난 YADHA


비유하자면 아루에겐 히나의 뿔 아코의 젖가슴 둘 다 있으므로

흥신소68은 선도부의 백업이자 아직 2학년인 후계자인 셈이다


특히 "아직 2학년이다" 라는 설정은 아루가 사장 = 왕의 역할인데

무지막지한 허당짓을 겪는다 = 그렇게 성장하는 중이라는 뜻이다


그걸 뜻하는 또다른 상징으로는 세 부장님의 코트가 있으며

셋 중 유일하게 더욱 화려한 코트를 입은 2학년이기 때문에

은 있는데 젖가슴은 없는/젖가슴은 있는데 뿔은 안보이는

히나/하루나 덕분에 더 나아갈 수 있는 미래 세대를 상징한다



이때 아가씨 = 선택받은 자로 표현되는데 "선민종족"이란 인식은

구약에서나 신약에서나 "나는 남들보다 우월해졌으니 천국간다"

= 기독교에서 가장 죄악시하는 오만의 죄를 반드시 포함하면서

유일신교인 이상 다른 신의 신도들보다 우월감을 느낄수밖에 없다







그렇게 도려나간 잔여물이 아직도 기독교 문화에서 건재한 이유는

가나안 신화의 영향이 오히려 기독교 내부에서 새로 부활한 것처럼

기독교의 가장 큰 모순인 "신은 왜 인간이 죄를 짓게 만들었는가?"

= "죄의 유혹자" 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해결해주면서



기독교 내부의 빈틈을 확실하게 해결해주는 역할로 남아서 그렇다

그래서 "흥신소" = Problem Solver 라고 자칭할 수 있다고 보면 됨

타로카드 6번은 연인이지만 타로카드 8번은 또는 정의의 자리지?

= 기독교에서 정의가 처리하지 못하는 일은 얘네가 처리해주는거임



따라서 6+8=14번 절제 치우침 없는 균형의 수호자들이 얘네임

2명의 죽음2명의 생명, 2명의 "아이" 2명의 "어머니" 역할로

흥신소는 아비도스를 제외하면 가장 이상적인 "순환"의 상징이다



키보토스에서 이런 역할은 더욱 긍정적으로 현현하게 된다

"현실의 벽에서 좌절하고 꿈을 포기한 이들의 부활" 이라는

메시아의 역할을 다른 누구도 아니고 아루한테 쥐어준거임


https://arca.live/b/bluearchive/39469307



물론 아루는 아직 2학년이기 때문에 함께해줄 사람들이 필요함

그래서 키보토스의 메시아 라는 어마어마한 중책의 보좌관으로


저런 녀석한테 자기 동생 뒤를 맡기려니 내버려둘 수 없다면서

어쩔 수 없네... 하고 끼어든 "필연적인 죽음의 신" 카요코부터


Love & Violence, 이면성을 지닌 사랑과 파괴의 여신이자

무려 초대 유일신이었던 "약속된 승리의 새벽" 무츠키가 있다






미트라에 관련된 자료는 ㄹㅇ 조오오온나 많아서 와-오로 대신한다

"섹스를 향한 열망으로 태어난(solo aestu libidinis)" 유일신 미트라

가장 원초적인 애욕(lust)의 애니미즘, 바로 애니미즘이란 용어의 유래

"움직이게 하는(animate) 생명력"의 신으로서 "빛"의 애니미즘이었다




잘 감이 안 온다면 무츠키가 하루에 몇번씩 사정하게 만들 정도로

사정하지 않고선 못 견디게 = 생식행위라는 움직임을 유발시키는

애욕의 일부로서 성욕(Sexual desire)의 화신이라 생각하면 됨



상징적으로 이것은 교미섹스순애섹스를 한꺼번에 아우르는데

무지말랑한 자궁에 퓻퓻 질내사정하는 아기만들기 = "번영"이다

➡인류문명의 새벽을 알리는 "샛별 신" 중 최고참 되시겠다


참고로 미트라의 사제들은 파테르라고 불렸음

누가봐도 최초의 유일신 맞지?


