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시간 괜찮을까?"



"아아, 그게 말이지. 이전에 널 폐기하려 납치.. 실례, 표현이 좋지 않았네."


"...내 독단적인 생각을 앞세워 네게 폐를 끼치고 말았을 때, 아리스 네가 기록한 데이터를 조금 살펴본 적이 있었어."


"나조차도 처음 보는 수준의, 고도로 암호화된 방대한 데이터여서.. 혹시나 중요한 정보인 것은 아닐까 백업해 두었는데..."


"...그래, 네 생각이 맞아."


"아트라하시스의 중추 프로그램, 통칭 《KEY》.. 아니, 여기선 '케이'라고 부르는 편이 옳겠지."


"그녀의 기억을 추출하는데 성공한 것은 물론이고, 아리스 네게 남은 그녀의 잔재를 링크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아."


"그럼.. 네 친구를, 만나러 가 보겠어?"










[오랜만입니다..]
[왕녀.. 아니, 나의 소중한.. 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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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가르드 말고 다른 사진 넣을까? 나도 별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