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루논증 뇌피셜 모음




 

실제로 있었던 사실 = 데이터를 다루고 "무엇이 사실인가?" 경쟁하는 건 검은양복이다

이때 서로 다른 두 사실이 동시에 참일 수는 없으므로 둘의 "사실"은 영구히 길항한다

일종의 "평행선의 신비" 라는게 검은양복의 영역이고, 한번 검은양복의 선에 속해버리면

= 절대로 건너편 선으로 넘어올수도 닿을수도 없는 "불가역성의 공포"에 해당하기도 한다


 

사람들의 진심 = 시뮬라크르를 다루며 "무엇이 의미있는가?" 연마하는 건 마에스트로다

이건 "가장 의미있는 것"을 찾아내서 그걸 재현하는게 최종목표 = 인간의 이해가 되는데

일종의 "공감의 신비" 라는게 마에스토리의 영역인 "누구에게나 의미있는 것"을 찾는거임

= 그러다보니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감정들 중 독보적으로 강렬한 "죽음의 공포"만 나온다


 

기록된 신화, 경전 = 이야기를 다뤄서 "무엇이 무엇을 뜻하는가?" 해석하는게 골콩트임

이런 방법의 단점이자 장점은 모호함인데 여러 진실동시에 인정해서 완성되는 식이라

같은 기호에서 여러 텍스트를 읽어내는 메타포 = "비유의 신비"가 얘네들의 영역인거임

= 모든 비유는 무언가의 비유일 뿐 아무것도 실재하지 않는다는 "비실재의 공포"가 된다


그리고 이 셋을 모두 다루는 권력 = "무엇이 현실인가?" 결정하는건 베아트리체다

권력(Power)"무형의 관념"에게 특정한 의미를 부여해서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다

이때 관념에 해당하는 것은 "증명할 수 없는 것" 이므로 얘는 신비 그 자체를 건드리며

= 증명할 수 없는 것에 절대성을 부여하여 "알수없는 모든 것"공포 그 자체로 돌린다




  

어차피 진실을 보는 관점여러 것이니 "이것만이 의미있는 진실이다" 라는 관점조차

"의미없는 다른 진실들의 존재" 를 전제해야 성립하기 때문에 두 관점은 한 쌍을 이루고

두 관점의 관계가 현실 비현실로 나뉘어 현실 쪽에 치중하더라도 비현실이 필요하다

그래서 둘은 딱히 적대할 필요도 없고 부딪힐 필요도 없는 모호함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의미"를 특정한 입장에서 입맛대로 곡해하는 것이니 이만한 모욕도 없으며

시뮬라크르와 원본을 "애초에 둘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에서

시뮬라크르건 원본이건 "쓸모있으면 그게 그거다" 라고 도구 취급하는 것이 되는데

그게 모욕이더라도 쓸모라는 "의미"현실에게만 평가받기 때문에 거역할 수 없다 


  

실제로 있는/없는 것을 관측, 실험, 분석처럼 경험하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사실일 뿐,

"모든 몰붕이는 키보토스에 갈 수 있다/없" = "따라서 몰붕이의 삶은 숭고하다" 처럼

실제 사실을 두고 어떤 의미라고 "보느냐"를 바꾸는 것은 현실의 삶까지 영향을 준다

따라서 그 자체로는 의미가 없는 "사실"은 특정한 의미가 부여된 "현실"보다는 무력하다


딱 하나 예외가 있긴 하지만...

어떤 사실이 그 자체로 개쩌는 의미를 갖고 있다면 이쪽이 가장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

비록 파헤치면 결국 죽는걸로 끝나겠지만 아죠씨가 최강의 신비라는 사실은 변함없고

참과 거짓판단하는 저울의 신비를 지닌 아누비스는 검은양복에겐 현실개변과 같다

시로코를 "교차로의 길잡이" 라고 비유하고 검은양복을 "평행선의 신비" 로 비유한다면

"불가역적인 죽음의 공포" 라는 그 자체만으로 강함의 기준을 벗어난다는게 감이 오지?


