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 엘리그마좀 쓰지말라고 씨팔

아마 다른 모바일 게임에서의 영향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

대부분의 늒네들이 

스토리건 이벤트건 진행 중에 막힐때 

"누구 별을 올려야될까요?" 

라는 의문이 먼저 드는게 보통일텐데,

이런 질문만 하면 할배들이 "엘리그마 쓰지마 제발"이라고만 하니 이해가 되지 않을것이다.

대부분의 모바일겜을 했던 경험에 비추어 생각해보면

'아니 컨텐츠 막혀서 못미는건데 별 올려서 빨리 미는게 낫지 않나?' 

싶을텐데

그 이유가

이 게임이 "레벨빨"을 조온나게 받는 게임이라 그렇다.

1. 3~4레벨차이 = 별한개 차이

별작, 전무작 효율 전수조사 비교 총정리 (스압) (링크)

다른 할배의 좋은 글이 있기에 자세히 언급하지 않겠지만,

생각보다 별 한개 올려서 생기는 스탯 차이가 

레벨에 비해 엄청 큰 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레벨을 올리는게 생각보다 엄청 큼.

(그래서 선생 렙이 오르면 캐릭터들 레벨을 잘 챙겨줘야함)

5~6레벨만 올리면 1천장급 엘리그마랑 동급인데

여기에 박겠다고...?

별은 레벨, 스킬작 다 하고 나서 딜 부족할때나 올리도록 하자

2. 추천레벨의 존재 - 레벨당 차이 당 디버프 -2%

맵마다 추천레벨이라는게 있는데,

이 레벨과의 차이만큼 디버프 2%가 들어가서 스탯이 깎임

(하지만 높다고 버프로 들어가진 않음)

대부분의 늒네들이 지역에서 막히는 이유는

지역에 이 추천 레벨이 급격히 널뛰기 하는 구간이 있기 때문인데,

사실 이건 할배들이 했던 시절이 훨씬 심했음. 

그땐 이벤트가 없는 '없데이트' 구간이 있었기 때문에

레벨을 올릴 방법이 오로지 <소탕> 한가지 밖에 없어서

그냥 무지성으로 소탕질해대면서 AP 녹이는거밖에 답이 없었음.

하지만 지금은 이벤트가 계속 끊기지 않기 때문에 AP를 소모할만한 다른 컨텐츠가 항시 있음.

그래서 맵이 막힐땐 적당히 부족한 장비 등을 챙기면서 AP만 녹여서 레벨을 올려주면 쉽게 깰 수 있음.

(그래서 장비 파밍을 하라는거. 장비 파밍으로 인한 스탯 상승도 있지만 레벨을 올리는 계기가 됨.)

부족한건 별이 아니라 레벨.

3. 과연 별때문에 쉽게 깬걸까? - 지역 3별작 하지마 씨x

대부분의 늒네들이 지역을 밀던 중에 막히고,

"별 올렸더니 체감 지림" 이라면서 플레이한 흔적 보면 대부분이

지역 3별작을 하면서 진행하고 있다는거임.

위에 언급했던것처럼 이 게임이 "레벨좆망겜"이고,

늒네들 기준으론 지역을 빨리 밀어야 카페를 업글할수있음.

즉 할배들이 "지역 빨리 밀어"라고 하는 이야기는

지역 3별작을 하면서 밀어라 (X)
지역 클리어만 목적으로 밀어라 (O)

라는거임.

3별작이 어려운 이유는 지역 3별의 요소중 하나가 "파티원이 한명도 죽으면 안된다"인데,

10지역 언저리부터 나오는 방패쟁이 새끼들이 광역기를 난사해대는 꼴에

공격위치가 미들인 딜러들이 츠바키 옆에 붙어있다가 객사하는 경우가 굉장히 빈번할거임.

그걸 지키면서 (세리나로 힐을 넣으면서)

맵을 클리어하려고 하니 조온나게 어려운거.

3별작의 의의는 <소탕> 이외엔 업적밖에 없고,

애초에 업적은 "턴제한" 도전과제가 있기 때문에 언젠간 한번은 꼭 밀게 되있음.

그러니 그냥 3별작 안하고 보스까지 직진하면서 빨리빨리 깨서 카페 업글하고

(카페 업글 재료는 3별 안해도 줌)

레벨 올려서 나중에 오토로 코파면서 깨는게 

훨씬 정신건강에도 이롭다는거임.

(그래서 2파티 이상 쓰이는 맵도 특정 기믹맵 제외하곤 1파티로 미는게 젤 나음)

가끔 보면 "별 올렸더니 막혔던 지역 개쉽게 밀리더라"라고 하는데,

다시 생각해봐라 막혔을때의 레벨이랑 지금 레벨이랑 같은지...

혹은 스킬이나 장비를 올리진 않았는지...

(개인적으로 나는 레벨 상한이 뚫리면 6충이상 박아서 레벨을 빨리 올리는 편이었음. 늒네땐 9충씩 박고 그럼)

나중에 만렙찍고 총력전 캐릭터 스펙 부족할때 별 올려보면 직접 체감될거임.

"엘리그마를 그렇게 박았는데 점수가 똑같네...?"

(결론)

그러니까 제발

엘리그마 쓰지말라고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