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에 견진까지 다 받았고, 주일미사도 잘 가고, 신부님 수녀님이랑도 잘 알고있지만.

난 내가 신이 있다고 믿지 않다고 생각하고있어. 교리교육도 얼마 받지는 못했지만 일단 가장 큰 전제인 하느님이 있다고 믿지를 않는거 같음.

근데 성당도 잘 가고 나름 교회의 가르침(서로 사랑해라 같은거)는 좋아하는데. 내가 나 자신의 종교를 가톨릭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음.

남들이 보기에 나는 가톨릭을 믿는다고 할 수 있을까.

좀 더 정확히는 신이 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없는데 가톨릭이라 할 수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