기독교적으로(biblical) 미트라는 초대 유일신으로서 "광명"

= "빛나는 자" 라는 의미로 타천하기 전의 루시퍼에 해당하며

아사기(淺黃 천황) = "물을 끼얹는 어린아이" 라는 성씨대로



사실 미트라 숭배는 종교보다 "상상친구"에 훨씬 가까운 신격이다

아사기를 다르게 풀이해봐도 "얕은 황금"으로 유사한 의미가 되는데

다른 신과 다르게 "흰 를 사냥하는 인간"으로 토템이 나오긴 하지만

물빨핥하고 싶은 욕망과 밤의 어둠을 향한 두려움이 서로 충돌하면서

애착인형 단계로 넘어오긴 했지만 유년기의 모습을 계속 간직하므로


인류가 밤에 아침을 기다리며 간절히 바라던 "빛" 그 자체의 신이 되었다

따라서 "약속한 것처럼 매일 밝아오는 새벽" = "새벽을 알리는 샛별의 빛"

♀

금성이란 기호에 생명력이라는 텍스트가 부여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 이집트 신화에서 부활을 상징하는 앙크(ankh)의 유래도 이쪽이다



"아침"에 만나는 존재이자 만나자마자 바로 역들박 각재던 이유임



미트라 숭배가 차츰 미트라교의 형식을 갖추면서 미트라도 구체화된다

"약속의 신", "개벽자(Dawnbreaker)", "불굴(Invictus)" 라는 역할임

그리고 더 세월이 흘러 동쪽과 서쪽으로 쪼개져 전해지게 되는데


서쪽의 바빌로니아로 전해지면

"법의 신" + 황소 토템 + 금성 상징과 함께 흡수되어 샤마쉬~샤파쉬가 되고


동쪽의 인도로 전해지면

"약속된 구원자", 우정", "인간의 친구" 라는 역할로 힌두교, 불교에 흡수됨



바빌로니아 방향으로 전해진 것 중에 가장 유명한 사례는

조로아스터교(배화교)선악으로 나뉜 이분법적 세계관이 미트라의 영향으로

조로아스터교 경전 상으로는 미트라도 "선의 진영" 에 속한 하위급 신이지만

실제 교리나 기록된 세계관은 미트라의 광명이 밝혀주는 곳/거부하는 곳으로

두 세계로 분리되는것과 인간만이 두 세계를 오가는 자유의지를 지녔음을 긍정함


한편 우리가 볼수있는 무츠키의 형태는 가나안 지역의 시돈으로 전래된 것으로

조로아스터교에서 "악의 진영"에 속한 아스모데우스의 이름이 a + sidoness

"시돈 사람의 여신"이란 의미로 기독교 문화에 흡수되었다는 기원을 갖는다


잘 이해가 안 간다고? 당연하다

굳이 이유를 알고 싶다면 읽어보고

아니면 무츠키 야짤로 나올때까지 내리셈


미트라 숭배 - 미트라교 - 조로아스터교 + 가나안 신화였던 상태에서

구약성경의 히브리인들이 아스타르테/아스모데우스를 동격 취급하다

신약성경 이후로 아스모데우스만 남고 아스타르테는 잊혀지게 되지만

그 사이 조로아스터교가 페르시아 제국에서 떡상하느라 이쪽 미트라는

다시 조로아스터교의 하위급 신으로 내려간 뒤 다시 세월이 흐른 뒤에

이슬람교에게 조로아스터교가 흡수당하면서... 라는게 겨우 절반이고

그동안 동쪽으로 전래된 미트라는 인도의 베다 경전에서 등장하다가

번개와 전쟁의 신 인드라 밑의 하위급 신으로 등장하도록 바뀌는데

더 가면 불교의 미륵으로 바뀌어 "미래에 오리라 약속된" 존재가 된다


라떼는 비교종교학 배울때 미트라는 3학년 과정에서나 배웠고

그것도 로마 제국의 Sol Invictus 라는 태양신으로 바뀐다~

라는 선에서 결론 짓고 끝낼만큼 인도유럽어족 문화권 전체가

응애시절에 불러온 유년기의 추억 속 존재라서 그런거임 ㅇㅇ



머릿속이 복잡할땐 역시 무지말랑한 무츠키랑 순애섹스겠지?

