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미친 십세가 인코딩 장비랑 서버 몰아넣은 방 춥다고 에어컨 끄고 작업함



오래된 이야기인데 


에어컨이 천장에 2개 벽걸이형 2개 구석에 스텐딩형 3개 이렇게 총 7개가 거진 풀파워로 돌아가는데 당연히 춥지 

근데 정작 렉 안쪽을 잠깐만 만지고 있으면 아이들이 아닐때는 굉장히 뜨끈뜨끈 함 


블붕이들도 뜨거운 열기와 냉기가 만나면 액화하는건 다들 아는 기본 상식일거임 그래서 

추가적으로 제습제 도배 + 기계적인 강력한 제습도 같이 돌리는데


그 시발롬들이 렉이 너무 빡빡해서 작업이 힘들고 땀나는데 에어컨이 풀파워라서 추우니까 에어컨을 끄고 작업하고 "네  수거 하십셔~" 하고 가버린거고 나중에 보니까 서버실 에어컨이 다 꺼져 있었음 ^_^


분명

"거기는 누가 들어가도 확실히 추우니까 작업 오래 걸리면 문을 여시거나 말씀하시면 핫팩이나 장갑 같은 방한 용품 드려요"라고 분명히 말을 함.


과장과 MSG를 살짝만 보태서 그세끼들 가고 난 다음에 방열 안 됨 + 수분 응집으로 인한 일부 쇼트로 여러개 렉이 다 뒤짐.


복구하는데 주간 단위 걸려버리고 그 업체 + 그 업체 협력 업체 다신 안 불렀던 것 같음



사실 서버렉 걸어놓은 공간 남자가 들어가면 어지간하면 낑김 ㅋㅋ;; 

복구 자체도 뭐 새로 사다 끼우면 되는거라 배송 기간만 빼면 그거는 어렵지 않은데 외부적으로 선정리라던가 기타 등등이 존나게 오래 걸림

데이터는 끔찍한 슬래셔 영화를 슬래셔 부분들만 모아서 몰아본다고 생각했음



요약


1. 서버 관리 업체에서 점검 나왔는데 서버실에서 에어컨 재습기 싹 다 끄고 작업함. 

2. 이세끼들 도로 안 켜놓고 감

3. 과열로 뻗음

4. 근데 알고보니 중간에 수분 응집으로 살짝 습기 먹고 쇼트로 가버린 즉사기 맞은 친구도 생김 

5. 복구하는데 주간 단위 걸려버리고 십세끼들 다시는 안 부름



괴담 아님. 실제로 많이 일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