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끼 소설 쓰네 할 수 있겠지만 나도 차라리 소설이었으면 좋겠다...시발


원래 로챈에 쓰려고 했는데 로아 파티 예약 해놓고 사고가 터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차단당해서 여기다 하소연함...


오늘 어머니가 백화점에서 친구분 들이랑 쇼핑하고 집에 오는 길에 정신나간 딸배가 빨간 불에 신호 안 보고 달려서 사고가 나셨음...


집에서 챈질이나 하던 나는 갑자기 걸려온 전화를 받고 멘탈이 나가버림


그 상태로 어머니 지병 때문에 필요한 약 물건 기타등등 정신 없이 챙기면서 급하게 차에 다 옮겨놓고 


막내동생이랑 댕댕이 한마리만 집에 두고 나,내 여동생 끌고 병원에 도착했음


정말 다행히 정면추돌은 아니였기에 중상은 아니였지만 입원은 하셔야 하는 상황이었고 


아버지가 병원에 도착하셨기에 나는 내 동생 씹련이랑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입원에 필요한 물건들 다시 챙기러 차 끌고 집에 돌아 갈 생각이었음 


그래서 다시 동생한테 돌아가서 물건 가져오자고 말 하려고 하자 표정이 씹창나기 시작하더니 


이 시발년은 자기만 피곤하다고 생각한건지 나한테 그냥 혼자 가지러 가면 안됨?라고 물어보는데


그래 시발....거기까진 이해 할 수 있었음


근데 시발 개 씨발 아무리 그래도 가족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그 시발년 아가리에서 상상도 못 한 단어가 나오고 말았다


이 개 씨발년 고등학생때 중학생 수학도 못 푸는 병신인 거


어머님이 사정사정하셔서 내 대학 강의 따라 가는 것도 벅찬데 


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면서 자료 만들고 잡아놓고 가르쳐서 사람 만들어 놓고 대학 보냈더니


대학 가더니 분위기에 휩슬려 페미 하는 미친년이 되어버렸고 100번 양보해서 집에선 티 안내길래 참고 참았는데 


기여고 오늘 그 단어가 그 씹년 아가리에서 나왔다 


한남이라는 단어가 나한테 날아왔다 


듣자마자 정말 짧은 순간 이 시발년을 죽이고 싶다는 살인충동을 느꼈는데 얼마가지도 못하고


다시 정말 짧은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엔 정말 머리에 철퇴를 맞은 듯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도저히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 진짜 말 그대로 벙어리가 된 기분이었다....


그렇게 병실 밖 대기실에서 3시간 정도 가만히 앉아있다 지금 집 까지 차를 끌고 왔다는 것도 잊은 채 집에서 걸어오고 


도저히 잠이 안와서 똥글이나 싸지르고 간다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