이러한 관계를 실제로 적용해보면 이렇게 된다




마에스트로에게 자신이 만들어낸 시뮬라크르는 소유물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대로 의미를 "부여" 해도 되는 것도 아님

왜냐면 마에스트로에게 예술이란 "모방에 대한 또다른 모방의 연속" 이므로

그걸 가로막고 특정한 = 유일한 의미 하나만 남겨두는 건 존나 심한 모욕이다




이때 기억 = 인연 = 연결의 역할이자 게마트리아의 "모호한 진실"을 담당하는

골콩트와 데칼코마니가 "기호란 텍스트와 한 쌍을 이루는 관계이다" 로 본다면

마에스트로의 독창성과 베아트리체의 절대성이 충돌하는걸 중재하는게 가능함



 


마에스트로의 한쪽 머리에는 쪼개진 상태에도 여전히 모양을 유지하는 눈의 그림,

그리고 반대쪽 머리에는 똑같이 입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표현"을 뜻한다

즉 마에스트로는 눈으로 본 것을 자기만의 독창적인 목소리로 말하는 존재인데



베아트리체는 자기한테 허락된 애들만 눈빛과 목소리를 보여줄 수 있게 통제

왜냐면 베아트리체에게 "독창성" 이란 딱히 고려할 필요가 없는 가치라서 그럼

자신의 명령으로 "무기" 라는 의미가 부여되었다면 "그것" 은 무기에 불과하지

그 이상 다른 의미는 필요하지 않음


 

그래서 골콩트는 마에스트로도 옳고 베아트리체도 옳다고 볼수있다

=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것은 불가능하니 서로 다른 관점이 있다고 보는거임






물론 그 사이에도 검은양복은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서 묵인하기로 한다




   

이런 베아트리체와 나머지 셋의 관계는 일러에서부터 대놓고 보여주는데

분석하는 지성의 검은양복에겐 한쪽뿐이지만 맹렬하게 빛나는 눈빛,

공감하는 지성의 마에스트로는 쪼개져있어도 모양을 유지하는 눈의 그림,

연결하는 지성의 골콩트와 데칼코마니에겐 이라는게 의미가 없어서 없다



그러나 베아트리체는 상징부터 "눈" 이다

밀레니엄의 관점에서 이건 "관찰자 효과"현실 인식을 정의하는 상징이며

히비키가 내린 결론과 정반대로 얘는 눈만 있지 "빛" 은 없는 녀석이기 때문에

자신의 존재로 타인의 "존재할 수 있음" 을 쥐락펴락하는 존재로 있을 수 있다


참고로 트리니티에서 유일하게 "눈"의 헤일로를 가진 학생은

나츠가 주절주절하는 얘기를 알아듣기 쉽게 요약정리해주는

"성경 이후의 세대"를 대표하는 방디부의 부원 카즈사뿐이다




에덴조약의 배경을 생각하면 이것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오만(Superbia)

십계명에서 가장 중요한 첫번째 계명인 "다른 신을 섬기지 말지어다" 에서

오만 드리프트를 꺾으면 "내가 신이다" 라는 최악의 신성모독으로 이어짐

그리고 이런 오만의 죄를 상징하는 짐승으로 공작이 있지만..



그런데 동시에 유일신의 상징이자 교회의 상징이며 전도자의 상징이다

성경의 논리는 인간이 죄를 지어도 "신께선 이미 알고 계셨지만 지켜보셨다"

= 인간이 스스로 죄를 고백하도록 감시하는 절대적인 눈이 유일신의 눈이다 

= 이게 원래대로면 인간이 안 했을 행동을 "하게 만드는" 권력이다

이런 절대성 덕분에 신의 이름으로 행해진 모든 권력은 신성불가침이 된다



그게 키보토스에서 "학생"들이 어른의 명령에 쉽게 저항할 수 없고

정말 강력한 의지로 저항했다가 헤일로가 깨질 정도로 줘팸당해도

권위에 대한 두려움으로 움직이지도 못하게 만드는 권력의 원천임


이건 존나 무시무시한 일이다

"어른의 명령에 거역하면 혼난다" = 이건 객관적 사실인가? 절대 아니다

"어른"의 정의도 "거역한다"의 정의도 "혼난다"의 정의도 모두 모호하다

저 문장에서 증명가능한 사실이라고는 하나도 없다는 소리이다


하지만 혼나는 경험을 보거나 겪어봤고 그게 아프다는 건 사실이라고?