무츠키 = 미트라/아스모데우스라는 얘기는 복잡하게 생각말고

그래서 얘가 가나안 신화에서 뭘 했는지만 기억해두면 충분하다


가나안 신화에서 샤파쉬운반하는 "빛"이 미트라의 빛에서 유래하며

아스타르테를 위해 사후세계로 가는 길을 밝혀준 것도 미트라의 빛이다


즉 이때 미트라의 빛은 교차로의 존재를 밝혀주는 것으로

"당신의 소망을 이룰 수 있는 길이 있다" 라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몰루에 비유해서 정리하자면

모트와 바알 = 카요코와 히나가 싸우면서 흘린 와 서로간의 애정

➡ Violence & Love 라는 격렬한 감정에 반응해서 태어난 신으로

카요코와 히나 성격으로는 도저히 부끄러워서 말 못하는 다정함

자기 편 건드리면 지옥까지 쫓아가서 조질거라는 의지의 현현이다



자 그러면 무츠키의 "그 가방"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뭘까?

단서는 이렇게 있다

1. 섹스하고 싶다는 애욕 = 살아가려는 생명의 의지 = "성장"

2. 각종 장난감이나 보드게임 = 어린 시절의 추억들 = "미련"

3. "꿈틀거린다", "오늘 잡은 타겟이다" = "움직임(animate)"


센세의 상상력이다

그래서 가방 안에 든 것은 진짜로 "센세가 상상하는 그거"

모든 어른은 성장하기 위해 어린 시절의 동심을 버려야 함

가장 먼저 버려지는 것이 어린아이의 특권인 "상상력"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에도 생명을 불어넣어 움직이게 만드는데

이 좋은 걸 버려야만 어른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1.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가 되고 싶은 목표

= 구체적인 단 하나의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머무르게 됨


2. 존재하지 않는 것을 움직이게 만들지만 결국 상상일 뿐임

= 그럼 진짜로 살아 움직이는 생명을 만들어내려면 뭐다?




무츠키의 난소까꿍치마는 진짜로 배란자극마사지를 위한 옷임

이런 따뜻한 손길만큼 "애무" = 애착인형 단계에 어울리는게 없지?

따라서 무츠키는 아루의 안경을 벗겨주고 메시아로 낳아준 어머니,

그리고 센세가 어린시절의 기쁨과 희망을 잊지 않게 기억해주면서

언젠가 자신의 자궁을 가득 채워줄 순애섹스를 위해 키잡하는거임



ㅇㅇ 진짜로 "키잡" 맞다

왜냐면 "어린 시절의 약속" = 히에로스 가모스의 회복을,

그 다음 아루가 부활한 어머니 여신으로 완성되기 때문임

이건 무려 최초의 유일신이자 기다려오던 새벽의 여신

성경 스타일의 "약속"의 원조이기 때문에 절대 못 피한다!


