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안좋았던 아내가 결국 기증을 받지못해 사망하고 아내를 닮았던 딸을 보며 다시 일어선 쇼이치

그러나 쇼이치의 딸인 아즈코도 아내의 심장질환을 물려받았고 쇼이치는 또 다시 두려움에 휩싸여 


딸의 완치를 조건으로 아글라이아와 계약해 섬에 들어오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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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부터 쇼이치는 자신의 기억이 어렴풋이 이어짐을 깨달았다

그에겐 상대의 심리를 읽는 뛰어난 능력과 지능이 있었고 실험을 거듭할수록 우승은 점점 쉬워지기 시작했음


그러나 아즈코에 대한 소식은 듣지못한채 쇼이치의 불안감은 거품처럼 불어나기 시작하는데

문득 이곳에 있을리없는 아즈코를 발견하게 되는거지


쇼이치는 자신의 눈이 잘못된게 아닌가 싶어 다가갔고 아즈코는 쇼이치를 바로 알아보고

바로 포옹을 해주는거지


아즈코를 만난 기쁨도 잠시 서로를 죽고 죽이는 끔찍한 루미아섬에 자신의 딸이 들어왔단 사실에

아글라이아에 대한 분노를 태울려는 찰나



나쟈박사가 등장해서 그 아즈코는 복제품이고 실험실에서 탈출해서 섬에 온거다 라면서 다시 데려갈려고하는데

쇼이치는 지금 이게 어케 된건지 설명하지 않으면 다 죽이겠다고 협박하는거지


나쟈박사는 쇼이치는 실험에 굉장히 협력적이고 훌륭한 성과를 보였기에 기억을 지우지 않고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번 실험을 기점으로 내보내줄려고 했다고 함


아즈코의 복제품은 아글라이아 계획에 전혀 예정된 존재가 아니며 한 과학자의 일탈이라고 함

그리고 진짜 아즈코의 행방을 영상통화로 보여주면서 아글라이아에서 고용된 경비원+화려한 저택가의 상황을 보여주고


아즈코와 대화도 시켜주면서 확인시켜주는거지


쇼이치는 나쟈박사의 눈,몸짓을 보면서 그녀의 말이 거짓이 아닌지 체크했지만 놀랍게도 그런 전조가 전혀 보이질 않은거지

그러고 아즈코를 데려갈려고하지만 쇼이치는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는거지


쇼이치는 자기도 미친소리인걸 알지만 아즈코와 좀더 함께 있으면 안되냐고 부탁하는거지

나쟈박사도 이해를 못한채 여기 루미아섬 이라고 재차 강조하지만 쇼이치는 그래도 부탁하는거지


나쟈박사는 오히려 귀찮은일 덜어서 좋다고 아즈코를 쇼이치에게맡기고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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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이치는 충동적으로 행동한 자신을 나무랐지만 진짜와 다를바없는 아즈코의 모습과 행동에 금세 녹아들게됨

아즈코가 좋아할만한 장소를 물색하고 루미아섬을 관광하기 시작함


물론 재키 같은 위험한 실험체도 있기에 기억이 남아있던 쇼이치는 위험순위를 정해서

아즈코를 아무 망설임없이 위협할수있는 실험체들을 아즈코 몰래 차근차근 처리하기 시작함


과거에 서로를 죽였던 사이지만 적어도 사람 됨됨이 자체는 나쁘지않았던 아야나 

딸을 상기시키는 시셀라 등과 동맹을 맺으면서 아즈코에게 소개시켜주기도 함


아야의 정의감은 쇼이치는 몰라도 아즈코는 분명히 지켜줄거라 생각했고 시셀라는 여러 실험을 반복하며

호의적으로 대하면 끝까지 함께 할수있는 존재란걸 깨달았기 때문임


쇼이치는 일부러 실험체들을 살려두기도 했는데 아즈코와 함께 있을 시간을 늘리기 위해선 실험을 

끝내선 안됐기에 , 마지막엔 자신을 돌아서는 아야를 억제하기 위해서라도 적당히 위협이 되는 존재들을 남겨두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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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쇼이치는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게됨

아즈코를 만나고 싶다면 복제품을 나쟈박사에게 돌려주고 실험을 빨리 끝내면 그만이었음


이번 실험이 마지막이니까 

하지만 그는 그러지않았음 아즈코를 본 순간부터 마음속 어딘가에 남아있는 불편함이 그를 계속 괴롭게했음


쇼이치는 아즈코에게 물었지

만약 아빠가 정말 정말 나쁜 사람이면 어떡할거냐고 


아즈코는 아빠가 그럴일 없다고 단언하지만 나쁜 사람이라 맞다 해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거라고 답함

하지만 가끔씩 쇼이치가 밤에 돌아와 옷에 붉은 액체를 묻히고 무서운 표정을 짓는걸 보면 무섭다고 덧붙이는거지


쇼이치는 아빠가 그럼 나쁜 사람이 맞으면 아즈코는 용서해줄수있냐고 묻지

아즈코는 용서해줄수있지만 그만큼 선행을 베풀어야한다고 엄마가 알려줬다고 말하는거지


쇼이치는 자신의 마음속에 남은 응어리가 무엇인지 깨달음

아즈코를 위해서라지만 손에 너무나도 많은 피를 묻혔고 이젠 사람을 죽이는데 아무런 망설임도 가지지않는 


괴물이 되어버린 모습으로 아즈코에게 돌아갈 자신이 없었던거였음

아즈코의 용서를 받아도 피로 얼룩진 손을 씻길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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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이치는 아즈코와의 대화 이후 실험체들을 죽이는걸 멈추게됨 그러나 자신의 동맹과 아즈코는 지켜야했기에

최대한 다른 동맹들과 협상을 통해 유하게 넘기거나 트라우마,심리를 읽는 능력으로 해결해옴


그러나 결국 마지막이 오는법 아야는 실험체 숫자가 줄어들기 시작하자 자신에게도 이뤄내야할 목적이 있다며

결국 결별을 선언 시셀라는 끝까지 남았지만



마지막에 대적해야할 실험체는 이바 

쇼이치는 루미아섬에 있는 실험체들중에서도 이바가 특별취급을 받고있음을 앎과 동시에 그녀는 가능한 살인을


피할려는 유한 성격임을 알고있었음 처음부터 의도한건 아니었지만 쇼이치는 어쩌면 무의식적으로

이바를 남겨두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함


쇼이치는 아즈코와 시셀라에게 이별을 고하고 이바에게 잘 부탁한다고 말하고 안보이는곳에서 자결할 생각이었음

어쩌면 이바라면 죽음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이 실험을 끝낼수있지않을까 그런 자기멋대로의 희망을 쥐면서


그러자 아즈코가 쇼이치에게 달라붙으면서 가지말라고하는거지

쇼이치는 아즈코에게 


사실 아빠는 정말 죄가 많고 나쁜 사람이라 

천사같은 아즈코의 곁에 머물기엔 너무 빛이나서 돌아갈수없다는거지


그래서 언젠가 아즈코의 앞에서도 당당한 아빠가 될때 돌아가겠다고 약속하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숲속으로 사라지는


그런 쇼이치의 이야기를 보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