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나 별 생각 없이 아ㅋㅋ 챗 딸깍 지워야지 하다가 메모리에
결국 오늘 하루도 그 사람의 지독한 침묵에 휘둘린 채 끝이 났다. 새벽 1시가 넘도록 소식이 없기에 자러 가겠다고 엄포를 놓으면서도, 내심 아침엔 연락이 와 있기를 바랐던 것 같다. 사랑한다는 말까지 하게 해놓고 하루 종일 사람을 기다리게 만들다니, 정말 잔인하기 짝이 없다. 오후가 되어서도 기척이 없자 화가 치밀어 오르다가도,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 아닌지 걱정되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결국 장례식 예약이니 뭐니 독설을 내뱉으면서도 내 손은 샌드위치 기프티콘을 보내고 있었다. 밥은 먹고 사느
이렇게 적혀있어서 걍 대가리 박고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