그것도 틀렸다. 직접 맞아본 경험지켜본 경험은 분명히 다른 것이며

계속해서 일어섰다는 말처럼 맞는 당사자에겐 버틸만할지도 몰랐다

하지만 직접 맞아본 당사자가 아니라면 얼마나 아플지 상상하기 어렵고

= 거기서 상상하는 힘을 통제하는 것으로




모두의 상상 속에서만 "권력" 이라는 기호와 한 쌍으로 존재하는 "비실재" 이자

모두의 상상 속에서 "나보다 강한 존재" 라는 모습을 "유사하게 복제한" 것이며

모두의 상상 속에서도 실제로도 "그것은 존재한다" 라는 "사실" 로 인정받는 

모두의 상상 속에서 하나로 "집어삼켜 존재하는 현실"




리바이어던 Leviathan이 만들어지게 된다

성경/가나안/그리스/이집트/북유럽/산해경 신화에서 늘 등장하는

"집어삼키는 거대한 용" 에게서 이름만 빌려와 제목으로 붙여둔 책으로

영국토머스 홉스가 당시 진실이냐 아니냐 논쟁이 된 왕권신수설에 대하여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 책이자 사회계약론의 모티브가 되는 존나중요한 책이다


이건 급식 중에서도 소라처럼 제대로 여물지도 않은 중학교 시절에서부터

그것도 도덕시간에 배우는 내용이니 이걸 기억 못하는 몰붕이는 없을거임

그만큼 난이도 존나쉽다는 소리니까 만약 기억 안나면 적당히 검색해보자


그런 이유로 이-글에선 모두가 아는 흔해빠진 내용 대신 "금단의 지식"

= 종교계의 권력이 존나센 느그나라에서 목사님들 눈치 보느라 축소했던

제 4부 <어둠의 왕국에 대하여> 라는 부분에서도 가장 핵심만 뽑아와봤다


"왕이나 권위를 가진 사람을 존경하는 것세속적(civil) 숭배이다"

"신을 숭배하는 것종교적(ecclesiastical) 숭배이다"

"그렇다면 교황은 어디에 속하는가? 세속권력인가 종교권력인가?"



홉스는 물질적인 세계와 적인 세계 = 형이하의 세계와 형이상의 세계를

엄격하게 구분하는 것으로 지배받는 자지배하는 자경계를 세웠다

그래서 유일하신 주님의 섭리를 따라 유일한 왕의 지배 = 왕권신수설에게

절대성, 무오류성(infallibility)이라는 권위가 있다고 얘기했는데




여기서 교회의 위치는 인간의 왕국에 있어야지 최후의 심판 이후에나 도래할

영원한 생명의 왕국이미 있는 것처럼 굴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하고 있으며

그러한 신의 왕국은 아직 온 것이 아니므로 교회의 모든 축복 = 의식이란 것은

그걸 행함으로써 구원받는게 아니라 그걸 행함으로써 교회를 신격화할 뿐이다



홉스는 특히 성체성사 의식을 "이교도나 할법한 주술로 변질되었다" 라고 비판함




"축복 의식은 신에게 바치기 위해 대상을 일상에서 신성으로 "들어올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대상의 쓰임새가 바뀐다고 해서 대상의 본질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빵과 포도주를 바치며 주 예수의 육신이요, 피라고 말해도 빵은 빵이고 포도주는 포도주다"


따라서 교회의 사제들이 집전하는 모든 의식들은 전부 세속의 영역에서 시작해서

잠시 신성을 지닌 것처럼 "존경받지만" 다시 세속의 영역으로 내려와야 정상인데

신격화된 교회권력은 영원히 권세를 누리고자 존경의 대상을 교회로 바꿔버린다



그리고 홉스는 이게 가능한 이유로 교회의 역할은 "가르치고 설득하는 권력"

