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게임 시작한지 사실 얼마 안 되었음.

구체적으로 원래 한섭 나왔을 때 히비키 뽑고 초창기에 시작하려고 했다가 현생온라인 바빠서 결국 시작도 제대로 못함.

히비키 기본으로 잘 먹고 스타트했는데 결국 다시 돌아갈라했더니 그 계정마저도 잃어버려서는... 연동의 중요성


그러다가 1월 말에 내 지인 중 1명이 기회가 되서 리세 돌리다가(그 때가 아마 수시노 픽업이었을거야.) 주변 커뮤니티는 나눔 글이나 그런 게 금지가 되어있어서 나한테 나눔을 도와주었어.

대신 유기는 하지 말아달라 약속했거든 ㅋㅋㅋ 그래서 나는 이거 나눔받자마자 바로 월정액부터 박고 시작했다.

이러한 사유로 인해 우연히 시작하게 된 블루아카이브였음.


사실 나는 원래 말딸 게임하다가, 그 게임에 얽힌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서 그만뒀었거든.

작년 말 내가 하고 있던 우마무스메 소송 취하 후(나는 운영에 대한 배신감으로 참여했던 소송참여자였다.) 시야가 좁아지고 힘든 증상이 왔거든. 잠시 쉬고 돌아와서 다시 무료가챠 줄 때 귀환하려고 했는데 결국 다시 돌아가지 못했고. 여전히 힘들고 토할 거 같더라. 귀환 후 한 판 할 때마다 감정 소모가 정말 심했어.

내가 있어서 소송이 실패했구나라는 생각 엄청 들었고.


계속 우울하게 쌓인 게 많고 그랬는데, 블루아카이브 하면서 많이 기운도 차리고 그랬거든.

아직도 우울함이랑 시야 좁아지는 증상이 심하긴 한데 그래도 이전보다는 조금 나아짐.

스토리도 좋고 캐릭터 하나하나가 개성이 좋았고, 무엇보다 그냥 유쾌하게 할 수 있는 게임이랄까...

총력전도 예상보다는 스트레스를 덜 받았고. (하지만 최근 그놈의 33% 확률 좌냥이 때문에 빡친 적은 있었다.)


무엇보다 스토리 보면서 진짜 '어른'이라는 게 무엇인지 곱씹어 볼 수도 있고, 내 자신에 대해서 계속 반성하게 만들어주는 게임이었음. 지금도 여전히 철없고 행동만 먼저인 어른이지만 과연 선생처럼 훌륭한 어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몇 번이고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과몰입일 수도 있고)


나는 여기 개선탭을 작년부터 계속 지켜보고 있었음.

실제로 게관위가 등급 건드린 서브컬쳐 게임들 대다수가 당시에 내가 하고 있거나 한 때 했었던 게임들임. ㅋㅋㅋㅋㅋㅋㅋ

작년부터 여기 개선탭 문제로 인해 블아챈 자체가 조금 시끄러웠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그 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정말 없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작년 11월에 열린 게관위 주도의 게임정책세미나에 갔다왔지.

뭐라도 정보 들어오면 여기에 자료 좀 주고 그럴려고 했었고.


아주 옛날에 내가 올린 팜플렛 정보가 도움이 된다고 들었고, 그걸로 인해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었는데..

결국 이렇게 2월 말부터 직접 개입을 하게 되었네.

정보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들어보려고 했고. 정보통 1명과도 소통하고 있고.

실제로 내가 기획 관련으로 발 담그던 프로젝트에서 정보 몇 개 들어온 거 기반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는 거지.


몰랐던 거, 틀렸던 거, 오해했던 것도 알게 되었고.


빨리 문제가 해결되고, 감사 결과 원활하게 나와서 해피엔딩했으면 좋겠는데..

의심병 도진 나에게 안 좋은 예상은 계속 들어오고 있고, 실제로 정보통에게 들은 대외비 정보를 들어보면 파급이 좀 심심치않게 올 거 같은 내용이 곧 1개 뜰 예정.


제발 원활하게 끝나서 해피엔딩이 나길 바란다.


모든 일이 끝나면 나는 블로그에 게임소비자 권리 장전 내용 기고도 하고 싶고 지금 독학하다가 잠시 멈춘 행정법 공부 + JLPT 공부 마무리하고 행정사 자격증 따고 싶긴 함. 행정사 자격증 따면 그래도 게임이나 다른 일상에 행정적인 도움을 조금이라도 주거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사실 p2e 관련 법공부나 사행성, 게임 관련 법도 공부하고 싶긴 한데 안 그래도 행정법에서 대가리 터지는데 영역 넓히는 건 멘사회원들도 못할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얼른 해피 엔딩이 오길 바라며, 나도 끝까지 도울게.

누차 얘기하지만 내가 사라지면 위협 당하는 거라고 생각해주고, 그 전까지 나는 계속 살아있을 거야.

글도 주기적으로 올려주고 늘 덧글에도 달아주고 말이지.


TMI : 게임 이야기 좀 풀자면...

고냥이에 이어 이젠 망할 생쥐와 까마귀를 상대하네.. 심지어 그 다음이 뱀탕이라매?

진짜 동물농장 그 자체다..... 다만 시로쿠로 이후 신비는 한동안 볼 일이 없겠지? 없길 바래.



그리고 최애 퍼펙트를 위한 나의 노가다는 계속된다......

사오리 퍼펙찍기 전까지 나는 죽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