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적 성직제도를 유지하는 보편교회로의 회심을 진지하게 생각함.

이유는 분명 나도 성찬식 한번은 해야되고 할 자격이 되는 세례교인인데 입교식을 안해서 성찬을 안해줌
(물론 이건 교리교육 빼먹고 이 당시엔 무신론의 죄를 짓고 있었다
내 탓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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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목사님의 성찬기도라고 할지라도 그 성찬기도는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하는것인데
성찬에서의 빵이 단순한 기념의 상징일리가 없고
예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빵이 그리스도의 몸이 되지 못한다면
말씀이신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성육신 또한 부정되는 결과를 초래함.
믿음과 복음을 먹고사는 그리스도인으로써 그것을 부정한단것은
과거의 가현설 이단과 같은 주장을 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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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와 루터회등 고교회적 요소가 진한 교파를
제외한 교파의 개교회주의로 인한 '일부 이단'드립과
일부 대형교회의 극심한 부패, 범죄, 정치세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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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한 일이라고 해야되나
무신론을 버리고 이성에 입각한 신앙이 강력한
약간 나사빠진 광?신도가 되어버린 계기도 있었음.
한창 입으론 믿음을 말하나 무신론에 빠져있을 고등학교 시절
별 생각없이 과학교과서 펼치니까 딱 나온게
'빅뱅이론' 이였고, 그때 머릿속에 스쳐지나간게 "빛이 있으라"
그리고 성인이 되고 일하면서 한창 자취하면서 혼자 힘들게 살때
"내가 사망의 골을 걸을때 두렵지 아니함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는 성경 말씀을 보게됨
혼자 눈물도 안나오는데 소리로 흐느끼면서 울었음.


그래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기도하고 또 생각해본 결과
실족해서 어떤 영지주의적 문헌없이도 영지주의에 빠진 나를 보게 되었음.
요한복음을 먼저 읽어서 그런가
그걸 알게되고 좆무위키라도 써서 진지하게 공부하고
그러다 보니 언젠가 무조건 교회에 다시 나가야겠다 였고
이단 사이비를 존나 경계해야되서 일단 장로회는 내 속에서 나가리됨.
개교회주의 때문인가 너무 쉽게 이단으로 빠지더라.
이단 문제가 다소 적은 교파가 어딜까 생각해보니
신교로는 루터회와 성공회
구교로는 당연히 가톨릭과 정교회
루터회, 성공회, 정교회는 교회가 너무 적고
성향은 성공회가 가장 알맞긴 한데
집안에서 특히 아버지가 보수 우익이다 보니 성공회에 대해 좀 안좋게 생각함.
결국 가톨릭으로의 회심을 진지하게 생각하나
나는 십자가 앞에서 너무나도 한없이 작은 죄인이고
앞으로도 지을 죄가 너무 많고
지은 죄도 너무 많고
그리스도인으로써 정결의 의무를 지키지 못한, 못할, 못하는
사랑에 목마른 죄인인데다가
(대충 모솔아다도 아니고 쾌락을 쫓는 바보같은 놈이란 말)
지금 사는곳 근처에 마땅히 나갈 성당이 없음.
공소는 있더라. 가보진 않았지만.
이러나 저러나 나는 내 죄를 온전하게 짊어지고 가고 싶거니와
내 죄를 차마 예수님께 떠넘기고 천국에 가려하는것도
성격상 못하겠음. 나는 내 죄를 지고 복음의 총검을 들어 지옥의 사탄마귀새끼들을 모조리 도륙내고 피를 뒤집어 쓴채로
지옥에서도 주님의 영광을 들어내고 싶은 약간 또라이같은 놈이라
신앙의 고백도 성경에서 따와서
Dominus meus et Deus meus를 오른쪽 팔에 새겨넣었고
조만간엔 내 죄를 온전히 지겠다 란 의미로 큼직한 십자가를 등에 새길 놈임.
그럼에도 하나님께선 나를 포함한 사람들을 너무나 사랑하시기에
지옥에 보내실 분이 아님을 알고있고
너무 길어질거 같으니 신앙고백하고 간다.

우리가 사는 천지를 창조하신 아버지를
우리의 죄를 씻으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이끄시는 거룩한 영을 내가 믿으며
예수께서 특별히 죄가 없이 된 여인을 통하여
육신을 입으셨음을 믿으며
공번되이 하나될 거룩한 교회를 내가 믿으며
아버지의 영광된 나라가 이 땅에도 올것을 믿으며
거룩한 믿음의 증인들과 하나됨을 믿으며
영혼의 불멸을 믿으며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으며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한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심을 믿으며
주께서 다시 이 땅에 오심을 믿으며
때가 되어 주 앞에 나아갈때에
나는 그저 두려움을 모르고 나아가 주의 발에 엎드려
진실로 고백하나이다.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주여 홀로 영광받으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신앙생활 열심히 하자.
요새 매일은 아니지만 꾸준히 기도하고 있다.
성당이든 교회든 나가기 어려우니까 계속해서 기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