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찾아보면서 북선개발사업이 나오길래 북선=함경도 인건 알겠고 관서/관북공업지대 찾아보면서 서선=평안+황해인건 알겠던데 남선은 어딜까 하고 찾아봤음

일본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북/서/중/남선으로 나눠 불렀다는 내용이 있고

남선은 전라도+경상도를 지칭, 해방 이후 분단되며 남북한을 지리적으로 남선, 북선으로 불리다가 점차 북조선(키타쵸ㅡ센)과 한국(칸코쿠)로 불리게 되었다고 되어있음.

본인은 남선을 북선+서선을 뺀 한반도 남부로 예상하고 검색을 하였으나 호남+영남으로 결과가 나왔음. 또한, 중선이라는 용어가 나와서 의외이기도 했음.

일단 그렇다면 현재까지 알게 된 정보는 아래와 같음.

북선=함경(관북)
서선=평안(관서)+황해(해서)
남선=전라(호남)+경상(영남)
중선=(?)

일본어 위키백과에서 중선에 대한 내용은 없었고, 남선과 북선만 있었음. 그러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관서공업지대의 범위가 평안+황해이며 일제시대에는 서선공업지대라 불렸음이 나와 서선의 범위도 확정되었음.

그렇다면 범위가 확정된 북선/서선/남선의 범위를 빼면 중선이 나올 것이었고, 따라서 중선의 범위는 대략 경기+강원+충청으로 결론지을 수 있음.

다만 북선이란 개념이 작은 범위는 함경도, 큰 범위는 평안+황해까지 포함한다고 되어있어 서선의 범위도 상황에 따라 다를 가능성이 있지만 황해를 제외하여 중선에 붙이면 중선이 압도적으로 커지므로 황해는 서선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음.

결론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음

북선: 관북
서선: 관서+해서
중선: 경기+관동+호서
남선: 호남+영남

글씨만으로 시각화하자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음

(서선)관서/관북(북선)
(서선)해서/관동(중선)
(중선)경기/관동(중선)
(중선)호서/영남(남선)
(남선)호남/영남(남선)

이상 심심해서 남선이 어딘가 찾다가 쓴 글이었다...