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왕을 위한 신전'
- 대사원을 건립해야 한다
- 1000명의 인구수가 Elegant Dwelling이나 그 이상에 거주해야 한다
- 영웅을 9개월 이상 소환하고 유지해야한다
최근 성탕(成湯)께서 붕어하신 이후 일종의 건축 붐이 일어났습니다. 왕국 전체에 걸쳐 도시들이 그를 추모하기 위한 사원과 신전을 건립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 뒤처지지 않으려고 수도 박에서는 건축가들에게 대사원의 설계를 지시했습니다. 그들은 고귀한 행정관님께서 이 건축사업을 도맡아주기를 원합니다. 당신은 먼저 이 기념물이 들어설 적절한 자리를 지정해야 합니다. 그런 뒤 나무꾼들이 목재를 가져오고, 노무자들이 튼튼한 토대에 흙을 다져넣을 것입니다.
근방의 농장들은 이제 기장 외에 채소도 재배합니다. 새 농장을 짓는 대신, 기존의 기장 밭을 채소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보십시오. 삼베와 도자기의 잉여분은 수출해 수익을 올리는 데 쓸 수 있습니다만, 신들의 축복이 필수적이니 넉넉한 제물을 올리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도시의 주민들은 왕께 충성을 다짐하기 시작했습니다. 관청을 지으면 세무소를 지을 수 있게 됩니다.
꽤 오랜 기간 미션을 주던 건국자 탕왕이 드디어 뒤지고 그를 위해 신전을 건립해야 한다는 것 같다.
이제 기장만이 아니라 채소도 경작할 수 있고 세무소가 언락된다
(* 별 상관은 없지만 고머 중국인들은 이 당시 대개 채소로 청경채를 먹었다는 것 같음)
수도를 건설하는 맵에서 가끔 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기존에 내가 건설했던 맵을 다시 갖다 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겜은 치트쓰는게 좀 별로임)
1미션에서 지어놓은 수도 박(亳)으로 돌아왔다.
일단 농장 하나를 채소로 바꾼다.
맵을 보니 여기저기 도시들이 있는데 당장 눈에 띄는게 옥이다
옥장판은 초기에 아주 귀중한 수입원이다.
옥을 옥장판으로 만들어봐야 용도가 있는 물품은 아니지만 가격이 오지게 비싸다보니
옥을 수입 -> 옥장판으로 가공 -> 재수출하면 엄청나게 돈이 된다.
수입은 가공옥 제작소 1~2개만 지어놔도 충분하다
엄청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써 미래를 선도할 신소재가 옥인 것이다
튕기면서 교역을 안받아주는 보계에 '금융치료'를 실시한다
곧바로 아헤가오 더블피스
미션에서 요구하는 인구수가 1000명이다.
목표에 쬐깐 모자랄거같고 세무소도 들여놔야하니 주거구역을 조금 확장한다.
주거구역이 작살나지 않게 아주 신속하게 시장을 지어줘야함.
모양이 길쭉한 관청은 방향을 바꿀수있긴 한데 테트리스와 달리 잘 돌려지지가 않는게 흠이다.
그럴땐 저렇게 길로 끼워주면 알아서 방향이 돌아간다. 뭐 회전시키는 키가 있을법도 한데 난 모른다.
아래로 집 한칸씩 확장된 주거구역
세무서는 나무를 필요로 한다.
고대에는 종이가 없고 죽간에 글씨를 썼기 때문이 아닐까?
여하튼 고대시대를 벗어나면 세무소는 나무가 아닌 종이를 소모한다.
근처의 창고 물동량은 세밀하게 컨트롤해주고 있다.
세무소는 소량밖에 나무를 소모하지 않으니 아주 소량의 나무만 여기 저장되게 하고 나머지는 멀리 보관한다.
보지...보계에서 청동을 수입한다.
자꾸 착각하게돼서 이번 미션에서도 좀 고생했는데(스샷을 보면 엉뚱하게 나무를 get으로 설정해놨다)
청동그릇은 청동 + 나무가 아닌 청동+진흙을 소모한다. 짜증나 죽겠다.
어 씨발
초반 귀한 자금을 몇천원씩 퍼주면서 미가공 옥 무역로를 열었는데
가공옥 제작소가....없다...?
씨발년아!!!!!!!!!!!!!!111111111
후.............
너무 교묘하게 배치된 도시들의 수출/수입 구조 때문에...당연히 가공옥이 제작 가능한 맵일거라고 생각해버린것이다
아니 씨발...........옥 수입, 옥장판 수출
이렇게 도시마다 네트워크가 짜여있으면 누구라도 그런 줄 알거아냐....