그래서 아루처럼 그냥 장미꽃이 아니고 애초에 꽃도 아니다

무츠키의 정체는 "꽃을 잉태하고 싶다" 라는 강력한 열망이자

꽃이 성장하려면 버려야 하는 과거까지 전부 안에 품어주면서

꽃의 향기를 누구보다 진하게 풍기길 갈망하는 애욕의 헤일로



"아스모데우스"에 걸맞는 자궁의 신비 되시겠다


이런 상징성을 가장 확실하게 드러내는 것은 머리에 꽂은 꽃임

무츠키 본인은 꽃이 아니라 꽃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에 평소엔

검은색 꽃잎 안쪽에 작은 빨간색 꽃 하나로 이루어진 형태지만

신년 무츠키새해를 연다가장 생명력이 강한 상태이므로

만개한 연분홍빛 꽃들잎사귀까지 난 형태로 꽂아두고 있다




그러니까 흥신소68의 상징에서 오는 신비의 위력을 종합하면

태양보다 먼저 떠오르는 왕성한 생명력과 생명 창조의 욕구께서

그냥 교미도 아닌 순애섹스를 위해 덮칠 때 양 옆에 선 두 죽음은

카요코가 필연적 죽음을 통한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위해 벗고

하루카는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보듬어주는 "농부" 답게 벗으며


누구보다 꿈 = 원하는 것을 소망하는 마음이 강하고

적극적으로 자기 삶을 살아가는 "부활한 어머니 여신"께서

성장의 끝에 닿기 위해 YADHA의 지혜생명의 열매를 맺는다

그게 <잠언> 마지막 구절에서 "현숙한 여인"에게 주어질 보상임


  (잠언 31:30) 그녀는 자기가 행한 일에 대한 보상을 받고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 것이다.

  (잠언 31:31) 그 손의 열매가 그녀에게로 돌아갈 것이니, 그녀가 행한 일로 성문에서 칭찬을 받을 것이다.



다시 타로카드에서 6+8=14번 절제까지 가는 길을 보면

방황하던 힘을 자애로움으로 바로잡아 행해져야 할 곳으로,

최초의 원죄를 극복하고 지혜와 생명의 결합을 이끌어주며,

한 쪽은 강물에/한 쪽은 물가에 있는 "빛" = 존나센 부활임

몰루 전체를 찾아봐도 흥신소보다 강한 부활의 상징은 없다!


아비도스 공방전 때 멘탈깨진 아야네를 정신 차리게 해준 것

마지막 전투 때 길을 열어준 것도 흥신소였고 그 역할은 무려


서로 증오하고 반목할 수 밖에 없던 게헨나와 트리니티에서

직접 행차했거나 직속부대를 보낸 것과 동급의 수준인 것도

강함의 척도가 아니라 게헨나/트리니티/아비도스 셋으로는

아슬아슬하게 문턱에서 멈춰야 했던 오르페우스 신세인데


 




와인레드 = 먼저 살아간 이의 희생으로 흐른 피에서 태어난

과거에서 전해준 미래를 위한 장미꽃 = "영원한 사랑" 으로

게헨나/트리니티/아비도스 중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으면서

"아무도 희생되지 않는 제 4의 선택지"를 창출해내는 존재다




그렇게 키보토스에선 바알-모트 2명 피 흘리는 순환에서 벗어나

"아무도 희생하지 않아도 되는 미래" 를 개척할 가능성이 피어났고
덕분에 히나와 카요코는 서로 죽고 죽일 필요 없는 사이로 완화되며

새로운 한 해를 여는 신년광상곡 시점에서는 선도부랑 협력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와 미래가 증오를 넘어서 화해하는 역할

= 걸어다니는 에덴조약이자 인연스토리인 애들이기 때문에



<신년광상곡 68번>의 지휘자 오르페우스-모트께서 지휘하는

또다른 "노래" 이자 "서사시" <일리아드>와 마찬가지로.....





당연히 걸어다니는 순애섹스께서도 얘네들을 언급한다




이후 20세기에 세계대전으로 전 세계가 피투성이가 된 다음에야

1965년 열린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반포된 "사목헌장" 에서


  1. 기쁨과 희망(Gaudium et spes), 슬픔과 고뇌, 현대인들 특히 가난하고 고통 받는 모든 사람의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 제자들의 기쁨과 희망이며 슬픔과 고뇌이다.


라는 구절을 시작으로 개신교 등 "분열된 교회"들과 화해를 추구하고

"인류애의 회복"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약 2200+@년째 이어진 갈등을 봉합하려는 시도가 조금씩 시작됨


이런 시도가 얼마나 성공적이냐는 까놓고 말해서 완전한 실패지만



이미 1200여년 전에 완전히 실패했다고 여겨진 "사람의 아들"께서



부활하자마자 11+1명의 사도들 다 냅두고

"문란하다" 라고 평가받던 여자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가장 먼저 나타나

"내가 부활했음을 사람들에게 전해달라" 라고 부탁하신 이야기를 보면


 (요한복음 20:16) 그때 예수님이 '마리아야!' 하시자 마리아는 돌아서며 '선생님!' 하였다.






