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담배는
"하이라이트 멘솔"
하이라이트 멘솔은 2004년 1월에
출시한 하이라이트의 멘솔버전으로
기존 하이라이트에서 함량을 낮추고
멘솔을 추가했다
하이라이트 멘솔 리뷰하기 앞서
먼저 하이라이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하이라이트
타르 17mg 니코틴 1.40mg 으로
출시 당시에는
타르 20mg 니코틴 1.60mg 이였으며
피스랑 맞먹는 함량을 자랑했지만
1974년도 이후에는 17mg으로 떨어졌다
하이라이트는 JT(일본담배공사)의
전신인 일본전매공사에서
1960년대에 출시한
일본 최초의 롱사이즈(80mm)담배로
일본 필터담배 최초로
성공한 제품으로 알려져있다
(일본 최초의 필터담배는 호프)
출시 20일 만에 4억개나 팔리며
1968년에는 세계 매출1위를기록하는 등
발매 초기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담배였다
하이라이트가 출시되던 1960년대는
담배하면 논필터(양절)담배가 일반적이였고
지금은 보편화된 필터담배라는게
생소하던 시절이라
그당시 60년대에 하이라이트는
출시 그자체만으로도
혁신적인 담배 그자체 였다고 봐도 무방하고
지금에서야 노땅들이나 즐겨 태우는
담배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60년대 당시에는 꽤 고급으로
취급받던 담배였다
여담으로
하이라이트에 hi-lite 라는 이름이 붙은
2가지 의미가 있는데
1.햇빛이 비치는 장소
또는
2.롱사이즈로 그때 당시 가장 가벼운
타르함량이라는 뜻에
hi(긴)lite(가벼운)라는 뜻
2가지로 나뉘는데
둘중에 뭐가 사실인지는 확인할 길이없으나
1번이 가장 유력하다고 한다
정확한건 아니라서
그냥 그렇구나 정도로 보면된다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하이라이트 멘솔을 살펴보도록 하자~
타르 10mg
니코틴 0.8mg
으로 기존 하이라이트에 비하면 라이트한 함량
기존 하이라이트 하고는 별반 차이는 없으며
초록색에 멘솔 함량이 낮은거빼면 거의 똑같다
역시나 멘솔답게 빨자마자 입안이 시원해진다
하이라이트 특유의 달큰한맛과
향도 잘느껴지면서
멘솔이 적당히 입안의 텁텁함을 눌러주고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역시나 함량이 낮아지니
기존 하이라이트의 목을 긁는듯한 묵직한
목넘김도 없고 뒤에남는
쌉싸르한 맛도 안느껴진다
향이랑 맛에서는 별반 차이는 없지만
목넘김이 상당히 아쉬운 부분
전체적으로 맛이 없진 않은데
멘솔을 그닥 안좋아해서 뭔가뭔가였고
기존 하이라이트의 임팩트가 강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하이라이트 멘솔은
너무 마일드한 느낌이 강해서 별로,,,,
멘솔에 환장하는거 아니면
그닥 추천하고싶지 않다
기존 하이라이트의 맛과 향은 좋지만
고타르라서 부담스럽거나
목을 긁는듯한 묵직한 타격감 혹은
뒤에남는 쌉쌀함 텁텁함이
영 별로라고 느껴진다면 뭐,,,,한갑정도는 괜찮다고 본다
하이라이트 멘솔 이건 주력으로 태우기에는
너무 많이 아쉽고
가끔 생각나면 한갑정도는 사겠지만
굳이 이것말고도 대체할 멘솔담배가
많기때문에
난 차라리 말보로멘솔이나 사서 태울련다
한줄평: 하이라이트 멘솔보단 말보로멘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