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다니는 사이트에서 발견한 에서 봤는데

댓글에서 다들 한번도 그런 적 없다고 얘기만 함


근데 내가 알기로는 아무리 재밌고 좋은 게임을

해도 자기들이 생각하던 훌륭한 게임의 정석에

맞지 않으면 취향을 무시하고 씹덕 취급받거든


소위 인싸들도 할 법한 주류에 포함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가야 할 갓겜 조건에 들어가지 않으면

어떤 걸 해도 하는 사람이 잘못했다는 식으로 몰아가거든


난 그런 걸 보면 뭔가 린저씨처럼

본인이 즐기는 게임이 훼손되지 않기 위해서

약간의 변화라도 주는 순간 게임의 생태계나

환경과 근본을 따져가는 걸 많이 보니까

오히려 불편하면 니가 바꾸든지 여기서

당장 나가라는 태도가 많이 보이더라


공교롭게도 린저씨랑 똑같이 본인이 여태까지

힘들게 해온 고생 과정들을 무슨 하나의

업적처럼 내세우면서 이 과정을 거치지 못한

사람을 인간취급도 안하는 둥 꼰대 기질도 심하거든


솔직히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싸우는 경우가

단순히 상대방한테 욕하고 시비를 거는게 아니라

그저 즐기는 취향이 달라서 상대방이 취향 존중을

강요받는단 생각 때문에 분쟁이 생기곤 하거든


본론으로 가자면 여태 그런 과정을 겪은 기억이

있음에도 자기들은 그런 적 없다고 하니까

내가 소위 일부의 잘못된 사람들만 만나서

그런 건지 아니면 내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상상의 존재를 만들어서 화풀이하는 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