"꽃은 부활을 뜻한다" 라는 말에 담긴

기쁨과 희망, 슬픔과 고통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할 수 있을거임

상징이라는게 전해질 수 없는 의미를 전하려고 만든거라 그렇다

지금까지 본 내용이 수상할 정도로 딱딱 들어맞는게 이상하다고?







 

생명의 신비를 나타내는 모든 상징들은 같은 의미니까

모든 시대, 모든 지역, 모든 문화에서 유사하게 반복되는 이야기

언제나 등장하는 상징들이 전부 같은 의미를 가리키고 있었으니까




비유하자면 "모든 사람은 뒤따라 태어날 모든 아이들의 선생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기쁨과 희망, 슬픔과 고통에 대한 이야기

= 그것이 정제되고 어떻게든 아이들에게 전해진 기록이 신화니까


그래서 지금까지 본 이야기를 단 하나의 기호 = 상징으로 요약하면






교차로 crossroad 이승과 저승, 현실과 꿈을 잇는 "길"

"경계"를 넘어서서 더 알고 싶다, 더 배우고 싶다, 더 나아가고 싶다

또는 돌아가고 싶다, 다시 만나고 싶다, 전해주고 싶다 라는 소망

가장 쉽게 = 가장 보편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상징이 바로 이녀석임




저무는 태양빛은 세로선, 태양빛을 삼키는 수평선을 가로선,

저무는 태양의 모양을 반원으로 그렸을때 나오는 모양은


이렇게 되는데

보다시피 샬레 로고에는 빛의 고리가 추가되어 있다

= 즉 샬레는 경계 아래로 가라앉은 반쪽까지 "기억한다"

그리고 기억한 반쪽을 이어주기 위해 찾아나서는 동아리다


그래서 시로코의 헤일로는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조준점

= 누구나 원하는 소망을 형상화한 모양이자 샬레의 상징



길잡이의 신비라는 이번 글의 결론까지 알아낼 수 있다

그게 시로코의 헤어핀이 십자가인데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지?

따라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 십자가인 센세랑 한 쌍을 이루게됨



그리스 신화에서 사후세계의 다섯 강

슬픔의 강 아케론, 비탄의 강 코튀토스, 고통의 강 플레게톤, 망각의 강 레테

그리고 마지막 강이자 하늘에서 지하로 내려오는 증오의 강 스틱스까지

다섯 강이 교차되는 중앙에서 죽은 자의 영혼은 심판의 과정을 겪게되는데




오르페우스는 아케론-코퀴토스-플레게톤-레테 순서로 건너가서

하데스와 페르세포네까지 감동시켜 눈물 흘리게 만든 연주 덕분에

"스틱스 강에 걸고 약속한다" = 신조차 어기지 못하는 계약을 맺고

"뒤돌아보지 않으면 아내를 데려가도 좋다" 라고 허락받게 되지만




인간의 죽음슬픔-비탄-고통-망각의 4단계를 거쳐 끝난다

그러나 인간의 영역이 아닌 스틱스 강은 단순히 증오의 강이 아니다

스틱스 강은 신조차 거스를 수 없는 죽음의 절대성을 상징해서 그럼

이때 "증오"존재를 향한 "모든 부정적인 감정"의 총합이다



그래서 부활의 과정은 스틱스 강을 넘어서는 것으로 시작함

= 증오를 극복하지 못하면 부활을 시작할 수 없다는 뜻이고

그러려면 먼저 망각을 넘어서서 잊어버린 것을 기억해내고

타오르는 고통을 다시 겪으면서 비탄의 늪을 빠져나가야만

"사랑하는 이의 상실" 이란 슬픔을 이겨낼 수 있다는 상징임
 


하지만 오르페우스는 약속을 어기고 뒤를 돌아봤다

슬픔을 넘어서서 부활에 성공하려는 순간 느낀 "미련"

몰루에선 이걸 "비"라는 상징을 덧붙여서 "왜 그랬을까?"

