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7년 쓰여진 소설로 코즈믹 호러 계열의 소설임



1) 어느날 나훔이라는 농부의 밭에 운석이 떨어짐


2) 이 운석에는 지구에는 없는 어떤 색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운석은 조용히 증발했고 그렇게 사건이 묻히는듯 했음


3) 하지만 나훔의 밭은 황폐화 되었고 거기서 자라는 식물은 괴기한 빛을 뿜으며 거대화하기 시작했다


4) 그리고 운석 빛에 잠식된 존재들은 결국 먼지로 변해 사라짐


5) 나훔의 자식들도 하나씩 사라지고 아내는 미쳐서 실종


6) 이윽고 나훔까지 소식이 끊어지자 친구는 경찰을 데리고 나훔의 농장을 찾아옴


7) 하지만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마치 나훔의 얼굴과 비슷한 얼룩이 사건의 진상을 알려주기 시작했음


8) 운석에 들어있는, 지구의 것이 아닌 색채는 살아있는 존재였고 자신이 들어있는 우물을 중심으로 포식행위를 하고 있었음


9) 색채가 들어있는 우물물에 닿은 생물체는 그대로 빨아먹히고 재가 되어버리는것


10) 그리고 우물물을 마셨던 나훔 가족도 점점 광기에 젖어가다 색채에 잡아먹혔다는 것


11) 말이 끝나자마자 색채는 친구와 경찰을 덮쳤고 타고온 말들은 잡아먹혔지만 사람들은 도망치는데 성공함


12) 농장 위에는 포탈이 열려 농장과 땅을 통채로 빨아먹었고 우물과 재 밖에 남지않음


13) 색채도 포탈을 타고 돌아간걸로 보였지만 친구는 한방울의 색채가 다시 우물로 떨어지는걸 목격했음


14) 친구는 이 사실을 신문사에 보냈지만 정신에 피해를 입어 평생 악몽에 시달리게 되었고


15) 나훔의 농장이 있던 땅이 댐 수몰지가 될거라는 소식과 함께 소설은 끝남



코스믹 호러는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존재, 그중에서도 우주에 대한 경외심과 공포심을 저항할 수 없는 공포로 표현한 장르인데


대부분의 경우 저항도 못하고 당하지만 (보기만 해도 죽거나 미치므로)


다른 선한 초월적인 존재의 도움이나 용감한 사람의 희생으로 극복하는 엔딩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