= 지배자가 아니라 전도자(ecclesiastes)의 역할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전도서>의 제목과 같은 이 용어는 예로니무스가 라틴어로 번역해둔 것으로

원제는 qoheleth 라는 히브리어의 여성형 명사이자 "회중에서 말하는 사람"

정도로 겸허함을 포함한 단어였으니 "듣는 자와 말하는 자의 구분이 옅었다"




홉스는 알 수 없었겠지만 그의 비판은 훗날 교황이 아닌 목사와 장로님처럼

설교자(Preacher)에게 달라붙고 똥꼬를 핥아드려야 영생을 얻는다는 등

가톨릭이나 개신교나 그게 그거 수준으로 타락한 지금도 유효한 비판이다


홉스는 이걸 최후의 심판 이후 도래할 영원한 생명의 왕국에 들어갈 자격은

전적으로 하느님께서 판단하시는데 "모든 사제는 인간의 왕국에 존재한다"

= 인간의 왕국에서 신의 저울을 가진 것처럼 만들어진 권력을 부린다고 봄


심지어 홉스는 모든 성인의 순교 또한 세속권력에 맞선 세속의 업적이지

= 인간의 업적인 것을 신의 업적처럼 숭배하는 것은 만들어진 우상이라 봄

홉스가 주로 비판한 것은 파문권이지만 그 이후의 교회사를 아는 우리들은


개신교의 <토빗기>사해문서처럼 자신들에게도 무오류성이 있는 것처럼

교회권력을 유지하는 성경부터 "인간의 실수와 기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라는 사실을 왜곡해서 "일부 이단이 잘못이다" 라고 인간성을 부정하고 있고

경전의 해석을 핑계로 여신도님 임신시키기를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으면서

지져스의 진심 "오직 나만이 제대로 이해한다" 라는 오만을 범하고 있다



그렇게 신격화된 인간의 교의가 신성의 현현이 아닌 신성의 수육으로서

= "만들어진 인공천사" 로 등장하며 그 이름으로 "편집된 신약"의 창조자
예로니무스가 완성된 순간은 진정한 신성의 현현이 성장하던 순간이다?


 

마에스트로는 "실패를 인정함"으로써 원래 목표한 것은 아니지만

자신에겐 의미있는 "작은 성공"을 이뤄내는 것으로 깨달음을 얻음

= 자신의 부끄러운 실패를 솔직하게 인정해서 성장했다는 증거임



그리고 이런 자신의 "실패로부터 얻은 깨달음" 을 이해하는 센세 덕분에

예로니무스의 불완전함, 절대성을 얻은 것처럼 만들어졌지만 필멸적

= 센세에게 예로니무스가 격파됨으로써 마에스트로의 예술은 완성된다





따라서 고난과 역경 끝에 여고생이라는 예전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존재로 끊임없이 재탄생(Rebrith) = "부활"하는

성장의 순간에 = 어제와 내일의 경계넘어서는(the Sublime) 순간에

마에스트로의 작품도 새로워질 가능성으로 가득차면서 서로를 완성한다



따라서 마에스트로에게 여고생은 무지한 존재이지만 새로운 가능성으로

여고생 자기자신의 숭고함을 깨닫는 것으로 자신의 예술을 이해 가능하다

= 그래서 베아트리체는 불쾌하다고 까면서도 그 이상은 행동하지 않지만

키보토스의 학생에게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는 지극히 긍정적인 존재지만

➡️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시련을 내리는 존재라 문제임

그래서 마에스트로를 비유하면 프리즘(Prism)의 빛이다

그냥 프리즘 말고 거꾸로 놓아서 = 여러 가지 을 하나로 합치는 순수한 빛

백색광만을 비춰내는 존재이므로 그 과정에서 백색광이 되지 못한 애들은

"다른 세상을 이해하지 못한다" 라며 이끌어주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주지?