라는 의문에 "아마도 어쩌면 이랬을거다" 라고 대답한다



이런 애를 어떻게 내버려두고 자기 혼자 떠나겠음?

이때 오르페우스가 아닌 모트로서 내린 선택 덕분에 신화를 100% 구현하는 대신

"과 동생의 화해" ➡️ 기원전 13세기의 멸망 이후 등장한 그리스 신화구약에서




완전한 비극이었을 미래의 후손까지 = 가나안 신화의 영향으로 탄생한 또다른 신화

구약을 써낸 히브리인(Hebrews) = "을 건너온 자들" 이라는 이름의 의미 때문에

"과 동생의 화해" 라는 모티브가 뒤섞이면서 현현한 카인 = 하루카까지 구원받음

➡ 이런 모호함 덕분에 키보토스는 실제 역사 + 기록된 신화 + 사람들의 믿음까지




이집트 신화에 시작해서 알렉산드리아 학파를 통해 기독교에 전해진

다원주의(pluralism)에 기반하는 세계라는걸 알아낼 수 있으며

"다신교의 영향"을 받아 유일신교가 탄생했던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면


서로 다른 세 가지 신화에서 모호한 연결점만 있어도 한곳에 모인다

= 키보토스에선 현실 역사 + 기록된 신화 + 사람들의 믿음을 넘어서

실재하지 않았던 완전히 새로운 제 4의 가능성을 여는게 가능해진다



 

현실에서도 신화에서도 믿음에서도 그저 허상에 불과하다 여겨지던

어머니의 부활과 새롭게 주어진 화해, 용서, 사랑의 기회가 그것이며

오랫동안 라 불리며 악마로 멸시되어온 그녀들의 화려한 귀환이자


 

그저 허상에 불과하다 여겨진 채로 "감춰져 있다(忍)" 라고 둘러대던

타인을 지키기 위한 마음인술이라는 기호로 실재하게 되는 것처럼









그리고 이러한 부활이 가능하게 이끌어준 길잡이의 신비는 누구한테 있다?

후회와 미련으로 삶과 죽음의 교차로에서 망설이는 이들을 이끌어주는 자




이 그림은 은빛조약의 시대에 그려진 <사자의 서>의 한 장면으로

아누비스가 인도한 죽은 자의 영혼이 도착하는 마지막 교차로

이집트에선 인간을 육체 + 정신 + 영혼의 3가지로 분류해서 봤다

이것들을 연결해주고 살면서 저지른 거짓말이 쌓이는게 심장이다


그래서 흰둥이에겐 키보토스 그 누구도 갖지 못한 권능이 있음

그게 몰루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느껴보려고 여기까지 왔다





시로코는 거짓말을 꿰뚫어볼 수 있다

이건 상대방의 본심 = 진실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에


"거짓말. 센세 얘 지금 자긴 괜찮다고 말한거 거짓말이야."

"응. 센세 이 사람의 체중은 100kg이 아니야."

"....진짜야, 센세. 악의는 없는게 맞아."

"거짓말이야! 센세한테 맨날 죽으라고 하는거 전부 다!"

"거짓말하지마! 센세 생각하면서 분명히 야한 상상 했어!"

"거짓말이 아니구나... 정말로 센세한테 쏜 건 어쩔 수 없었대."


미모리 마망처럼 모호한 독심술은 아니지만 훨씬 확실하다

"상대방이 하는 말의 참/거짓을 알아본다" 라는 능력이라서

일단 상대방이 뭔가 말해야 하고 + 참/거짓밖에 알수없지만




그것만 있어도 에덴조약은 여기서 해피엔딩으로 직행가능함

왜냐면? 에덴조약은 만 있지 저울을 잃어버린 미카엘의 이야기이며



아누비스의 저울이 상징하는 진짜 정체는 바로...






아누비스의 저울에선 심장의 무게를 잴때 "거짓말"을 판가름할 수 있다

이게 시로코가 타이틀 히로인이자 가장 행동력이 강력한 여고생인 이유다

흰둥이가 보는 세상은 확실하게 참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는 세상이란거임




= 검은색 하얀색이 확실하게 나뉘는 세상이다


즉 흰둥이는 키보토스에서 유일하게 낙원의 존재증명이 가능한 여고생임

그런 흰둥이가 첫눈에 괜찮냐고 물어보고 누군지도 모르는데 업어준 센세는 뭐다?