이 미션의 자금 걱정은 달랑 저 청동그릇 제작소 3곳 + 세무소 1곳으로 완전히 끝난다.
주택이 Elegant Dwelling으로 업글되려면 식량이 3종류(Appetizing Food) 필요한데
도시에서 일단 자급자족이 가능하지만, 채소가 수확량이 적은지 공급이 불안정해서 주택이 왔다갔다한다.
채소 하나 먹자고 농장을 더 짓기는 토지와 노동력 낭비다. 돈이 남아도니까 그냥 밀을 수입해버린다
삼베농장은 2곳으로 줄이고, 도자기 가마도 5곳 정도로 줄인다
이것만 해도 엄청난 수의 잉여생산분이 나오는데 전부 신들에게 퍼먹여서 '성유물'로 쓴다.
중국은 스케일이 커서 서번트 소환에도 성유물을 덤프트럭으로 퍼날라야 한다 이말이야
인구수가 수천명을 넘으면 신의 만족도 드랍이 빨라져서 고가치 물품을 퍼먹이는게 편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이렇게 삼베, 도자기를 퍼먹이는게 편하다.
어차피 공급이 잠시라도 끊기면 도시의 모든 주택들이 갑자기 최저티어로 돌아가는(= 멸망해버리는) 물품이기 때문에
공급이 넘칠정도로 생산하는게 이득이어서 진짜로 썩어넘칠만큼 생산해 신들에게 퍼먹이는게 낫다
보리 덕에 3가지 식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니 모든 주택이 Elegant Dwelling으로 진화한다.
모든게 여유로운걸 확인하고 대사원 건립을 시작한다.
기념물 건립에는 엄청난 자원, 노동력, 시간을 퍼먹는게 특징인데
사실 요령만 알고있다면 시간만 먹는다는걸 알수있다.
뜬금없이 보계에서 기근이 들었다며 기장을 요구한다
이런거 안들어주면 개지랄을 떤다. 최악의 경우 무역이 끊길수도 있는 사항이니 앞으로의 미션에서는 주의해야한다
4개월 안에 내놓으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지만 다행히 기장은 채소와 달리 생산량이 넉넉하니 바로 공급가능하다.
시저 3과 달리 이 게임의 요구들은 대부분 요구사항이 도착하고 나서 생산을 하면 아예 요구를 맞출 수가 없을정도로 과도하게 시간이 빡빡한 것이 특징이다. 좀 너무하다
묻겠다 그대가 나의 황제인가?
여와가 소환되었다
한트럭 들어간다 아가리 벌려
서번트...영웅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물을 바쳐 마력공급을 해줘야한다
두번이나 상이 경제적으로 좆망해서 물동량이 줄었단다. 근데 얘네랑 이제 거래 안하니 상관없다
* 상나라에 상이 또 있다 그래서 "여기도 수도 아냐?" 하고 좀 헷갈렸는데
찾아보니 대충 우리가 지금 플레이하는 '박'은 탕왕이 먼저 여기 도읍을 삼아서 상나라 중기까지 쭉 수도였단다.
기념물 건립의 포1인트는 교대로 건물을 꺼주는것이다.
기념물 건립에 필요한 '노무자 캠프' '목수 캠프' 등의 건물은 보통 건물보다 2~3배나 되는
어마어마한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데
얘네를 무식하게 다 켜놓으면 기념물 하나 건립하겠다고 100명 가까이 되는 노동력을 처먹는다.
이정도면 웬만한 산업 하나를 돌리고도 남는 수준이다
근데 함정이 있는것이 이 건물들은 함께 일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노동자가 토대에 흙을 다져넣을때 목수와 기와 장인은 할일이 없고
목수가 뚝딱거릴때 노동자와 기와 장인은 놀게 된다.
그래서 한번에 1가지 건물만 켜놓으면 되니까 실질적으로 기념물 건립에 요구되는 노동력은 20~30명이다
꼴에 사원이라고 지어지는 과정을 보면 속에 사람 동상같은게 하나 보인다
커엽
이겜이 디테일이 오져서 기념물 짓는 단계가 ㅈㄴ 세세하다
앞서 말했듯이
여태껏 별 쓸모가 없어서(기와는 정말 최종단계에서만 얹다보니 ㅋ)
놀고있던 기와 장인이 출동하자
나머지 건물은 working 버튼을 클릭해 not working으로 전환해 모두 휴업상태에 들어간다
이런식으로 운용하게 된다.
무난히 클리어
는 옥장판 씨발년아!
후........빡침이 아직도 안가신다
초반 자금의 절반을 옥장판을 위한 무역루트 개척에 털어넣었다
(그 무역루트중 하나도 안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