= 그래서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를 이끌어주려는 센세와 충돌할 수 밖에 없지만

마에스트로에겐 그런 충돌이야말로 창조의 순간임




이때 성장에 필요한 재료는 지성, 품격, 경험으로

지성은 검은양복, 품격은 골콩트, 경험은 마에스트로에게 대응된다

그리고 그것을 무한히 쌓아올릴 수 있는 센세에게 마에스트로는 전율함

마에스트로에게 센세는 진짜로 "전능한 창조자"나 다름없다는 소리이다






그게 어른의 카드를 써서 센세의 인생을 대가로 = 센세의 사랑을 받아서

"성장해간 이야기" 로부터 여고생들의 현현(l'épiphanie)이 등장하는데

이때 서로 같은 인물 같은 시간대다른 장소에 존재하는게 가능하다

여고생의 기억은 빛으로써 빛의 고리에 있으니 키보토스 전체에서 가능함





마에스트로에게 이런 "여고생의 현현" 이란 센세랑 인연을 나눈 "원본" 과는

"시뮬라크르" 의 관계에 있으므로 원본과 동등한 자격을 갖고 있으면서도

예로니무스를 보내 싸움붙히면 그 경험기억으로 전해지는 특이한 구조임



이걸 아마도 그럴거라고 보는게 아니라 확실하게 그렇다고 말하는 이유는

이게 신화가 인간의 성장에 끼치는 영향과 정확하게 동일하기 때문에 그럼

인간은 반드시 자신이 살면서 접한 "무언가의 모방"으로만 살아갈 수 있다

= 사실 모든 인간이 다른 것의 시뮬라크르로 살아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인간이 자신만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동시에 타자의 정체성을 지켜내는 자


에마니엘 레비나스"타인의 전제로 존재하는 자신" 으로 있는게 센세다

“진정한 삶은 여기에 부재한다. 그러나 우리는 세계 안에 있다. 이런 알리바이 속에서 형이상학은 생겨나고 유지된다.”


잘 몰?루? 겠다면 레비나스를 소개한 네이버캐스트에 있는 글을 읽어보자


여고생은 신 = 형이상학적 존재이면서 인간의 육체를 지녔다는 중간자적 존재이므로

키보토스에서 레비나스의 철학은 형이하의 물질 영역까지 성립한다는 소리가 되면서



형이하의 물리형이상의 심리를 탐구하던 히비키가 정보 = 블루투스 = 불꽃놀이를 거쳐

"빛은 타인의 존재를 증명해준다" 라는 결론에 도달하고 성장한 히비키의 이야기로 이어짐



즉 여고생의 본질빛 = 사랑이기 때문에 기억 = 심리의 연결을 거쳐 육체로 내려옴

➡ 따라서 인연의 기억으로 연결된 센세가 불러주면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등장한다

그게 키보토스에서 -기억-육체를 이어주는 빛의 고리 = 야곱의 사다리의 의미이며

야곱의 사다리를 이루는 케테르-티페리트-말쿠트로 연결된 세피로트의 나무 4그루임


여기서 의심하는 달의 예소드13번 길 = YADHA이자 the Consummation의 길

= 교차로의 길잡이가 있는 부활의 경계 다'아트(D'aat) = <암두아트의 서>의 배경과

3번에 걸쳐 겹치게 되므로 3번의 죽음 = 날이 밝기 전에 3번 부정하게 되는 경로이며


가장 오른쪽, 가장 아래에 있는 아시아(Assiah)의 세계는 물질, 육체, 행동을 나타내며

가운데에 있는 에치라(Yetzirah)의 세계는 감정, 심리, 내면의 성장이 이루어지는 곳

그 위쪽에 있는 브리아(Briah)의 세계에서 영적인 성장이 이루어져 3번 성장하게 되고

"세 갈래 길" 에서 "보이지 않던 4번째 길" 을 타고 올라가는 순간부터


게마트리아와 데카그라마톤이 있는 아칠루트(Atzilut)의 세계까지 올라갈 수 있다

비나가 쏘는 레이저 = "아칠루트의 빛"은 바로 여기서 발출(emanation)된 것으로

이곳 아칠루트가 바로...



