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phone Les Paul Junior Double Cutaway

근데 확실하진 않은듯 픽업 보면 precision인건 확실한데
펜더인지는 몰?루

어, 이거는 꽤 이야기가 어려워지는 이야기인데
최대한 쉽게 적어볼게.

사실 저기에 현재 1천만원짜리 레스폴 나와있는 모델은 전세계 200대 한정 극소량 생산한 50주년 기념 모델인 것으로 알고 있음.

커스텀 샵의 가격대로 적절한 가격대라 커스텀샵의 네임드에 맞추기에 적합해서 들고 온 거임. 

먼저, 깁슨 레스폴은 연도별 생산이 있긴 한데 57 58 59 년도 생산. 이런 게 있음.

사실상 깁슨의 경우 기본적으로 모든 제품이 리이슈 모델이라고 보면 좋겠음. 

여기서 몇 가지 제품은 50's  60's 라고 출시하는데 이 의미는 스탠다드 모델을 언급하는 것이고 
50년대의 표준 모델. 60년대의 표준 모델 이런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거라고 보면 좋겠음.

이제 이게 봇치쨩의 기타가 무엇이다. 라고 언급할 때 문제가 되는데

펜더나 여타 커스텀 모델과 다르게 깁슨의 커스텀 모델은 스탠다드가 아니라, 당시 그 년도 생산 설계를 그대로 재현하는 목적인 라인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님.

깁슨의 커스텀 라인은 언오피셜로 편의상 분류하는 것이지만
 과거 설계를 충실히 따라서, 현재로 재현하는 목적으로 만드는 커스텀 모델과
 말 그대로 특주품 생산의 모델 두 가지가 있음. 

깁슨의 경우 각 연도별 생산을 재현한 제품 조차 기본이 당시 500 400이었으니 지금 즈음은 아마 600 700은 줘야하는 것이 디폴트 시작가라고 볼 수 있음. 다만 이 경우 사실 시장에서는 그냥 커스텀 취급한다고 보긴 힘듬. 깁슨 57 58 60 레스폴 이렇게 불리지. 실제 커스텀 오더로 보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음.

 특주품 생산의 경우 개인 입맛에 달려 있기 때문에, 1천 500 짜리 기타는 널리고 널렸고
개중에는 본문에 나온 스페셜에디션 모델 같은 느낌으로 양산형이지만 특주품인 제품들도 더러 있음.

현재 본문의 1천만원 제품은 엄밀히는 양산이지만 극소량에 검증된 퀄리티 생산임. 목재부터 선별했다고 하더라.

자세히보면 헤드 깁슨 커스텀임을 나타내는 인레이 로고가 약간 흰색을 보이는 걸 알 수 있을텐데 봇치짱과 좀 다른 걸 알 수 있음.

즉, 봇치짱의 기타를 비교한 제품과 현재 가격이 걸린 두 제품은 엄밀히는 다른 제품임

다만 이것을 구분하려면 먼저 육안으로 직접조명 아래에서 엄밀한 검품을 할 필요가 있음

그리고 인레이 마테리얼을 편광 현미경을 통해, 세밀한 검품을 진행해야하고 바인딩의 두께와 광택 그리고 피니싱 재료와 픽업의 배선, 넥의 광택, 넥의 두께와 프렛의 두께와 넥의 곡률반경 등을 모두 엄밀하게 특정해서 구분을 짓게 됨. 깁슨에서 감정사를 위해 제공해주는 테이블이 있음.


솔직히 대부분의 유저층 입장에선 별것도 아닌, 걸로 급나누기 하는 인상만 가득하고
실제로 소리에 큰 편차가 잇느냐 하면 이건 앰프에 따라 달린 거 같은데 

없는 건 아닌데 이펙트 물리는 순간 사라짐. 솔직히 SRV스트렛과 지미나 클랩턴 스트렛처럼
어느 곡에선 어느 게 정답이다. 라고 구분 지을 정도는 아님.

간단하게 말해서 펜더는 이러한 개성이 각 악기별로 형태는 같더라도 살아 숨쉬고
커스텀샵의 의의는 개인의 개성을 존중해주기 위한 성격이 강한데 반해,

깁슨의 경우는 그런 것보다도 더욱 엄격한 전통성을 선사하고자 하는 목적이 크다고 보면 좋겠음.
따라서, 각 제품별로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고 보면 되겠고
그래서 그냥 같은 깁슨 커스텀 레스폴이다. 정도로 보면 좋겠음

예상컨데 50만엔은 아무래도 봇치짱 아버지가 청년시기일 때의 가격일테고 그 가격이 아마 내가 한창 기타 가게에서 일할 때 가격일 거임. 지금은 500만 가지고 깁슨 커스텀 못 만짐. 달러로도 대충 6800정도 줘야하는 걸로 알고 있음.

봇치쨩의 파더가 어떤 사양으로 어떤 레스폴을 주문했는지 알길이 없기 때문에 커스텀 이미지를 보다 보여주는 방향으로 글을 적은 거임.

지금도 바로 윗글에는 68이라고 적혀있는데 내가 본문 쓰기 전에 참고했던 다른 레딧 등을 가보면 57이라고 하고 그러는 중임. 어떤 스레드에선 서로 싸우고 있더라. 

몰라 알 수가 없음.

일반적으로는 보통 다잉 트랜스퍼렌트 피니싱을 통한 버스트 효과가 없이, 순수 검은색 락카 피니싱을 한 경우

바디 탑이 순수 메이플이라 멋이 없어서 그럴 수 있음.
굳이 일반 메이플 대비 비싼 플레임 메이플을 가져다 써놓고 그 아름다운 무늬를 드러내지 않는다고? 비효율이지.
 그래서 진짜로 보통은 이 경우, 정식적인 전통을 따른다면 57 생산일 가능성이 높은데

하지만 현재 1천만원짜리 제품은 아니지? 60이라고 적혀있잖음. 이런 일이 흔함.
그래서 애매한 거.

진짜 망가트렸다고 아버지한테 도게자 할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