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거 보고 삘받아 10분 사이에
세상에 종언의 때를 말하는 예언이 흘려나왔다.
이미 소실되어버린 옛 문명의 유적에서 세상으로 흘려나온 세상의 끝을 가르키는 문헌.
이유도 날짜도 장소도 장본인도 들어나지않은 이해불가의 저주와도 같은 기록.
-알려고 하지 말라. 호기심은 세상을 죽이니 세상은 녹아 흘려가 사라지리라. 이것은 필연의 오지않은 역사로다-
사람들은 근거가 없는 허무맹랑한 예언을 무시한다. 언제나 호기심은 생물을 덮치는 법.
-그 종세가 뭔지 안다면 막을 수도 있지 않는가?-
그런 호기심을 가진 이들이 모여 모종의 방법을 강구한다.
세상엔 단순히 멸망론이라도 여럿이 있으니 그것들을 참고하여 연구하면 저 예언을 한 옛 문명과도 같이 그것은 예측을 넘어 관측을 할 수있지 않겠는가?
고로 논하고 논하여 방안을 뽑아낸다.
혹시 모를 있을 이미 멸망한 세상의 존재를.. 이미 존재하지 않아야 할 사념들을 불러 관측하도록 하면 되지 않겠는가?
수차례 시도가 있었으며 수차례 실패가 있었으니 결국 존재하지도 이어지지도 않아야할 인과율을 넘어 뒤틀어진 무형의 시공간선의 경계선을 짓밟고는 종언이 덥친 다수의 종세된 땅에서 다수의 인원이.. 총 5의 종언의 관시자가 이 땅에 모습을 들어낸다.
-이미 나(우리)의 세상은 무너졌나니. 그것은 꿈이 아닌 일어난 현실이자 과거다. 바꾸고자 하는 것은 논하지 않노라.-
비틀린 미소가 지어진다.
-서로를 죽인다. 선발하라, 아직 때를 보지 않은 이들이여. 우리의 멸망을 보고 방안을 고르던가 만들던가 마음대로 해라.-
'결국 부질없는 짓인 것은 마찬가지이니..'
지인들에게 보여주고 해석본 줘도 어렵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