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나같은 경우에는


MMORPG 장르는


게임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역할과 위치를 찾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있으면


게임성이 높다고 봄


예를 들어 이런거지


한 플레이어가 게임 속에서 생활스킬 중 약초채집을 이용해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게임 안에서 스펙업, 코디 등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고 지내면


그럼 그 사람은 게임 안에서 유저들에게 약초를 공급해주는 약초꾼의 역할을 스스로에게 부여하고


MMORPG 게임의 거대한 세계에서 한 명의 구성원으로써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경우, 난 게임성이 높다고 봐


대규모 역할놀이(MMORPG)라는 게임 장르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잖아.


그런데 이런 시스템이 좆도 없는 리듬게임으로 건너간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뭐겠어


채보에 맞추어서 키를 누르는 것 밖에 없지


MMORPG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리듬게임은 단순히 키를 누르기만 할 뿐인 병신게임이 되어버림


하지만, 그 관점을 버리고 나면 리듬게임만의 게임성이 보이기 시작하는거고.


이런 이유 때문에, 나는 게임 장르에 따라서 게임성이라는 것의 정의에 대해 다르게 생각해야 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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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요컨대 그 게임의 장르에 부합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면 게임성이 높다고 봄


내가 생각한 결론이라기엔 뭔가 이상하긴 한데


위의 내용들 요약하자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