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에,
아직 웨스트 우드가 안뒤졌을 무렵
이제 곧 스타가 활개를 치기 시작하려고 각잡을 무렵에 어린 초딩인 나는 아버지에게 정말 미친
정말 미친
아니 씨발 정말 미쳤지 싶은 생일 소원을 하나 빔
'같이 게임하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여파는 졸라게 컸다 씨발
같이 노니까 좋은거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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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쓰자면 너무 길어지니 간결하게 쓴다
-스타크래프트를 같이 시작했다.
온 가족이 같이 스타리그를 보고, 온가족이 다 같이 전설의 3연벙을 보고서 끝나고 배달된 치킨을 뜯고
기욤빠뚜리의 경기도 보고 아무튼 그랬는데 문제는....
본인 : 사람들과의 대전은 대충, 주로 유즈맵으로 즐겜타입
아부지 : 하드코어 빡겜. 싸웠으면 이겨야지. 저그유저, 하드코어하게 함. 유즈맵 하고 있으면 사람새끼하고 싸워서 이겨야지 하고 대전 츄라이츄라이
특이사항 : 사촌 형들하고 3:1로 붙었는데 다 쳐바르심
이것만 이면 다행인데
카트라이더
본인 : 아이템전 팀전
아부지 : 스피드전 개인전
...
서든어택 이였나 스포였나 기억이 안나는데
본인 : 안함
아부지 : 순줌 하다가 반응속도 안따라간다고 AK대가리 3점사로 전향. 모니터 중앙에 점찍혀있음
그외
MMORPG같은, 승부를 겨루고 안끝나는 류의 게임을 비선호하셔서 할때 눈치보이는 부작용
나는 다른 겜 해도 그렇게 즐기시다가 어느 순간 안하시길레
왜 요즘은 게임 안하시냐고 물어봤더니
...나이들어서 반응 속도 떨어져서 피지컬로 밀리니까 안한다고....
존나게 승부사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