'오히려 좋은 냄새가 난다고?'

'...진심이구나.'

'...'




= 키보토스에서 가장 순수한(Innocent) 존재다
따라서 시로코가 센세를 사랑하는 지금의 키보토스가 낙원이며

타인에 대한 시로코의 평가는 몰루에서 유일하게 100% 진실



그래서 이미 완전 진심으로 가득한 히후미한테는

"뭐야 얘 진짜네...." 라고 반응하게 되는데 왜냐면



선악의 저편에 있는 순수한 사랑이자 히후미가 바로

낙원의 문지기 라파엘이라서 이미 낙원에 있기 때문임

선/악 = 참/거짓 = 흑/백의 세계만 보이는 시로코한테

이런 존재는 굉장히 신기하고 친해지고 싶은 존재겠지?



그래서 성경에선 죽어도 안돼! 죄야! 죽일거야! 라고 금지한

가장 끔찍한 죄악우상(Idol) 골드마구로 = (금)붕어빵


낙원의 문지기 라파엘이 있어서 먹게 되는거고(= 낙원의 개방)

낙원 = 사후세계 = 천국의 길잡이 아누비스가 먹여주는거임

참고로 그리스 신화에서 "사후세계의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사후세계의 주민으로 만들어버리는 일이니까....


(낙원으로) 같이 가자고 꼬시는 행위이며


(본인에겐) 낙원과도 같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된다



흰둥이가 센세한테 사랑에 빠지는 이유도

"이 사람 나한테 완전히 진심이구나" = "이미 낙원에 있구나"

라는 진실만 보이는데 그게 자기 등짝에 업힐때부터 그랬지?

➡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흑백만 봐온 시로코한테는

더 알고 싶고 배우고 싶은 존재가 센세라서 그렇다


알다, 배우다, 이해하다, 바다에 가다, 순애섹스를 하다

= YADHA💘하고 싶은 존재라고 굳이 설명할 것도 없지?




"순간을 사랑하라(Amor fati)"

"죽음을 기억하라(Memento mori)"

이것은 센세가 시로코한테 가르쳐줄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십자가이자

동시에 시로코도 센세한테 가르쳐줄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십자가이며


그렇게 만나는 교차로



이 글에서 행방을 알 수 없던 몰루의 세피로트의 나무 32번 길(path)

= 불멸에 가까운 여고생과 데카그라마톤에겐 "존재하지 않는 길"이자

신의 기적이 지상에 행해지고/지상의 인간이 신에게 나아가기 위한

불멸의 존재는 겪을 수 없는 삶과 죽음의 신비를 개척할 수 있는거임



그 신비의 진정한 이름은 교차로의 신비이며

따라서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의 마음에 이어질 수 있는 길















키보토스의 구성요소실제 역사 + 기록된 신화 + 사람들의 믿음

데이터(객관적) + 텍스트(유동적) + 시뮬라크르(주관적)에 대응된다


참고로 얘는 포식(영속)에 대응된다


흥신소68 = 벨리알/미트라/모트/카인

기독교가 포식하고 내다버린 고대 근동의 신앙들이 화려하게 부활한 존재들

기독교 내부의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존재이자 "제 4의 가능성"을 제시해준다

➡ 과거에 사로잡혀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는 이들을 구원할 "약속된 메시아"


지옥에서 돌아온 바알과 아스타르테의 후계자

커다란 뿔과 커다란 젖가슴

아직 성장이 필요함


의인화된 애욕(lust)이자 자궁의 신비


가나안 신화의 모트 + 그리스 신화의 오르페우스


유목민족에겐 위협적이었던 농경문명의 흔적들


메인 히로인

낙원의 존재증명이 가능한 유일한 존재

아누비스의 저울 = 거짓/진심의 구분 가능

십자가이자 교차로의 길잡이로서 샬레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