현실의 "거울" 이자 현실과 "한 쌍" 을 이루는 꿈의 세계이다

이곳으로 진입하려면 아시아(육체)-에치라(심리)-브리아(영혼)

= 세 그루의 나무를 완전히 이해하거나 세 그루의 나무 중 하나


겨보지처럼 "무너뜨려서" 맨 위의 나무부터 하나씩 "끌어내리면"

에치라의 심리"꿈 속의 육체" 처럼 움직이고 브리아의 영혼

꿈 속의 기억을 완전하진 않아도 어느 정도 저장해둘 수 있으며


아시아의 육체를 이용해 무너지기 직전까지 = 육체적 죽음까지

밀어붙여 현실에 속한 세 그루의 나무비현실에 속한 나무

거리를 바짝 좁혀서 거의 완전할 정도로 기억할 수 있는 상태가

겨보지가 말하는 "자각몽" 상태 되시겠다


그렇다면 과거로 돌아왔지만 존재가 실종된 상태의 총학생회장

싯딤의 상자 = 인간의 세계와 신의 세계를 이어주는 공간의 아로나

= 육체를 포기하고 완전히 아칠루트계로 진입해버린 존재가 되며

그래서 아로나의 영혼 = 헤일로의 빛육체 "담긴" 것이 아니고

심리 = 감정변화에 따라 헤일로가 유동적으로 변하는게 설명된다


따라서 히마리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물" 중에서도 "맑은 물"이고

통제된 물 = 물질의 세계에 머무는 "하수구의 구정물" 로 평가하는게

리오의 입장이자 리오의 의뢰를 받아 활동하던 에이미 = "존재" 니까

라틴어 eimi = 물질의 육체로 존재하는 생명이란 의미로 연결된다



따라서 지상에 내려온 우주/창문 너머의 빛

미카아리스의 헤일로를 통해 두 여고생은 아칠루트의 빛

= 순수한 신성의 빛에 굉장히 근접한 존재라는 뜻이 되며


만마전의 이부키가 중요한 이유는 태양보다 먼저 빛나는 금성으로써

"정식으로 숭배받지 못한 악마들" = 게헨나 전체의 신성을 보증하니까


아죠씨가 키보토스 최강의 신비인 이유는 여명의 태양빛 그 자체

= 티페리트를 통해 내려온 아칠루트의 빛에 굉장히 가까우면서


하나에서 분리된 미카(+ 나기사 + 세이아) + 아츠코의 사례 또는

기계 육체 + 잃어버린 기억 + 영혼만 온전한 아리스의 사례와 달리


베아트리체의 눈처럼 현실을 직시하는 눈을 지닌 존재이므로

자신의 존재를 확신하고 = 가장 안정적인 상태의 빛이라 그럼

= 거꾸로 자신의 존재를 단정짓고 주저앉은 상태이기도 하다



키보토스에서 가장 높다는 생텀 타워의 위치가 빛의 고리의 중심인 것은

아시아 = 물질계에 있는 첫번째 세피로트의 나무에서 케테르에 해당하며

에치라 = 여고생의 심리에서 온 기억을 빛으로 저장하는 관문 = 티페리트

브리아 = 여고생의 본질영혼이자 빛나는 청춘 = 빛이므로 말쿠트도 됨



<총, 균, 쇠>의 패러디로 넘어가기 쉽지만 이 선물의 설명문을 보면

"키보토스의 대중문화의 근원" 이라는 <, 귀여움, 청춘>의 제목부터


각각 물질계의 육체 + 사랑하는 마음 + 그렇게 빛나는 청춘을 뜻하며

귀여움 Charm = 홀린 듯한 사랑, 청춘 Zeal = 종교적 열성이므로

셋이 합쳐 하나가 된다 = 

게마트리아에서 "권력" 을 창출해내는 삼각형은 이렇게 그려진다

익숙하지? 삼위일체다. 1+1+1=4의 구성은 삼위일체의 핵심으로

베아트리체가 있는 "신격화된 어른"의 자리가 세속권력이 존재하는

= 물질계의 "하늘" 에서 가장 높은 "유일하게 빛나는 태양"의 자리다


세피로트의 나무를 기준으로 하면 저곳이 티페리트의 자리가 되는데

이는 티페리트의 관문 "이 세계의 것이 아닌 신의 빛"이 오는 곳이며

