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들은 최강의 전설에 우리의 용맹한 모습을 새기리라!"

!!

영원(永遠)으로 승화된 그들의 전장은,


구현되는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한남의 왕이 다시금 도박을 외친다면,

그 어느곳일지라도 그들은 넥슨겜으로 달려가리라.

그것이, 선생(블붕이)과 함께 있다고 하는 긍지(矜持).

함께 싸운다는 것은 피가 끓어오르도록 

즐거운 환희(歡喜)인 것이다.

"적은 만부부당(萬夫不當)의 씹덕왕... 


상대로서 부족함 없도다!" 

"자아 학생들이여, 우리들의 


패도(覇道)를 보여주도록 하자!"

『━━오오오오오오오오!!!!』

"꿈을 엮어내어 이상을 향한다…… 

그 의기넘치는 모습만큼은 칭찬해 주도록 하마. 


허나 한남의 군세여, 알고 있는 것인가?" 

"꿈(夢)이란 것은, 언젠가는 반드시 깨면서 


사라지는 것이 이치라는 것을


그렇기에 내가 너희들의 앞을 막는 것은 필연이었구나...

"자아, 못다 이룬 꿈의 결말을 깨닫도록 하라. 


이 김용하가 괴리검(乖離剣)으로 


직접 그 이치를 보여주도록 하마━"

지갑의 돈이 빠져나가고


통장의 잔고가 변한다.

키보토스를 질주하던


블붕쿤과 그의 군세들의 꿈을 엮어내어 만든 


심상(心像)의 풍경대지마저도


괴리검앞에선 두부처럼 찢겨나갈 뿐이다. 

해방된 천지창세의 격동은, 

이미 대성보구의 영역조차 아니다.


형태있는 것 뿐아니라, 

삼라만상(森羅萬象)을 붕괴시키는 규격외(EX).

그것이야말로 흥행겜을 건설한


『대계보구(對界寶具)』의 정체였다.

하지만 블붕쿤은 절대 


뒤를 돌아보지도,


후회하지도 않는다.

천장넘어 영광이 있으리━,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되려 외치는 것이다.


꿈을 엮어내어, 


패도(覇道)를 노래하고, 페도(Pedo)를 보인다.

"살아라 무츠키! 


그리고 이 모습을 끝까지 기억하는 것이다.


네 녀석의 남펀의 질주를, 이 한남왕의 질주를━━"

"네가 한남왕의 최애학생 무츠키로구나"

"아니다.... 나는 그 사람의 아내다." 

"그런가... 하나 네놈이 참된 아내라면 


남편의 복수를 할 의무가 있을터."

"지금 당신에게 덤볐다간, 나는 필히 죽는다."

"그렇겠지"

 "그럴 수는 없다...

           
나는 남편에게 「살아남아라」고 명령받았다━━"                  

"━━흐음,   과연 충도(忠道), 대의(大儀)로다."

 "앞으로도 그 자세, 잃지 말도록━"

지금, 남은 청휘석을 내려다보면서,
무츠키는 아낌없이 뺨을 적셨다.

 

그것은 뜨겁고도 맑은,
한 사람의 여자의 눈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