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리니지M과 리니지 2M의 주요 고객층은 PC 정액제 시절 리니지와 리니지 2에 추억을 가진 4050 세대들, 적게 잡아야 3040 세대들이 주요 타겟임


사실 K게임 깔 때 많이들 가져오는 김실장 그 아저씨도 지금 린2M을 플레이 하고 있는 린저씨 중 하나고 그 아저씨 리니지 관련 영상 몇 개 보면 알겠지만 리니지도 나름 게임으로써의 재미가 있는 게임임


사실 게임이 게임으로써 가진 재미가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면 애초에 PC 정액제 시절에 진작 망하고 없어졌지 아직도 그 시절 리니지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존재할 리가 없잖아? 리니지랑 리니지 2 둘다 나름 우리나라 MMORPG 전성기를 이끌던 초대박 흥행작이었음


그러니까 그 아저씨도 리니지가 주는 재미를 다른 게임은 주지 못하기 때문에 리니지를 계속 한다고 하는거지


아무튼 문제는 지금 4050 세대들도 시간이 갈수록 점점 늙을거고 늙으면 놀기도 힘들어져. 지금 리니지에 막대한 부를 안겨주고 있는 이 세대들이 영원하지 못할거고 세대교체를 이룰 필요가 있는데 문제는 지금 2030 세대들이 리니지에 유입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라는거지


2030 세대들은 PC 정액제 시절 리니지에 대한 추억이 없음. 추억은커녕 악명만 들어왔지. 활 하나가 1억이라더라, 조폭들이 작업장 돌리다 막히니까 버스 대절해서 NC에 쳐들어갔다더라 등등


그리고 모바일로 넘어와서도 마찬가지임. 확률이 개창렬이라더라, 수백억을 박아도 재수없으면 무과금이라더라 등등


이런 악명들이 너무 어마무시하다 보니 게임 관련해서 얘기 나오는 커뮤니티 치고 리니지에 대해 좋게 얘기하는 곳은 없어. 근데 웃긴건 그렇게 다들 리니지를 까는데 그 중에 리니지를 찍먹이라도 해본 놈은 아무도 없었다는거지. 악명이 너무 커서 찍먹해볼 엄두도 안 나고, 리지지에 추억도 딱히 없는데 굳이 찍먹해볼 필요성도 못 느끼니까


근데 2030 세대들은 트릭스터에는 추억이 있는 사람들이 꽤 많음. 그러니 그 트릭스터가 모바일로 리메이크 된다 그러면 트릭스터에 추억을 가진 사람들은 찍먹이라도 해볼 가능성이 크지


그래서 소위 말하는 리니지식 BM을 어렴풋이 듣기만 하고 직접 접해본 적은 없는 2030 세대들에게 리니지식 BM을 직접 느껴보게 만들고 이 BM이 과연 4050 세대의 뒤를 이을 2030들에게도 먹히는가 이것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 목적으로 만들어진게 트릭스터M 같음


아마 이 트릭스터M의 성과에 따라 향후 NC의 후속작 개발 방향이라든가 이런 곳에 영향을 꽤나 주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