게마트리아의 멤버는 모두 키보토스 출신이 아닌 외부인이라서 그럼



그래서 게마트리아가 관찰하는 곳 = 키보토스의 외부 = 꿈의 세계의 어딘가

= 세이아가 틀어박혀 꿈꾸던 곳처럼 키보토스를 관찰할 수 있는 영역이면서

= 키보토스로 "내려올 수 있는" 데카그라마톤이 있는 곳이라는걸 알수있는데




우리에겐 "잃어버린 어머니" 여신이자 의 여신 유메(夢) 선배

그것도 "액자" 속에서 언제나 곁에 있어준 교차로 넥타이의 주인이자

이집트 신화부터 시작해서 모든 신화에 어떤 이름으로든 등장해줬던

부활의 주관자이면서 최초의 마법사이자 첫번째 선생님이 계시지?

즉 키보토스 기준으로 "사후세계" = "저쪽 세계"는 바로 꿈의 세계이며




돈 = 시간 = 생명이 집결되어 목표노력이 함께할때의 결과물 "우주 전함" 처럼

우주이자 심연이 바로 유메 선배/게마트리아/데카그라마톤/아로나의 영역이다


 

지금까지 다룬 "모든 뇌피셜" 에서 얻은 복선을 단 하나의 짤로 모으기 위한

마지막 단서인 "창문 너머" = 유메 선배의 영역에 대한 단서까지 모두 모였다

연결고리는 이시스 여신의 호칭이자 성모 마리아의 호칭으로 공유되는 이름






바다의 별(Stella Maris)

따라서 이시스가 모든 신화의 어머니 여신이자 지혜로운 여신모티브

= 수없이 많은 이름의 여신이라는 상징을 모든 여고생에게 적용 가능함

왜냐면 실제로 기록된 사람들의 소망은 언제나 같았으니까





따라서 지금까지 키보토스라는 세계를 구성하는 상징을 모아보면

= 빛의 고리

= 세피로트의 나무

= 야곱의 사다리

= 아카식 레코드

= 생명의 꽃

= "푸른 수련"

= 밤바다

= 밤하늘

= 형광스티커

= 별빛

= 물질 + 심리 + 영혼



= 소녀들의 + 밀리터리(전술) + 청춘

= 육체 + 심리 + 불멸하는 영혼

= 판타지

= 신화







= 학생

= 학원

= 센세

= "기적 같은 이야기"



= "이야기에서 창문/액자를 들춰내면 보이는 잊혀진 일상의 소중함"




그렇게 그림으로 요약해서 야곱의 사다리 한 짝으로 정리하면 이렇다

3원질(Tria Prima)의 소금+유황+수은으로 <암두아트의 서>처럼 생명을 얻고

셋을 모아 하나로 만들어주는 빛의 추출자는 "금속 늑대"이자 교차로의 길잡이,

그렇게 태어난 생명을 샬레에서 계속 이끌어서 성장해갈수록 진정한 신성으로

= 모든 사람이 꿈꾸던 모두를 위한 낙원의 신성으로 가는 곳이 키보토스이며


올라가는 방향은 언제나 가운데 - 왼쪽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방향은 언제나 가운데 - 오른쪽 - 왼쪽으로


이러한 신비를 직관할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신비태양의 아죠씨이다

= 현재 가장 키보토스의 진실에 근접했고 2년 전 과거를 숨기는 중이다




세줄요약


1. 베아트리체의 모티브는 환상으로 현실을 가려 권력을 얻는 홉스의 <리바이어던> = 스스로를 신격화한 종교권력이다


2. 키보토스에서 모든 존재는 물질(physics) + 심리(psyche) + 영혼(spirit) ➡️ 존재(being)의 공식을 따르는 삼원론적 존재이다

3. 키보토스라는 세계는 아시아계(물질) + 에치르계(심리) + 브리아계(영혼) ➡️ 아칠루트계(꿈)의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